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 (우리가 잘 몰랐던, 산업혁명을 이끈 15인의 혁신가 이야기!)

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 (우리가 잘 몰랐던, 산업혁명을 이끈 15인의 혁신가 이야기!)

$16.78
Description
혁명에서 혁명을 배우다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3D 프린터의 시대지만…
수차, 증기기관, 컨베이어 벨트의 시대에서도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
산업혁명이라는 격랑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18세기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인류는 점점 더 빠르고 가팔라지는 변화의 격랑을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온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산업혁명의 진정한 주역이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역은 아니라는 점에서 좀 더 흥미롭다.
이 책은 증기기관이 이미 발명되었지만 수차의 개량에 힘을 쏟은 스미턴을 통해 신기술을 바라보는 맹목적인 시각을 교정한다. 또 증기기관을 산업혁명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만든 저 유명한 와트 대신 와트의 특허 기간을 연장시킨 볼턴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기술혁신이 성공하기 위한 제도혁신을 고민하도록 이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킨 인물로 추앙받는 라이트 형제 대신 저명한 과학자로 사회의 높은 기대 속에 비행 실험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만 랭글리에게 눈을 돌림으로써 혁신의 실패와 그에 대처하는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끔 이끈다. 이처럼 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삶의 자세와 지혜를 알려줄 것이다.
저자

김은환

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KAIST에서경영과학석사학위를,성균관대학교에서조직이론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1989년삼성경제연구소에입사한이래인사조직과경영전략관련업무를담당하며삼성의조직문화를진단하는툴을개발하는등다수의대형프로젝트에주도적으로참여하였다.경영전략실과산업전략실실장을역임하였다.
2017년《기업진화의비밀:기업은어디에서와서어디로가고있는가?》를출간하여인류의협력적진화를통한발전의역사속에서기업이가지는의미와가치를재조명함으로써정진기언론문화상경제·경영도서부문대상을수상하는등큰주목을받았다.그외에《한국의기업경영20년》등다수의책에참여해왔으며,다양한연구와강연활동을통해기업과사회간의소통을돕고있다.

목차

이야기를시작하며

Prologue.우리시대의산업혁명과과거의산업혁명
【참고】콘드라티예프파동과산업혁명

Part1.길고도험한혁신의길
01.존스미턴,철제수차로산업혁명의바퀴를돌리다
02.익명의혁신가,개량의축적이혁신을견인하다
【참고】크리스텐슨의파괴적혁신모델

Part2.규칙을창조하는게임체인저
03.벤저민마셜,‘시간의규칙’을만들다
04.존H.홀,산업의알파벳을창시하다
【참고】‘급진적혁신’과‘진화적으로안정적인전략’

Part3.혁신이실패할때-안트러프러너와사회
05.새뮤얼랭글리,은발의혁신가
06.하워드휴스,은둔의혁신가

Part4.산업혁명의정치학
07.매슈볼턴,산업로비스트의원조
08.미셸슈발리에,네트워크사회를꿈꾸다
【참고】조엘모키어의‘산업에서의계몽’

Part5.여성과산업혁명
09.루시라콤,공장의숙녀
10.마담C.J.워커,대량소비시장을노크하다
11.마거릿해밀턴,‘달착륙’을코딩하다

Part6.산업,과학을만나다
12.로버트왓슨와트,과학혁명의주역이된와트의후손
13.찰스스타인,전략가가된과학자

Part7.산업혁명과데이터
14.매슈모리,해저지도를그리다
15.엘리젭슨,‘리틀블랙북’으로연하늘길

Epilogue.4차산업혁명,우리의이야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산업혁명은1차든4차든,기존의익숙한상식과관념을깨뜨려버린다는점에서는본질적으로같다.게임의규칙이요동하는지각변동기인것이다.정상상태의전략으로는그런시기를헤쳐나가기가불가능하다.우리는기술의내용이아니라변화,특히가속되는변화에주목해야한다.과거산업혁명을이끈주인공들은자신이서있는기반자체가흔들리는상황에서기회를포착하는전략을구사했다.우리가이들의이야기를귀기울여들어야하는이유다.”
-[이야기를시작하며]에서

