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  : 뉴베리상 1회 수상작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 : 뉴베리상 1회 수상작

$22.92
Description
?미국도서관협회 주관 뉴베리상 1회 수상작?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을 위하여
아빠가 들려주는 과거로의 여행
청소년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The Story of Mankind)》가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 1회 수상작인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는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았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류의 문화사를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듯이 쉽게 풀어 쓴 이야기책으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계사의 고전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사의 무대가 처음 시작된 선사 시대부터 원시적 생활에서 벗어나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세월의 흐름을 헨드릭 빌렘 반 룬만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전한다.

저자

헨드릭빌렘반룬

네덜란드계미국인인저자는1882년네덜란드로테르담에서태어났다.20세가되던해인1903년미국으로건너가미국의역사가이자저널리스트,작가다.1882년네덜란드로테르담에서태어나20세가되던1902년에미국으로건너가하버드대학교와코넬대학교에서공부했다.AP통신특파원으로일했으며1911년에는독일뮌헨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1905년혁명기러시아와1906년제1차세계대전당시여러유럽국가에서신문특파원으로활동했으며,전쟁이끝난뒤에는미국으로돌아와앤티오크대학교와코넬대학교등여러대학에서서양근대사를가르쳤다.역사,지리,예술,전기등의분야에많은저작을남긴반룬은어린이를위한많은작품을집필하고삽화도직접그렸는데,어른들에게도호응을얻었다.
저서『인간의역사』로제1회뉴베리상을수상했으며,그외에도『성서이야기』,『예술사』,『지리학』,『발명이야기』,『배이야기』,『관용』등20여권의책을저술해지금까지도전세계의많은독자들에게사랑을받고있다.1944년코네티컷의작은마을에서62세를일기로세상을떠났다.

목차

머리말

선사시대
01역사의무대가시작되다|02인류최초의조상|03선사시대의인류

고대동방문명
04상형문자|05나일강유역|06이집트이야기|07메소포타미아|08수메르인|09모세|10페니키아인|11인도-유럽인|12에게해

고대그리스문명
13그리스인|14그리스의도시들|15그리스의자치정부|16그리스인의생활|17그리스의연극|18페르시아전쟁|19아테네vs.스파르타|20알렉산더대왕|21중간요약

고대로마문명
22로마vs.카르타고|23로마의탄생|24로마제국|25나사렛의여호수아|26로마의몰락|27교회의등장|28마호메트

중세시대
29샤를마뉴|30고대스칸디나비아인|31중세의봉건제도|32기사도|33교황vs.황제|34십자군|35중세의도시|36중세의자치정부|37중세의세계관|38중세의무역

르네상스와종교개혁
39르네상스|40표현의시대|41대항해시대|42붓다와공자|43종교개혁|44종교전쟁

혁명의시대
45영국혁명|46세력균형|47러시아의등장|48러시아vs.스웨덴|49프로이센의등장|50중상주의|51미국독립혁명|52프랑스혁명|53나폴레옹

근대민족국가의등장
54신성동맹|55대반동의시대|56민족의독립|57발명의시대|58사회혁명|59노예해방|60과학의시대|61예술의역사

현대세계의형성
62식민지팽창과세계대전|63새로운세계|64역사는계속흐른다

친절한세계사연표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이토록명료하고경쾌한세계사는없었다!

《청소년을위한친절한세계사》는역사의무대가처음시작되는선사시대부터화려한문명이꽃피운르네상스,피와외침이들끓었던혁명의시대를거쳐현대세계가형성되기까지를그린세계사의고전이다.저자반룬은두아들에게보내는편지로서문을시작한다.자신의어린시절추억을공유하며역사로의여행을함께할것을권한다.물론이오래되고까마득한세계사를한눈에조망하는일이쉬운일은아닐것이다.지름길은어디에도없지만호기심만있다면불가능한일도아니다.반룬은따뜻하고재치있는어조로차근차근글을풀어나간다.학교에서배우는무미건조한사실의나열이아니라,마치미지의세계로여행을떠나는듯하다.또한저자는세계사에대한탐험을단순히과거로의여행으로끝내지않는다.결국우리가살아가야할현실에대한이야기도빼놓지않는다.

“무엇보다좋았던건,영광스러운과거를넓은시야로바라보면일상으로돌아가서도삶의문제에맞설수있는새로운용기가생긴다는거야.”

“역사에는명확한답이없단다.모든세대는각자주어진시대적과제를안고싸워나가야해.그렇지않은세대는선사시대에게으른동물들이도태되었던것처럼자연스럽게소멸되고말지.”

마치아빠가아이들에게이야기를들려주는듯한형식을취하고있어딱딱하거나부담스럽지않고,지루할틈이없다.또한어느한쪽에만편향된관점이아니라,인류문명에기여한업적과성과에집중하여세계사를해석했다는점에서《청소년을위한친절한세계사》는그의미를찾을수있다.


우리에게헨드릭빌렘반룬이필요한이유

아플때병원에가면증상에따라전문의를찾는것처럼,역사가를선택할때도마찬가지다.같은역사적사실이라할지라도그사실을보고느끼고기술하는사람의생활환경과가치관에따라다른역사관이생기기때문이다.그역사관이심어진역사책을읽다보면정보를습득하는독자역시영향을받을수밖에없다.그렇다면수많은역사가들이쓴역사책중에서도《청소년을위한친절한세계사》를읽어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바로이책을쓰면서정한한가지원칙때문이다.반룬은‘해당국가나인물이전인류의역사를바꿀만한새로운사상을만들어내거나독창적으로행동했는가?’라는단하나의질문을원칙으로이책을썼다.이원칙하에저술한역사책은더이상개인적인성향이나관점이아닌,냉정하고객관적인판단이된다.

“‘역사는다똑같은역사아닌가요?’라고하면서별문제없다고생각할지도몰라.하지만예컨대스코틀랜드의보수적인장로교가정에서태어나교육을받은사람은인간관계에대해우리와다른시각을갖고있을거야.그사람은미국의정치가인로버트잉거솔의교훈을귀에못이박히도록들으며자랐을지도몰라.시간이지나서어릴때받은교육을잊어버리고다시는교회나강의실에발을들이지않을수도있어.그렇지만감수성이예민한시절에받은영향은평생남아있어서자기도모르게말이나행동으로나타나기도한단다.”

지난역사를완벽하게재구성할수없다면확실하지않은사실을이야기하기보다는침묵을지키는편을선택하고,겉모습만화려한민족보다인류문명에기여한업적과성과를보인민족을우선시하는진정한역사가반룬의이야기를듣다보면,수만년의역사가지닌웅장한무게에압도되어존재에대한의미를되돌아보게한다.
때로는엄청난속도로뛰어가고,때로는사막길을느릿느릿하게걸어가는세계사속으로의긴여정을함께해보자.‘역사’라는시간이켜켜이쌓여만들어진웅대한경험의탑에조금이나마가까이다가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