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 백년식당 (시간을 넘어 이어지는 따뜻한 사랑과 인연 이야기)

쓰가루 백년식당 (시간을 넘어 이어지는 따뜻한 사랑과 인연 이야기)

$16.80
Description
100년의 시간을 잇는 사랑과 인연
모두의 진심이 피워내는 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모리사와 아키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인생에서 새삼스럽게 뭉클한 감동 포인트를 짚어내는 데 매우 능숙한 작가이다. 『쓰가루 백년식당』에서도 100년의 시간을 넘어 영원으로 이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랑과 인연을 이야기하는데,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어 호평받은 이 작품은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와 소중한 인연을 그려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풍경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가업으로 이어온 고향의 메밀국수집 ‘오모리 식당’을 떠나 고독한 대도시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요이치. 사진작가의 꿈을 품고 역시 도쿄로 상경해 성장해나가는 나나미. 같은 고향 출신의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고 고독한 도시에서 서로의 존재를 통해 위로받는다. 그러나 언젠가 고향에 돌아가 가업을 이어야 할지도 모르는 요이치와 도시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해야 할 나나미는 서로 다른 미래를 그리며 갈등과 오해가 깊어 가는데…….

벚꽃 잎이 흩날리는 쓰가루에서 1800년 중반 메이지 시대에 시작된 오모리 식당 창업주의 정겨운 사랑과 4대째 후손의 아기자기하고 위태로운 사랑이 교차로 펼쳐지면서, 인간 삶에서의 인연이란 무엇인지,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삶의 힘인지를 깨닫게 한다.

섬세하면서도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문장, 친근하고 정감 어린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읽는 동안 독자는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 그들의 인연을 흐뭇하고 따스한 미소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나를 둘러싼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각자의 상념에 젖게 될 것이다.
저자

모리사와아키오

저자:모리사와아키오
소설가.1969년지바현출생.와세다대학교졸업.한일양국에서베스트셀러가된『무지개곶의찻집』은요시나가사유리주연의영화〈이상한곶이야기〉로개봉되어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2관왕을차지했다.다카쿠라켄의유작이된영화〈당신에게〉의소설판과아리무라카스미주연의영화〈나츠미의반딧불이〉의원작등도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밖에도『소중한것일수록작은목소리로속삭인다』,『쓰가루백년식당』,『라이아의기도』,『키친풍향계』,『치유사키리코의약속』,『반짝반짝안경』등영화,드라마,코믹으로제작된히트작이다수있다.최근저서로는『책이엮어준다섯가지기적』,『맛있어서눈물이날때』,『에밀리의작은부엌칼』,『롤캐베츠』,『사야카의초밥』등이있다.

역자:이수미
대학에서수학을공부하며유학을준비하던중일본어에매력을느끼고번역공부를시작했다.졸업후일본으로건너가일본비즈니스전문학교일본문화학과와일본외국어전문학교일한통역번역과정을수료했다.이후,뉴질랜드로건너가현지인들에게일본어와한국어를가르치는일을했다.지금은한국에정착하여일본문학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쇼트트립』,『얼론투게더』,『열여덟의여름』,『다시한번하늘높이』,『케사랑파사랑』,『행복한미술치료』,『잿빛무지개』,『여섯잔의칵테일』,『어젯밤카레,내일의빵』등다수가있다.지은책으로전자책『번역가이수미의독자에게말걸기』가있다.

목차

프롤로그마음을지킨다는것-오모리데쓰오006

제1장
발가락없는아이-오모리겐지016
도쿄의피에로-오모리요이치025
불길한예감-오모리겐지033
어떤우연-오모리요이치043
달려라,느림보-오모리겐지056
모두를잇는하늘-오모리요이치061
행운의꽃잎-오모리겐지077
터진풍선-쓰쓰이나나미084
피에로의사연-오모리요이치089
오늘의기회-쓰쓰이나나미108
재회-오모리요이치113

제2장
둘이라서괜찮아-오모리요이치122
네가없으면곤란해-쓰쓰이나나미142
천직-오모리요이치150
봄날의천둥-쓰쓰이나나미156
질투-오모리요이치163
수렁속으로-쓰쓰이나나미171

제3장
따뜻한고향냄새-오모리요이치180
성급한직감-쓰쓰이나나미224
단순한오해-오모리요이치243
애달픈처지-쓰쓰이나나미247
화해-오모리요이치258

제4장
아버지의진심-오모리요이치268
각자의사정-후지카와미즈키292
두개의하트-오모리요이치299

제5장
백년선물-오모리도요314

에필로그어떤매력-오모리아키코326

저자후기333
역자후기백년의시간속에서찾은소중한가치336

출판사 서평

100년의시간을잇는사랑과인연
모두의진심이피워내는꽃처럼아름다운이야기!

