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제의 그림자 (박은몽 장편소설)

화랑: 제의 그림자 (박은몽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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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운의 황제 삼맥종과 그의 여인 리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화랑도의 가슴 뜨거운 사랑과 우정
계림이라 불리는 나라이자, 신의 나라인 신국을 다스리는 신, 황제가 있다. 황제의 운명으로 태어났으나 그 자리를 노리는 자들에게 둘러싸인 위태로운 왕 삼맥종.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일 수는 없듯이, 황제의 자리도 그 주인은 오로지 한 명일 터.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고 마는 치열한 권력의 세계에 발을 내딛은 삼맥종과는 정반대로, 태생부터 흙수저인 설성이 있다. 여자보다 더 고운 미색을 이용하여 습비부를 떠나 월성에 입성하지만 상상했던 화려한 세계는 잠시, 권력 앞에 무너져 내리는 인간의 본성에 염증을 느끼는데… 막 터질 듯한 꽃망울을 닮은 여인 리아의 등장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삼맥종과 설성의 기구한 운명의 줄타기가 시작된다. 삼맥종 vs 설성, 설성 vs 삼맥종!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화랑도의 뜨거운 브로맨스까지 젊다 못해 새파랗고, 순수한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꽃청춘, 그들이 온다.
저자

박은몽

저자박은몽은서울에서태어나대학에서행정학을공부했다.취재기자로다년간활동하다가2005년문예지〈문학과창작〉에서소설부문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했다.이후소설가이자대중서작가로왕성하게활동해왔다.특히,신라에대해관심이많아소설『선덕여왕』『신라를뒤흔든12가지연애스캔들』등을집필했으며,이번에7년만에신작소설『화랑』을내놓았다.또한,청소년들에게꿈과희망에대해이야기해주는스테디셀러『청소년을위한시크릿』『너의이름보다는너의꿈을남겨라』『자퇴선언』『안철수이야기』등을썼다.그외에『명품인생을살아라』『스무살과서른살은열정의온도가다르다』『사랑,두개의심장』등다양한작품을발표했다.충청북도스토리텔링자문위원,국가기록원스토리텔링자문위원으로활동한바있으며,현재한국소설가협회,한국문인협회회원이다.

목차

제1장잎새에바람이니
제2장손끝에살결고와라
제3장하늘이필연을내리니
제4장사람은인연을짓고
제5장홀로그대넋만부르네

출판사 서평

“뚫고나가지않으면갇힌채죽으리라”
소설『선덕여왕』이후7년만에내놓은신작소설


【화랑도花郞徒】:화랑을우두머리로한청소년수련단체.화랑이란‘꽃처럼아름다운남성’이라는뜻으로군사적,정치적,제사적,예술적기능까지가지고있었고,무엇보다도많은인재를배출하여신라의발전,특히삼국통일에기여했다.

1,500년전서라벌,오직나라를위해부모도,사랑도,자기자신도저버린비운의황제삼맥종이있었다.황제의곁에는‘꽃처럼아름다운남성’들로이루어진단체가있었는데나이는20세를넘지않았고말그대로꽃처럼아름다울뿐만아니라문무실력은물론,예술적재능까지뛰어났다.
뜨거운청춘이내뿜는에너지만큼강렬한것이또있을까?조국을위해희생을자처하고사랑을위해자기한몸내던질수있는것은젊다못해새파랗고,순수한열정이살아있는청춘이기에가능했으리라.1,500년전의그뜨거운열기가지금도식지않고느껴지는것이비단기분탓만은아닐것이다.왕관의무게를견디기위해모든것을잃고자기자신도내던져야만했던비운의황제삼맥종,밑바닥인생에서벗어나신분상승을꿈꾸지만‘그들만의리그’에환멸을느끼는설성,백제의여인으로태어나신라의황제를위해희생을감행하는여인리아,그리고신국을수호하는젊은피화랑도까지.소설『화랑』은뿜어져나오는젊음의마지막불씨하나까지모두태우고신국의별이된청춘,그들의이야기이다.
소설을읽다보면그안에상당한역사적사실이녹아들어있음을알수있다.그리고더상당한비중의허구와각색역시자리하고있다.이를두고작가는사실과허구를따지는것은마치누군가를어느순간부터사랑하게되었는지규명하는것만큼이나모호하고무의미하다고말한다.어디까지가사실이고어디까지가허구인지그경계를알수없음이이소설의매력을더한다.지면에등장하는인물들은비중에상관없이마치살아있는듯생생함을느끼게하며,오선지에서춤추는노랫말을연상시키는문체또한인상깊다.각장제목을한데이으면마치한편의시를읽는듯하다.

잎새에바람이니
손끝에살결고와라
하늘이필연을내리니
사람은인연을짓고
홀로그대넋만부르네

때로는운명을거스르며,때로는그운명을받아들이며생과생의인연을이어가는모습은우리들의인생사와크게다르지않다.올겨울,날것의젊음마저도소진해버린청춘들의가슴을다시뜨겁게지펴줄화랑의노래가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