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이어준 다섯 가지 기적

책이 이어준 다섯 가지 기적

$18.00
Description
언제나 빛나야만 하는 당신의 ‘지금’을 위한 소설
한 권의 책이 마침내 기적이 되는 이야기!
언제나 빛나야만 하는 것은 우리들의 ‘지금’이다. 그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건배’와도 같은 소설이 『책이 이어준 다섯 가지 기적』이다. 짙은 서정과 따뜻한 감동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는 이번 작품에서도 우리들 일상에 봄볕의 기운을 불어넣는데, 이번 이야기는 한 권이 책이 인연이 되고, 사랑이 되고, 마침내 기적이 되는 이야기다.
한 권의 책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과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소설은, 마침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맞춰 발간되어 그 의미를 증폭시킨다.
다섯 인물의 삶이 교차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정교하게 빚어낸 이 작품의 중심에는 또한 『사요나라, 도그마』라는 책이 있는데, 이 소설 속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등장인물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이자 아픈 마음을 감싸 안는 포근한 담요가 되어, 다섯 주인공의 삶을 조금씩 엮어나간다.

첫 번째 주인공은 편집자 쓰야마 나오. 과거에 스즈모토라는 작가의 데뷔작을 읽고 위로받은 경험이 있는 그녀는 이제 동일한 저자의 신작을 세상에 내놓으려 분투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작가 스즈모토 마사미. 데뷔작의 성공 이후 작가로서의 자신감을 잃어버린 그는 딸 마이를 위해 새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세 번째는 북디자이너 아오야마 데쓰야.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아내와 함께 마지막 작품을 디자인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네 번째는 서점 직원 시라카와 코코미. 어린 시절부터 가슴속 오래된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그녀는 한 청년을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다섯 번째 주인공은 독자 가라타 가즈나리. 아내를 잃고 홀로 살아가던 그가 새로운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여정이 펼쳐진다.

이들 다섯 주인공의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는 기적의 문장은 이렇다. “내 인생은 비를 피하는 곳이 아니야. 폭우 속으로 뛰어들어 흠뻑 젖는 것을 즐기면서 마음껏 노는 곳이야. 너도 사실은 그러고 싶은 거잖아?” 이야기 말미에 도달한 독자는 이들 주인공의 심정에 공감하며, 각자의 ‘폭우 속’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다.
저자

모리사와아키오

저자:모리사와아키오
소설가.1969년지바현출생.와세다대학교졸업.한일양국에서베스트셀러가된『무지개곶의찻집』은요시나가사유리주연의영화〈이상한곶이야기〉로개봉되어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2관왕을차지했다.다카쿠라켄의유작이된영화〈당신에게〉의소설판과아리무라카스미주연의영화〈나츠미의반딧불이〉의원작등도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밖에도『소중한것일수록작은목소리로속삭인다』,『쓰가루백년식당』,『라이아의기도』,『키친풍향계』,『치유사키리코의약속』,『반짝반짝안경』등영화,드라마,코믹으로제작된히트작이다수있다.최근저서로는『책이이어준다섯가지기적』,『맛있어서눈물이날때』,『에밀리의작은부엌칼』,『롤캐베츠』,『사야카의초밥』등이있다.

역자:이수미
대학에서수학을공부하며유학을준비하던중일본어에매력을느끼고번역공부를시작했다.졸업후일본으로건너가일본비즈니스전문학교일본문화학과와일본외국어전문학교일한통역번역과정을수료했다.이후,뉴질랜드로건너가현지인들에게일본어와한국어를가르치는일을했다.지금은한국에정착하여일본문학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쇼트트립』,『얼론투게더』,『열여덟의여름』,『다시한번하늘높이』,『케사랑파사랑』,『행복한미술치료』,『잿빛무지개』,『여섯잔의칵테일』,『어젯밤카레,내일의빵』등다수가있다.지은책으로전자책『번역가이수미의독자에게말걸기』가있다.

목차

제1장편집장쓰야마나오007
제2장소설가스즈모토마사미071
제3장북디자이너아오야마데쓰야143
제4장서점점원시라카와코코미221
제5장독자가라타가즈나리313

역자후기다섯가지기적이전하는위로403

출판사 서평

언제나빛나야만하는당신의‘지금’을위한소설
한권의책이마침내기적이되는이야기!

