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

$16.80
Description
“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을 애써 잊을 필요는 없어.”

삶과 죽음 사이에 남겨진 미련을 보듬는
간호사 우즈키의 따뜻한 메디컬 미스터리
장기 요양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우즈키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미련’을 볼 수 있다. 그리움, 후회, 걱정, 그리고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 누군가의 삶에 남겨진 마지막 감정들이 우즈키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우즈키는 환자들뿐 아니라 그 곁에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과도 마주한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 부모를 걱정하면서도 마음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자식, 서로를 아끼면서도 진심을 전하지 못한 부부,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견뎌내는 의료진까지. 병원이라는 공간에는 치료와 간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간호사 우즈키의 미련》은 삶의 마지막 순간보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에 주목한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슬픔과 후회, 그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마음은 때로 사람을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게 하며, 다시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한다. 10년 이상 간호사로 근무한 저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미스터리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사람을 향한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사이,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읽고 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조차 사랑의 또 다른 이름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

아키야린코

1980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요코하마시립대학교간호학부를졸업하고10년넘게병동간호사로근무했고,퇴직후미디어플랫폼‘note’에소설과에세이를꾸준히발표했다.2023년Note창작대상에서《간호사우즈키에게보이는것》이‘별책문예춘추대상’을받으면서소설가로데뷔했다.이책은저자의데뷔작으로,일본내독자들의큰호평에힘입어2026년5월에현지에서5권이출간되었다.

목차

1화보고싶은사람이있는밤에007
2화손에손을맞잡고059
3화인생은길어서108
4화새로운출발을향하여159
5화미래로이어지는마음209

저자후기242

출판사 서평

전직간호사출신작가아키야린코최신작!
떠나는사람과남겨진사람사이
끝내사라지지않는마음에대하여

누군가를잃는다는것은그사람과의관계가끝나는일이아니다.오히려그때부터시작되는감정들이있다.더잘해주지못한아쉬움,전하지못한말에대한후회,다시한번만나고싶은그리움.우리는그것을‘미련’이라고부른다.

《간호사우즈키의미련》은바로그미련에관한이야기다.전작《간호사우즈키에게보이는것》에서환자들의마지막마음을따라갔던우즈키는이번작품에서한층넓어진세계를만난다.죽음을앞둔사람뿐아니라그곁에남겨진가족과친구들,그리고함께일하는동료들역시저마다의미련을안고살아가고있기때문이다.특히이번작품은환자가족들의이야기를깊이있게그려낸다.연명치료를둘러싼고민,사랑하는사람을떠나보내야하는두려움,부모와자식사이에남은복잡한감정들.누구에게나찾아올수있는현실적인문제들을통해독자들은자연스럽게자신의삶과관계를돌아보게된다.

아키야린코는간호사출신작가답게의료현장의모습을사실적으로묘사하면서도,그중심에는언제나사람을놓지않는다.환자를돌보는일은결국한사람의삶전체를이해하는일이며,때로는그곁의가족까지함께보듬는일이라는사실을작품전반에걸쳐보여준다.삶에는완벽한이별도,후회없는작별도없다.그러나누군가를그리워하는마음은때로살아갈이유가되기도한다.《간호사우즈키의미련》은떠난사람과남겨진사람사이에남은마음의흔적을따라가며,이별이후에도계속되는사랑의형태를조용히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