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카메 조산원

츠루카메 조산원

$14.52
저자

오가와이토

저자:오가와이토

소설가이자작사가이자번역가.1973년야마가타현에서태어나,대학입학을계기로상경했다.평소꿈꾸던베를린생활을거쳐현재는나가노산속에집을지어서애견유리네와함께살고있다.작가가되겠다는꿈을꾼지10년만인2008년에마지막이라생각하고발표한첫장편소설《달팽이식당》이엄청난베스트셀러가됐다.일본국내에서뿐만아니라세계각국에번역되어큰사랑을받았고,2010년에는영화로만들어지기도했다.미니멀리스트를지향하는작가는,생활도작품도간결하고군더더기가없다.생과사를소재로한치유소설은이제확실한오가와이토의시그니처가됐다.저서로는《초초난난》,《따뜻함을드세요》,《츠바키문구점》,《반짝반짝공화국》,《리본》,《인생은불확실한일뿐이어서》,《양식당오가와》,《토와의정원》,《라이온의간식》등이있으며,최근《츠바키문구점》의3탄격인《츠바키의연문(戀文)》신문연재를완료했다.



역자:권남희

일본문학번역가,에세이스트.지은책으로《번역에살고죽고》,《귀찮지만행복해볼까》,《혼자여서좋은직업》,《어느날마음속에나무를심었다》가있으며,옮긴책으로《목요일에는코코아를》,《월요일의말차카페》,《따뜻함을드세요》,《츠바키문구점》,《반짝반짝공화국》,《리본》,《인생은불확실한일뿐이어서》,《양식당오가와》,《라이온의간식》,《카모메식당》,《시드니!》,《빵가게재습격》,《반딧불이》,《샐러드를좋아하는사자》,《종이달》,《배를엮다》,《누구》,《후와후와》,《숙명》,《무라카미T》외에많은작품이있다.접기

출판사 서평

남쪽의하트모양섬에는츠루카메조산원이있다!
치유의공간에서펼쳐지는따뜻하고맛있는힐링스토리

『츠루카메조산원』은주인공마리아와평범한사람들이츠루카메조산원에서서로의상처를보듬고아픔을극복하며성장하는이야기를담은소설이다.크리스마스이브에자신을버린친부모,반쪽짜리사랑만준양부모,바람과함께사라진남편,그리고남겨진마리아.『츠루카메조산원』은어느날홀연히사라진남편때문에막막한시간을보내던마리아가남쪽의하트모양섬으로떠나면서시작된다.

겹겹이쌓인상처로다른사람들과마음을나누는데서툴렀던마리아는츠루카메조산원의원장카메코과인연을맺으며인생의진정한의미를발견해나간다.조산원을찾아온모두를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는카메코원장덕분에마리아는섬사람들과마음을나눈다.나아가그들의상처를보듬는방법까지터득하며끝내자신의아픔을이겨내는마리아.마침내새로운시작을꿈꾸는마리아의기적같은여정은커다란감동을선사한다.

“어떤의미에서모든사람은태어난순간부터버려진아이일지도모른다.그래서한없이고독하고,그래서사람과접하고서로도우며기쁨을발견하는것이다.(p246)”

아침햇살을받으며광합성을하고,제철재료로만든맛있는음식을먹고,보람차게일하며사소한일에도크게웃는남쪽의하트모양섬사람들.츠루카메조산원을오가는이들에게슬픔이란먼단어인것처럼보인다.하지만10개월동안츠루카메조산원에서함께생활한마리아는마냥해맑아보이는이사람들에게도각자의아픔이있음을알게된다.

친부모에게버려지고양부모에게반쪽짜리애정을받으며무기력하게성장한마리아는상처를안고있음에도불구하고따뜻하고유쾌한삶을영위하는섬사람들을보며,자신의인생을찾기위한용기를얻는다.하트모양섬에자리한치유의공간츠루카메조산원에서막막한불안과끝없는슬픔은어느새사랑이라는이름으로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