산업혁명에서살아남기!
그들은산업혁명의물결을어떻게변화시켰는가?
산업혁명이래인류는눈부신혁신과성장의역사를써왔다.그러나그과정은결코순탄하지않았다.신기술의출현,과열및광풍,버블붕괴와침체,번영과성숙의과정은인류의근현대사를그야말로격동의드라마로점철시켜왔으며,이제더더욱빠르게변화하는4번째의드라마를펼치고있다.산업혁명은역사적으로개인들에게어느때보다크나큰성공과동시에시련을안겨주었다.이책은성공과실패의여부를떠나산업혁명이라는거대한물결을헤쳐나가고자치열하게고민한혁신가들의이야기를통해여전히끝나지않은혁명의시대를살아가는오늘날우리에게요구되는선택과질문들에답하고자한다.저자는흔히알려진산업혁명의주인공들을다루기보다는기술변화의도도한흐름속에서자신만의기회를포착하고자애쓴15인의혁신가를선별하여신ㆍ구기술의역학관계,새로운규칙의창조,산업화와새로운사회제도의도입,혁신의실패와수용,산업과과학의조우등다양한관점으로그들의삶을들여다본다.

구기술인수차와신기술인증기기관,
당대최고수준의엔지어니였던스미턴의선택은
뜻밖에도수차의개량이었다!
::“어느시대든작은혁신에매진하는것은최선은아니라도최악을피할수있는대안이다.”

1차산업혁명은분명증기기관에의해이루었지만,산업혁명을움직인초기의동력은증기의힘이아니라수력이었다.제임스와트가증기기관을획기적으로개량하기이전,존스미턴은철제수차를도입하여방적기의생산성을놀라운수준으로높였으며이로써철제수차는최초의공장동력이되었다.당대최고의엔지니어였던그가증기기관을알지못해서수차개량에나선것은아니었다.그는신기술로구기술을몰아내는대신두기술을융합하는것을선택했고증기기관이실용화되기이전의산업혁명을훌륭히이끌었다.신기술이등장해구기술을역사의뒤안길로사라지게하는과정속에살아온우리들은신기술이항상구기술을이긴다는생각에사로잡혀있기쉽다.그러나그한마디로산업혁명의지난한과정을정리해버린다면낡은것은언제나버려야할대상일뿐일것이다.저자는스미턴의이야기를통해혁명의과정에서낡은요소가의외로결정적역할을함을보여준다.또한작은혁신들이모여산업혁명이라는거대한수레바퀴를돌렸음을강조하며“생산성향상의대부분은최초의급진적혁신이아니라후속하는점진적혁신에의해창출된다”고말한다.

항구에화물선을정박시킨채화물이채워지길기다려출항하던방식을깨고
최초로지정된시간에출발하는‘정기선’을과감히도입한마셜,
기존의규칙을바꾼이대담한발상이뉴욕항을대서양무역의창구로만들다!
::“큰강이처음부터큰강이아니듯근본적혁신,패러다임의전환도작은계기로부터출발한다.”

오늘날정시에출발하는기차,버스,선박,비행기등은지극히당연하다.그러나시계를조금만거꾸로돌려보면이는상상하기힘든일이었다.19세기초,정확히1818년이전까지만해도모든해운사는항구에화물선을정박시키고있다가화물이일정수준이상선적되어야출항했다.이러한상황에서뉴욕의해운사블랙볼라인의벤저민마셜은지정된시간에출항하는정기선아이디어를내놓는다.항해에따른비용과위험이몹시컸던당시로서는지극히대담한발상이었지만,이는곧성공으로연결된다.이어서경쟁사가이러한전략을모방하기시작하자항구도시뉴욕의경쟁력자체가높아졌고뉴욕은볼티모어와필라델피아를제치고대서양무역의대표적인창구로등극했다.또한뉴욕이해운분야를장악하면서미국북부는상업,남부는농업이라는구도가굳어졌다.이렇게보면마셜의정기선운항은커다란역사적흐름의작지만결정적인출발이되었다고할것이다.저자는마셜의이야기를통해규칙을새로이창조함으로써놀라운증폭효과를일으키는게임체인저의위력을보여준다.

