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1 (오세영 역사소설)

자산어보 1 (오세영 역사소설)

$13.47
Description
영화 〈자산어보〉 개봉 기념 출간!
정약전과 섬 소년 창대의 나이와 신분을 넘어선 우정!
그들이 흑산도에서 함께 펼치는 실사구시의 꿈
이 책 〈자산어보〉는 정치 경제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18,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1801년 신유사옥 때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이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를 만드는 과정과 어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이다.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절해고도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한양에서 다 피우지 못한 ‘실학’을 펼칠 수 있으리란 희망을 안고 섬사람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면서 그곳에서 어보를 쓰기로 결심한다. 정약전은 바다를 잘 아는 흑산도 청년 어부 창대를 만나 어보를 쓰는 데 큰 도움을 얻으며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스승이자 벗이 된다.

소설 『자산어보』에서는 어지럽고 지난했던 조선후기 사회상이 농민과 어민들의 삶을 통해 드러난다. 어부와 잠녀들의 일상사나 표류민들의 애환, 홍경래의 난으로 봉기한 농민들과 그로 인해 쫓기는 잔당의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또 옥패의 친구인 이국영과 허회영의 결혼을 앞두고 죽은 줄만 알고 있던 고상운(이국영의 남편)이 살아돌아온 것이나 노비의 신분으로 은인과 정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야기 등은 남성우위 및 봉건제 신분 사회의 한계와 특성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한편 서원의 동주(원장)가 서민들이 공부하던 사촌서당의 맥을 끊기 위해 약전과 최종문(약전의 제자)을 배척하고 고사시키려 했던 모습은 조정의 비호 아래 외딴섬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서원의 행태와 조개껍질 속으로만 숨으려 했던 조선후기 보수 지배계층의 단순무지함이 결국 근대사회 우리 국운을 몰아갔음을 암시한다.

격동기 조선사회의 이면을 주된 배경으로 하면서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의 결합을 통해 감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자산어보》는 동시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신념을 지키는 실천하는 지식인인 정약전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인과 리더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저자

오세영

역사소설작가.오세영은1954년충남홍성에서태어났으며,경희대에서역사를전공했다.흩어진기록을모으고상상력을동원해서사서의행간을채우는일을즐겼던오세영에게역사를이야기로꾸미는역사작가는잘어울리는직업인셈이다.오세영에게있어역사는내일을보여주는거울이며,소설은역사를쉽게풀어쓰는데매우유용한수단이다.그는역사학계에서는깊이있게다루지않고,문단에서는크게관심을기울이지않는,그러나시대와삶에커다란의미가있는소재를발굴해서독자들을새로운이야기의세계로초대하고있다.오늘도그는대부분의시간을도서관에서보내고있다.작품으로는『베니스의개성상인』,『만파식적』,『타임레이더스』,『화랑서유기』,『포세이돈어드벤처』,『창공의투사』,『콜럼버스와신대륙발견』,『원행』등을집필하였다.

목차

고도孤島
잠녀潛女
냉수괴冷水槐
파시波市
금령禁令
표류漂流

출판사 서평

진정한노블리스오블리제를실천한
조선최고의실학자정약전의삶!

19세기초반의조선은커다란변화의물결에직면해있었다.경제규모가커지면서오늘날의재벌에해당하는사상도고가등장했다.돈만있으면정승재상이부럽지않은세상이된것이다.동서고금을막론하고재물은한쪽으로쏠리게마련이다.빈익빈부익부로백성들은더욱빈곤해졌다.개혁이필요했다.재벌이등장하면소상인들이몰락하게마련이다.그것을막기위해서독점금지법을정하면재벌들은다시금력으로빠져나갈구멍을찾는다.지금이나이백년전의조선이나마찬가지다.소설《자산어보》는개혁을추진하다이른바신유박해로노론벽파에게밀려서흑산도로유배된정약전이그곳에서환경에순응하고시대와저항하며새로운삶을개척하는과정을한편의드라마를보듯생생하고밀도있게그리고있다.

대장정의드라마와같은이야기가진행되는중에도정약전은우리나라최초의물고기사전인《자산어보》와《표류기》를저술하고서당인복성재(復性齋)를설립하여학동들을가르치면서정약전이그토록바라던실사구시와애민사상을직접실천한다.이처럼《자산어보》는이러한사실들을소재로19세기초의조선을시대배경으로해서이야기를꾸민역사소설로어둠속에서희망의빛을찾는소설이다.

격변의시대를살아간조선최고의실학자정약전
흑산도에서실사구시실학의꿈을펼치다

소설《자산어보》는정치경제적으로격동의시기였던18,19세기조선을배경으로한다.1801년신유사옥때흑산도로유배된정약전이우리나라최초의어보를만드는과정과어민들의삶속으로뛰어들어함께문제를풀어나가는이야기가펼쳐지는소설이다.

이당시양반지배계층은천주학과서학을비롯해밀려오는서양문명의물결앞에서공리공론과당파싸움에만몰두하여서민의삶을돌보지않았다.이후19,20세기,나라안팎으로커다란변화의바람이불던이시기에천주학을신봉했다는이유로서해의외딴섬으로유배된실학자정약전은나라와백성들을위해유배지에서할수있는일이무엇인지고뇌한다.그리하여바닷가어민들의목숨이걸린상황을맞닥뜨리며적극적으로나서게된다.

소설《자산어보》에서는어지럽고지난했던조선후기사회상이농민과어민들의삶을통해드러난다.어부와잠녀들의일상사나표류민들의애환,홍경래의난으로봉기한농민들과그로인해쫓기는잔당의이야기등이그것이다.또옥패의친구인이국영과허회영의결혼을앞두고죽은줄만알고있던고상운(이국영의남편)이살아돌아온것이나노비의신분으로은인과정인을위해목숨을바치는이야기등은남성우위및봉건제신분사회의한계와특성을담담하게그리고있다.한편서원의동주(원장)가서민들이공부하던사촌서당의맥을끊기위해약전과최종문(약전의제자)을배척하고고사시키려했던모습은조정의비호아래외딴섬에서도무소불위의권력을휘둘렀던서원의행태와조개껍질속으로만숨으려했던조선후기보수지배계층의단순무지함이결국근대사회우리국운을몰아갔음을암시한다.

소설《자산어보》는격동기조선사회의이면을주된배경으로하면서탄탄한구성과흥미진진한에피소드의결합을통해감동적인한편의드라마를보여준다.동시에절망적인상황에서도희망을놓지않고신념을지키는실천하는지식인인정약전을통해오늘날우리에게필요한지식인과리더의모습을반영한다.
희귀한소재로우리에게필요한깊이있는이야기를전하는소설《자산어보》는역사소설의품격을한단계더높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