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평전

김성우 평전

$33.18
Description
여말선초의 충남향토사와 왜구토벌사를 새롭게 쓴 책
이 책은 여말선초의 역사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도만호 김성우 장군(1327-1392)의 토왜행적을 현전하는 전승지명과 전적지를 중심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있다. 제1장은 김성우의 토왜행적을 각종 문헌사료, 금석문을 중심으로 토왜기록의 특징과 이들 사료의 의의를 살피었다. 또한 왜구침구에 관한 선행연구와 고려 말의 정치상황의 검토를 통하여 김성우가 왜 사서의 기록에서 빠져있는지 그 배경을 추적하였다. 제2장은 김성우의 선계와 행적에 관한 분석으로 보령과 전혀 연고가 없는 전라도 도만호 김성우의 보령입향 배경과 그의 내외 후손들이 보령에 세거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묘산(墓山)을 중심으로 살피었다. 제3장은 보령 전적지의 지리 지형학적 분석을 통해 김성우의 보령토왜 활동과 역사적 의의를 살피었다. 제4장에서는 김성우 사후 65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가 불사이군의 고려충신이자 보령의 수호신으로 추앙받는 이유를 결론으로 제시하였다.
저자

김영모

저자김영모는충남대학교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파리-소르본(Paris-Sorbonne)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카이스트(KAIST)대우교수를거쳐충남대에서후학을가르치고있다.
저자는중세의프랑스를공부하면서자연스럽게우리나라의중세즉여말선초의역사와문화에관심을갖게되었으며고려멸망과조선개창의과정에서역사에잊혀진한장군의행적에관한관심이본연구로이어져오늘의이작은결실을보게되었다.

저서
ㆍ『고대프랑스어연구』(만남,2008)
ㆍ『고대프랑스어통사론연구』(만남,2007)-문화관광부추천우수학술도서
ㆍ『중세프랑스어형태론연구』(만남,2005)
ㆍ『프랑스어동사활용대사전』(만남,2004)
ㆍ『중세프랑스어연구』(만남,2003)-문화관광부추천우수학술도서
ㆍ『프랑스문화』(충남대출판부)(2002)(공저)
ㆍ『프랑스문화와예술』(새길)(1996)(공저)

역서
ㆍ『바칼로레아논술』(공역)(이지북,2006)
ㆍ『영화를생각하다』(동문선,2005)
ㆍ『새로운충견들-프랑스미디어의허와실』(동문선,2005)
ㆍ『프랑스지성인들의12월』(동문선,2004)등이있다.

목차

자료(資料)의검토 …
1.문헌사료(史料) …
1)지리지 …
2)문집및족보 …
2.금석문 …
1)김남호묘비 …
2)김흥로묘비 …
3)김성우묘비 …
4)김극성<신도비> …
5)김해수(金海壽)묘갈 …
6)김여남(金汝南)(1634-1702)묘비 …
3.자료의검토를통해본역사적사실 …
1)문헌사료 …
2)금석문 …
4.사서(史書)에서의김성우 …
1)사서의제문제(諸問題) …
2)윤이(尹彛)ㆍ이초(李初)사건(1390) …
3)절의파와김성우 …
4)사서에누락된배경 …

선계(先系)와김성우의생애 …
1.선계(先系) …
1)만호(萬戶)와토왜활동(討倭活動) …
2)토왜지(討倭地)의혼연(婚緣) …
2.김성우의생애와행적(行蹟) …
1)생애 …
2)토왜활동 …
3)추숭(追崇) …
김성우의보령왜구토벌(倭寇討伐) …
1.왜구의침구와보령 …
1)고려말의정치상황과왜구 …
2)보령지방의왜구침구 …
2.보령토왜활동(討倭活動) …
1)보령입성시기 …
2)보령토왜의이유 …
3)보령토왜(討倭)의전적(戰蹟) …
3.보령왜구토벌의의의 …