모리사와아키오는평범한사람들의일상과인생에서새삼스럽게뭉클한감동포인트를짚어내는데매우능숙한작가이다.『쓰가루백년식당』에서도100년의시간을넘어영원으로이어지는사람과사람,사랑과인연을이야기하는데,이미영화로도제작되어호평받은이작품은순수한젊은이들의사랑과방황,오랜시간이지나도변함없는가치와소중한인연을그려보인다.무엇보다도이번작품에서는사람과사람이함께하는풍경이이처럼아름다울수있다는것을여실히증명하고있다.

가업으로이어온고향의메밀국수집‘오모리식당’을떠나고독한대도시도쿄에서아르바이트를하며살아가는요이치.사진작가의꿈을품고역시도쿄로상경해성장해나가는나나미.같은고향출신의두사람은우연히만나운명처럼사랑에빠지고고독한도시에서서로의존재를통해위로받는다.그러나언젠가고향에돌아가가업을이어야할지도모르는요이치와도시에서사진작가로활동해야할나나미는서로다른미래를그리며갈등과오해가깊어가는데…….

벚꽃잎이흩날리는쓰가루에서1800년중반메이지시대에시작된오모리식당창업주의정겨운사랑과4대째후손의아기자기하고위태로운사랑이교차로펼쳐지면서,인간삶에서의인연이란무엇인지,사랑이얼마나위대한삶의힘인지를깨닫게한다.

섬세하면서도유머감각이돋보이는문장,친근하고정감어린등장인물들의에피소드를읽는동안독자는어느새이야기속으로흠뻑빠져들어그들의인연을흐뭇하고따스한미소로바라보게될것이다.그리고지금나를둘러싼소중한인연들을떠올리며각자의상념에젖게될것이다.

“소중한것은시간을넘어이어진다”
변함없는것을통한우리모두의‘인생예찬’

『쓰가루백년식당』은1800년중반메이지시대일본아오모리현서부지역쓰가루에서시작된오모리식당창업주인1대겐지와그의부인도요의애틋하고정겨운사랑이야기,4대째후손인요이치와요이치의여자친구나나미의아기자기하고도위태로운사랑이야기로구성된다.주인공요이치의아버지이자현재오모리식당의주인인데쓰오가프롤로그에등장해서이야기의문을열고,요이치의어머니인아키코가에필로그에등장해소설의문을닫는독특한구조이다.

현대젊은이들의풋풋한사랑과함께,간직해야할소중한가치와고향의정감을다룬『쓰가루백년식당』은벚꽃잎이흩날리는쓰가루에서100년의시간을넘어영원으로이어지는사람과사람,사랑과인연의이야기를전하면서독자들각자의삶의인연을떠올리게하는데,결국사람과사람을잇는것은‘사랑’이고‘진심’이라는당연한진실을저마다의가슴밑바닥에서끌어올리게한다.한마디로가장흔한곳에서가장소중한것을길어올리는따스하고유쾌한시선,저자의장점은이책에서유달리빛을발하며,등장인물들의이야기에서뿐만아니라우리들각자의삶에서의매순간을‘아주특별하고소중한순간’으로인식하게만든다.

작가모리사와아키오는『쓰가루백년식당』의등장인물들이어떤삶이옳고어떤삶이그른지알수없어서,손으로더듬어가며조금씩조금씩앞으로나아가는중이라고이야기하며,그과정에서늘감사하게되는것은사람과사람사이에이어지는마음이라고강조한다.책을읽는다는것에대한큰부담감없이『쓰가루백년식당』을펼쳐보자.금세이야기속으로빠져들어가끔은키득키득웃다가,이내흐뭇하게미소짓다가,눈가를촉촉이적시는감동에젖어들게될것이다.마침내삶이아름답게느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