언제나빛나야만하는것은우리들의‘지금’이다.그‘지금이순간’을위한‘건배’와도같은소설이『책이이어준다섯가지기적』이다.짙은서정과따뜻한감동의작가모리사와아키오는이번작품에서도우리들일상에봄볕의기운을불어넣는데,이번이야기는한권이책이인연이되고,사랑이되고,마침내기적이되는이야기다.
한권의책이얼마나우리의일상과일생에큰영향을미치는지를잘보여주는이소설은,마침4월23일“세계책의날”에맞춰발간되어그의미를증폭시킨다.
다섯인물의삶이교차하고변화하는과정을정교하게빚어낸이작품의중심에는또한『사요나라,도그마』라는책이있는데,이소설속소설은단순한이야기그이상의의미를지닌다.등장인물들의닫힌마음을열어주는열쇠이자아픈마음을감싸안는포근한담요가되어,다섯주인공의삶을조금씩엮어나간다.

첫번째주인공은편집자쓰야마나오.과거에스즈모토라는작가의데뷔작을읽고위로받은경험이있는그녀는이제동일한저자의신작을세상에내놓으려분투한다.두번째주인공은작가스즈모토마사미.데뷔작의성공이후작가로서의자신감을잃어버린그는딸마이를위해새로운소설을쓰기시작한다.세번째는북디자이너아오야마데쓰야.시한부선고를받은그는아내와함께마지막작품을디자인하며삶의의미를되새긴다.네번째는서점직원시라카와코코미.어린시절부터가슴속오래된상처를안고살아가던그녀는한청년을만나조금씩마음을열어간다.다섯번째주인공은독자가라타가즈나리.아내를잃고홀로살아가던그가새로운사랑을발견하게되는여정이펼쳐진다.

이들다섯주인공의마음을활짝열어젖히는기적의문장은이렇다.“내인생은비를피하는곳이아니야.폭우속으로뛰어들어흠뻑젖는것을즐기면서마음껏노는곳이야.너도사실은그러고싶은거잖아?”이야기말미에도달한독자는이들주인공의심정에공감하며,각자의‘폭우속’으로뛰어들게될것이다.

망설임,조바심,그모든것과의결별
당신의삶은‘그순간’다시시작된다!

모리사와아키오는『수요일의편지』,『맛있어서눈물이날때』등을통해평범한일상속깊은울림을전해온작가로유명하다.그의작품은언제나인물들의상처와결핍을섬세하게그려내면서도,결코어둡지않은희망의메시지를전한다.이번작품에서도그만의서정성은어김없이빛을발한다.매일매일의반짝이는순간들이모여우리의하루가빛나고,그빛나는하루하루가모여우리인생이만들어진다는지극히평범한진리를,작가는평범한일상속에숨은작은기적들을통해우리에게보여주는것이다.

책속의책『사요나라,도그마』에등장하는구절,“내인생은비를피하는곳이아니야.폭우속으로뛰어들어흠뻑젖는것을즐기면서마음껏노는곳이야.너도사실은그러고싶은거잖아?”이대사는등장인물들의지친삶을조금씩앞으로밀면서환한빛을뿌리는역할을담당한다.
본능적으로안전하고편안한곳에머무르고자하는현재의우리들.모두가비를피하듯지금눈앞에닥친문제나어려움을피하려하지만,이소설은그런우리에게따뜻한도전장을건넨다.인생은피하고숨는곳이아니라,온전히경험하고받아들이는곳이라고말이다.폭우에흠뻑젖어본사람만이그후의맑은하늘을온전히느낄수있는것처럼,인생의모든순간을있는그대로받아들일때우리에겐비로소진정한기적이찾아올지모른다.

‘사요나라,도그마’라는제목에는자신을옭아매던오래된신념들과작별하겠다는의지가담겨있다.비를피하지않고폭우속으로뛰어드는용기처럼,우리도때로는단단하게굳어버린생각들과이별하는걸두려워하지않아야한다.사실상책속에서실체가드러나지않은『사요나라,도그마』는『책이이어준다섯가지기적』의또다른이름일수도있다.각자의도그마와작별인사를건네는모리사와아키오의이소설이곧『사요나라,도그마』일수있는것이다.

이책이마치오래된서가에서발견한보물처럼독자들의일상에스며들어작은기적이되기를.그리고그기적이다시누군가의이야기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