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 (진휘속고)

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 (진휘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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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휘속고(震彙續攷)』는 양반이 아닌 중·하위층 441명의 인물 전기 자료를 모은 책
『진휘속고(震彙續攷)』는 양반사대부가 아닌 기술직 중인에서 사천(私賤)에 이르는 중·하층의 다양한 인물의 전기 자료를 모은 책이다. 1책 필사본으로 18분야로 나누어 441명이라는 방대한 인물이 수록되어 있다. 편성연대와 편자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희룡의 『호산외기』가 인용되어 있고, 후대의 『이향견문록』에 이 책의 자료가 발췌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편성연대가 1844년~1862년 사이로 추정이 된다. 양반의 전기에 대한 자료는 풍성하지만 중·하층 인물에 대한 전기 자료가 희귀하다는 점에서 『진휘속고(震彙續攷)』가 갖는 역사적 의의와 문학적 가치는 대단히 크고 소중하다.
저자

송병렬

영남대한문교육과교수.저서로『새로운한문교육의지평』,『우리한문학다시읽기』등이있다.

목차

서문
해제

번역편
1.의원醫員
2.점쟁이卜者
3.효자孝子
4.충신忠臣
5.하급관리胥吏
6.천한사람賤人
7.시중드는하인人
8.공신功臣
9.시인詩人
10.간사한사람奸人
11.사노비私奴
12.기술자工匠
13.못난이形怪
14.대식가巨量
15.닮은사람肖貌
16.귀신鬼神
17.흉악무도한사람凶逆
18.도적盜賊

원문편
1.醫員
2.卜者
3.孝子
4.忠臣
5.胥吏
6.賤人
7.?(겸)人
8.功臣
9.詩人
10.奸人
11.私奴
12.工匠
13.形怪
14.巨量
15.肖貌
16.鬼神
17.凶逆
18.盜賊

출판사 서평

양반들에게서천시되었던각종기예(技藝)에대한자료를수집한다는의식아래편찬
경아전과기술직등중ㆍ하층인물은조선후기에경제적기반을발판으로삼아문화적역량을발휘하였다.한양의중간계층에속한이들은교육에투자하여지식수준을쌓고,문화적,예술적수준이높은지식계층으로부상하였다.그일부가학자와문인,예술가로성장했다.이들은17세기에문단으로형성하기시작하여18·19세기에왕성하게활동하다가구한말이후쇠퇴하는과정을밟아갔다.조선후기에부각된특수한문학사적실체로서이들의문학은사대부문학과대비되는독특한위상을지닌다.나아가양반사대부들에게서천시되었던각종기예(技藝)에대한자료를수집한다는의식아래편찬한책이다.기존의중하층인물에대한다양한자료를수록한『호산외기(壺山外記)』,『이향견문록(異鄕見聞錄』,『일사유사(逸士遺事)』등이미처수록하지못한다양한인물및분야에대한자료를풍부하게갖추고있다는점에서이책의가치는매우크다.

조선조양반관료시대에신분적한계로말미암아타고난재질을충분히발휘하지못하던다양한
인물들의구체적인활동상을밝혀줌
조선전기(朝鮮前期)에는중ㆍ하층인물의형상이일부비판적사대부들에의해산발적으로그려졌을뿐이들만을모아서다룬적은없었다.19세기에와서야기존의흩어져있던자료를모아일정한체재아래편집하거나보고들은바를형상화한전기집이등장했다.이들은주로조선시대중인계층의활약상을묶은것으로,기인(奇人)·화가·문인ㆍ음악가ㆍ의원ㆍ신선등을비롯하여효열(孝烈),재녀(才女)에이르기까지다양한인물들을소개하고있다.따라서조선조양반관료시대에신분적한계로말미암아타고난재질을충분히발휘하지못하던다양한인물들의구체적인활동상을밝혀주고있다는점에서주목할만한자료들이다.이책에실린그간학계에알려지지않은다양한인물군들은향후중ㆍ하층문학에대한연구에큰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