김성우의역사적평가 …
1.고려말광산김문의위상 …
2.불사이군(不事二君)의고려충신(高麗忠臣) …
참고문헌 …후기 …부록 …색인 …

출판사 서평

[저자서문]
보령은걸출한역사인물과유적이많은곳이다.이가운데고려말보령지역에침입한왜구를크게물리쳐보령을수호한김성우가있다.그리하여보령의곳곳에는김성우가왜구와맞서싸운전적지가산재해있고,김성우에대한일화도많이전해오고있다.
김성우는고려말왜구를토벌하라는왕명을받고내려와백성을괴롭히던왜구를섬멸했으나이성계의조선개창에반대하여보령시청라면스무티고개에서자결(自決)한불사이군(不事二君)의고려충신(高麗忠臣)으로전해지고있다.이처럼김성우는누란의위기에서보령의땅과백성을지켜내만세보령의터전을마련한보령의자랑스러운역사인물로평가된다.
이러한김성우의공적을기리기위해매년11월1일속칭고려향(高麗鄕)으로불리는충남보령시청라면나원리발산소재의김성우묘소에서는군악대의진혼곡이울려퍼지는가운데육군제8361부대장병들의조총발사를시작으로김성우의충절을기리는‘고려충신김성우장군추모제향’이성대하게열린다.이날의추모제향은보령시가주최하고보령문화원이주관하고있다.따라서이날의추모제향에는보령시장을비롯한내외귀빈및많은시민학생군인들이참석하여김성우의충절(忠節)을기린다.
무엇보다도매년11월1일김성우의추모제향을보령시와보령문화원이주최하고주관한다는것은보령시민들이김성우의충절을높이기리고있다는반증이아닐수없다.이것은김성우가왜구의침구(侵寇)로부터보령을지켜낸보령최초의역사인물임을대내외에천명하는중요한일로여겨진다.따라서매년11월1일민·관·군이하나가되어김성우의추모제향을성대하게치르는것은당연한일일것이다.
하지만이러한김성우에대한예우가행해지는한편일부에서는김성우가전설속의허구의인물이라는주장을제기하고도있다.왜냐하면김성우의행적이관찬사서의기록에서찾을수없기때문이라는것이다.
이처럼김성우사후650여년이지나고있는오늘날까지도김성우의보령전적은계속하여논란이되고있다.이것은그동안김성우의보령전적이체계적으로연구되지못하였다는방증이기도하다.따라서김성우의보령전적과충절을조명하는작업은그동안조선개창과더불어약650여년동안역사에묻혀온김성우를재평가하는일이며이것이바로이책의집필동기이다.
역사의뒤안길로사라진한인물을재평가하는일이참으로힘들다는사실을지난20여년동안이작업에매달리면서뼈저리게절감했다.많은문제중에서도다음의두가지가가장큰난제였다.하나는사서에김성우의행적이서술되어있지않아김성우의보령전적을고증할수있는자료가절대적으로부족하다는점이었다.다른하나는김성우의왜구토벌행적이조선전기의금석문을포함한묘비명이나조선후기지리지및전적지명에한정된다는점이었다.따라서이처럼오랫동안사람들의무관심속에서역사에완전히묻혀버린김성우의보령전적을조명하기위해다음의두가지원칙을설정해야했다.첫째,각종사료(史料)를중심으로김성우의보령토왜활동을철저하게고증하는것이었고,둘째,자료의검토를통하여고증된김성우의보령토왜를보령에산재해있는토왜의유적을통하여확인하는것이었다.
이렇게김성우의보령전적에관한연구방향을설정한후제일먼저시작한것은천하의명당으로알려진보령시청라면나원리소재의김성우묘소와그주변을답사하는일이었다.왜냐하면청라면은김성우의전적지명이현재까지도가장많이남아있는지역으로김성우의묘소뿐만아니라김성우관련전적지명이전승되는지역이기때문이었다.무엇보다도개경출신으로알려진김성우의묘소가왜보령시청라면나원리발산에위치하는지에대한의문을푸는것이김성우의보령입성및보령전적을고증하는첫번째단서로여겨졌기때문이다.
이를위해김성우의토왜의흔적이배인곳이라생각되는보령곳곳을찾아누비는전적지답사가시작되었다.답사의여정은김성우묘소를출발하여청라면,대천독정리,주포면,고정리송도해안,진당산,오서산,대천어항,대천해수욕장,월전리해안,무창포,웅천만구,마량진,고남포(웅천읍),남포읍성,옥마산,성주사를거쳐김성우의자취가가장많이남아있는청라면의의평리,복병리,성주산장군봉으로돌아오는발품이었다.하지만왜구방어용성(城)을비롯하여옛치소(治所)나읍성등과같은유적이대부분훼손되거나유실되어확인할수없는지경에부닥치기일쑤였다.또한그많은전설과전적지명을고증하는현장의채록등도어려웠지만찾고또찾아야했던보령곳곳의전적지답사여행은시간이흐를수록하나둘씩김성우의전적자료가되어겹겹이쌓여가고있었다.이렇게지난20여년동안주말과방학을담보로찾고또찾아나선김성우의보령전적지답사의결과물이바로이책이다.
