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놀이공원

일요일의 놀이공원

$16.80
Description
평범한 나날도 특별해지는 공간,
구루구루메에서 펼쳐지는 여덟 편의 이야기!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월요일의 말차 카페』로 한국 독자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기운을 전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 아오야마 미치코와 세계적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가 다시 만났다.

『일요일의 놀이공원』의 무대는 지역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구루구루메’라 불려온 작고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어딘가 낯설지만 동시에 어딘가 그리운 이곳에는 회전목마, 푸드코트, 롤러코스터, 이벤트 스테이지, 관람차가 오늘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는 이 공간은, 저마다의 고민과 사연을 안고 찾아온 이들의 하루를 조금 다르게 만든다.

사랑을 망설이는 사람, 용기를 잃은 사람, 오래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까지. 놀이공원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덟 편의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은 뜻밖의 순간 다시 사랑하고, 다시 용기를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발견한다. 각 에피소드의 인물들은 서로의 이야기 속을 스쳐 지나가듯 연결되며, 구루구루메는 살아 숨 쉬는 하나의 세계로 완성된다. 그 사이를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앞치마를 입은 커다란 피에로가 느릿느릿 돌아다닌다. 시계 모양의 북을 두드려 시간을 알리고, 오렌지색 풍선을 말없이 건네며, 즉석에서 팝콘을 만들어 나눠 주는 이 존재는 이야기와 이야기를 잇는 구루구루메의 수호자이자 마스코트다.

아오야마 미치코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선은 평범한 하루 속 작은 기적을 포착하고, 타나카 타츠야의 독창적인 미니어처 사진은 장면마다 또 하나의 설렘을 더한다. 숟가락, 포크, 사탕, 아이스크림 같은 일상의 사물들은 그의 손을 거쳐 놀이공원의 풍경으로 재탄생하고, 독자는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세계 속에서 오래 머물게 된다.
저자

아오야마미치코

아이치현출신으로,현재요코하마시에거주중이다.대학졸업후,시드니의일본계신문사에서기자로2년간근무했다.이후일본으로돌아와도쿄의출판사에서잡지편집자로일하며글을쓰기시작했다.데뷔작『목요일에는코코아를』로제1회미야자키책대상을수상했으며,두번째작품『고양이말씀은나무아래에서』로는제13회덴도문학상을받았다.2021년부터2025년에걸쳐『도서실에있어요』,『너에게오는건사람이아니라사랑이야』,『달이뜨는숲에서』,『쓰담쓰담치유하마놀이터』,『인어가도망쳤다』가5년연속서점대상후보에선정되었다.그외에『월요일의말차카페』,『초콜릿피스』등이있다.

목차

1.회전목마…007
2.회전놀이기구…037
3.푸드코트…063
4.롤러코스터…089
5.이벤트스테이지…115
6.스윙머신…143
7.수영장…167
8.관람차…193

출판사 서평

★★★서점대상5년연속노미네이트작가아오야마미치코
★★★누적관람객320만돌파미니어처아티스트타나카타츠야
두작가의섬세한시선으로완성된세계
당신안의반짝임을발견하게하는소설

누군가에게는평범한하루가,누군가에게는인생을바꾸는특별한하루가된다.『일요일의놀이공원』은바로그런찰나의순간들을다정하게포착한소설이다.특별한사건이없어도,거창한변화가없어도사람은조금씩달라진다.좋아하는사람에게고백할용기를내고,오래된상처를내려놓고,곁에있는사람의소중함을새삼깨닫는일처럼.

『목요일에는코코아를』과『월요일의말차카페』를사랑했던독자라면,이작품에서도아오야마미치코특유의따뜻한온기를발견하게된다.그는이번에도일상의틈새에숨어있는기적같은순간들을놓치지않는다.여기에타나카타츠야의사랑스럽고기발한미니어처사진이더해져,독자는한편의이야기를읽고한장의풍경앞에오래머물게된다.실제놀이공원이아닌손안의작은사물들로만들어낸세계는현실과환상사이의독특한감각을전하며,글이미처닿지못한감정의여백까지채워준다.

당신의평범한하루에도,아직발견하지못한반짝임이숨어있을지모른다.『일요일의놀이공원』은지친하루끝,잠시웃음과설렘을되찾고싶은모든이들에게열려있는마음속놀이공원같은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