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찾는 야생화 도감 (전국의 들, 산하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길라잡이 | 양장본 Hardcover)

쉽게 찾는 야생화 도감 (전국의 들, 산하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길라잡이 | 양장본 Hardcover)

$38.00
Description
순수한 열정으로 빚어낸 야생화 천국
당신이 찾는 들풀꽃이 모두 여기에!
이 책은 학술적 목적으로 엄격히 구성한 책이 아닌, 들풀꽃 애호가들의 넘치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만들어진 야생화 안내서다. 전국의 들, 산하에 피어나는 수없이 많은 들풀꽃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줌으로써 그들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들 들풀꽃을 그저 잡초로 치부하는 것이 속상해 이들을 제대로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들풀꽃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땅의 주인은 사람이 살기 이전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그들이라는 생각에, 그들이 살고 있는 터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십수 년 동안 들풀꽃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왕성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모은 들풀꽃 사진을 선별한 것이 《쉽게 찾는 야생화 도감》이다. 실제로 도감 형식을 갖추려다 보니 다양한 식물 관련 용어부터가 낯설었지만, 저자는 자신과 같은 순수한 열정이 또 다른 순수한 야생화 마니아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장은 〈집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들꽃〉이다. 흔히들 야생화라고 하면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들꽃 정도로 생각하는데, 요즘은 이 들꽃들이 아파트 단지나 아스팔트 도롯가 또는 도심 한복판의 보도블록 틈 사이를 비집고 살아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장에는 도심 속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들꽃 112종을 수록했다.

2장은 〈산과 들에서 만날 수 있는 들꽃〉이다. 들꽃을 찾아다니는 동호인들은 해가 바뀌고 새해가 시작되면 벌써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남쪽 섬이나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1월이 가기도 전에 ‘복수초’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그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 장에는 주로 산과 들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만날 수 있는 들꽃 658종을 수록했다.

3장은 〈물가에서 만날 수 있는 들꽃〉이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물이나 물가(습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은 자연환경에서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장에는 주로 물, 물가(습지), 갯가에서 만날 수 있는 들꽃 126종을 수록했다.

4장은 〈땅에 뿌리 내리며 사는 들풀〉이다. 들꽃에 대한 관심이 지극해지자, 어느 때부터 저자는 퇴근 후에도 족히 두세 시간은 인근의 산자락이나 이어진 밭둑 등을 뒤져보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들꽃이 아닌 식물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장에는 저자가 그런 와중에 만난 벼과ㆍ사초과ㆍ골풀과 99종을 수록했다.

5장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양치식물〉이다. 양치식물이란 조직 속에 관다발을 지닌 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원시적인 식물로서 지구상에는 그 종류만도 1만 여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350여 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장에는 식물체의 기상이 자못 웅장해 보이기까지 하는 ‘관중’을 비롯해 비교적 구분하기 쉬운 22종을 수록했다.
저자

한광수

저자:한광수
1964년충청남도광천에서태어나홍성고등학교와청주사범대학을졸업했다.1990년대덕여고에서첫교직생활을시작으로,2025년현재대전소재중리중학교에서도덕교사로재직중이다.학생들과함께들꽃동아리활동을하며우리들꽃의아름다움과소중함을일깨워주고있다.2021년에는산림교육전문가자격을취득하여숲해설사로활동하기도했으며,2009년다음카페‘들꽃과사람들’을공동개설해동호인들과전국을누비며야생화생태사진활동에매진하고있다.

목차


머리말004
일러두기006
들어가기전에008

1장집주변에서만날수있는들꽃
봄,가을,겨울017

2장산과들에서만날수있는들꽃
봄,여름,가을079

3장물가에서만날수있는들꽃
물,습지,갯가427

4장땅에뿌리내리며사는들풀
벼과,사초과,골풀과495

5장지구에서가장오래된
양치식물549

식물관련용어562
꽃이름찾아보기577

출판사 서평

가만가만들여다보는들풀꽃세상
이름만불러주면전부피어납니다!

이땅에는각지역의기후와토양에적응한독특한생태적특성을갖춘약5천여종의들꽃이분포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이책에는‘풀꽃’을중심으로한1,017종을담았는데,본문에는각각의들꽃에대한설명을특징적인부분만을간략히기술했고,그들꽃들이이름을갖게된유래를최대한밝히려고노력했다.우리보다먼저터잡고살아온그들의이름을제대로불러보기위함이다.
들꽃은소박하지만해마다강인한생명력을가지고우리곁에서묵묵히피어난다.그러나최근에는그들이서식하는환경이점점줄어들어일부종은멸종위기에처해있으며,일부는야생에서는더이상볼수없어지기도하는것이현실이다.기후변화로인해달라진생육환경,산업화·도시화로그들이터전을빼앗긴것이큰이유이겠으나,한편으로는아이러니하게들꽃을찾아다니는동호인들이자생지를훼손하는경우를자주볼수있다.따라서저자는너무이른시기에들꽃을찾거나,무리지어찾는것을경고한다.
이땅의주인인그들을자연그대로의상태에서있는그대로아끼고보호하여,더많은사람이들꽃의아름다움을가까이에서느낄수있게해야하지않을까.이도감은그런취지를담고있기도하다.들꽃을사랑하는많은분들과들꽃생활을시작하고자하는분들에게이책은다양한정보를익히고탐사지현장에서관찰하며경험을쌓아가는데충분한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