보령지역에산재해있는김성우와관련된전승설화및여러전적지명은김성우의보령지역왜구토벌을고증하는역사적산물이었다.그러므로이책이무엇보다도그동안김성우사후650여년동안역사에묻혀있던김성우가객관적으로평가되어올바른역사정립의한축,말하자면유구한보령의역사에서잊혀진여말선초의보령지역사복원의한계기가되었으면한다.아울러이연구가한개인또는특정문중의차원을넘어보령의역사를새로조명하는계기가되길바란다.
이책은모두4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제1장은서론의장으로김성우의토왜(討倭)기록에관한검토이다.이를위해먼저김성우의토왜에관한각종지리지와문집등의문헌사료와금석문등을중심으로김성우의토왜기록의특징과이들사료의의의를살펴보았다.이어서사서및왜구침구에관한선행연구와윤이·이초사건(1390)을비롯한고려말의정치상황의검토를통하여김성우가왜사서의기록에서빠져있는지그배경을추적하였다.
제2장은김성우의선계와행적에관한분석이다.이장에서는김성우의가계와생애를살펴봄으로써보령과전혀연고가없는전라도도만호김성우가어떻게보령에입향하게되었으며,그의내외후손들이보령에세거하여오늘에이르게되었는지를살피었다.
제3장은전적지를중심으로한김성우의보령왜구토벌에관한분석이다.특히이장에서는고려말보령지방의왜구침구상황을비롯하여김성우의보령입성배경과그시기를살펴보고전적지의지리·지형학적분석을통해김성우의보령토왜의의의를살피었다.
제4장에서는김성우의보령토왜에대한역사적평가,즉김성우사후650여년이흐른오늘날에도김성우가불사이군의고려충신이자보령의수호신으로추앙받는이유를결론으로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이책이나오기까지물심양면으로도와주신모든분들께이자리를빌어진심으로감사드린다.
먼저문학적사고에서벗어나역사학적관점에서접근할수있도록본연구의방향타역할을해주신충남대학교최근묵교수님께감사드린다.최근묵교수님께서는각항의제목부터내용에이르기까지마치박사학위논문을지도하듯예리한지적과조언을아끼지않으셨다.
아울러김성우의보령토왜의학술적고증을위해학술대회를주최및주관해주신박찬인충남대인문학연구원장님을비롯하여이재국방문화재연구원장님과이성무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님그리고학술발표및토론에참여해주신모든교수님들께도감사드린다.
또한김성우의보령전적지관련간접자료를수집하도록적극협조해주신육군제8361부대장님을비롯한장병들과고려충신김성우장군추숭회와광산김씨판도판서공파문중회에도이자리를빌어감사드린다.
그리고올바른충남향토사정립을위해이책의출간을선뜻받아주시고독려해주신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민경택,김정태전·현원장님그리고양광준과장님과편집부김보라선생께도감사드린다.
이책의집필과정에서물심양면으로도와주신모든분들을이일일이다열거할수없기에그아쉬움이더욱크다.이모든분들의뜨거운애정과격려그리고절대적인후원속에서이작업이완성되어그동안650여년동안역사에묻혀있던김성우의행적이드디어세상의빛을보게되어참으로기쁘기그지없다.김성우의보령전적조명작업에협조를아끼지않으신모든분들께다시한번진심으로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이책의발간을끝내보지못하고세상을뜨신어머님께평생져온마음의빚을대신하여이책을어머님영전에감히바친다.이책의출간은사랑하는가족의배려와협조가있었기에전적으로가능하였다.잊혀진역사의궤적을찾기위해주말이면어김없이찾아간보령이었기에그동안가족에게진빚은이루다말할수없다.오늘이순간까지아무런불평불만없이이작업에전념할수있도록배려해준아내,그리고곁에서든든한지원군이돼준사랑하는아들도익과예쁜딸유진에게도그동안함께하지못한매주말의미안함을이책으로대신하고싶다.

2017년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