증기기관을실용화하기도전에특허만료의위기에처한와트,
탁월한정치감각과수완으로특허기간을연장시킨볼턴이없었다면
과연증기기관은산업혁명의주된에너지원이될수있었을까?
::“기술혁신이성공하기위해서는그에부응하는제도의혁신이요구된다.”

1775년매슈볼턴이와트의새로운파트너가되었을때,그는커다란문제에직면했다.1769년와트가증기기관을획기적으로개량하여얻은특허의만료기간은15년이었으나이를실용화하려면더많은연구가필요했던까닭에실제증기기관을제품화한후특허의혜택을누릴기간이없을지도모른다는것이었다.이에볼턴은의회를전장으로삼아특허기간을연장하기위해탁월한정치감각을발휘했다.당시의회에서는찬반논란이뜨거웠으나결국볼턴의승리로끝났다.이러한결과가이후기술혁신과사회변화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는다시살펴야할문제이지만,어찌되었건와트의업적은볼턴에의해완성되었으며이것이산업혁명을한단계더끌어올린것은분명하다.이처럼산업혁명이태동하던순간부터지적재산권문제는태풍의눈이었다.저자는지적재산권의경계를어떻게설정하느냐등의제도적문제가한두명발명가의성패를가르는것에그치지않고산업혁명의행로전체를뒤바꿔놓을수있음을볼턴의이야기를통해들려준다.

저명한과학자로서은퇴할나이에도불구하고비행실험에도전한랭글리,
그러나사회의높은기대와관심은오히려독이되었다!
성공을위해피할수없는수많은실패,사회는혁신의실패에어떻게대처해야할까?
::“혁신가의실패를어떻게다룰것인가하는문제야말로산업사회의가장중요한과제다.”

라이트형제는무명의자전거포주인에서일약비행기발명가로도약했다.반면,혁혁한과학적업적을달성한과학자로서스미스소니언협회소장이었던새뮤얼랭글리는언론과대중의뜨거운관심속에단두번의비행실험실패로인해영원한실패자로남게되었다.누구도주목하지않았던까닭에실패의부담없이마음놓고실험을반복할수있었던라이트형제와비교하면가혹한결과일것이다.더욱이후에스미스소니언협회의초청을받은라이트형제가랭글리의비행관련자료를보고상상이상으로엄청난연구가이루어져있음을알고서는충격을받았다는이야기를접하면랭글리에대한평가를달리할수밖에없다.혁신가들의도전적이고위태로운행보는성공보다는실패로더쉽게이어지기마련이다.저자는“말썽없이우수한성과를내는모범생들만있었다면,주어진경계선을위태롭게넘나드는문제아들이없었다면,산업혁명은일어나지않았으리라고단언할수있다”고말하며,랭글리의이야기를통해혁신가들과그들이저지르는실패에대해사회가어떤자세를견지해야할지를묻고함께고민하기를요청한다.

지나간산업혁명에서배우는,다가온산업혁명을헤쳐나갈지혜!
이책에는이들외에도각기다른시대를치열하게살아낸많은혁신가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그들의이야기는흥미롭지만결코흥미로만읽기에는간단치않다.이제껏많은혁신가이야기들이혁신그자체나인물에초점이맞추어져있었다면이책에서는혁신을둘러싸고우리가고민하고답해야할문제들이무엇인지를함께알려준다.이책을읽어야할이유는비교적명확하다.이제우리차례이기때문이다.바로우리가4차산업혁명의주역이되어야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