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복음서 해설 2

《루카복음서 해설 2》는 예루살렘 여정, 수난과 죽음, 부활,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3부 ‘예루살렘 여정’에서는 루카 9,51-19,27의 본문을 해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십니다.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예수님께서 회개하고 제자가 되는 이들에게는 제자직에 대한 적극적인 가르침을 주시고, 적대적이고 저항하는 이들에게는 여러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는데, 그 모습을 자세히 해설합니다. 특히 루카복음서에서 돋보이는 대목, 의심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에게도 가르침을 주시며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까지, 궁극적으로는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부르심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르침을 살펴볼 것입니다.

제4부 ‘수난과 죽음’에서는 루카 19,28-23,56의 본문, 곧 예루살렘 도성에 오르신 예수님께서 수난 전까지 성전에서 주신 다양한 가르침을 해설합니다. 성찬례 제정에 이어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신문을 받으시고,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특히 수난 중에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순종과 받아들임과 용서가 드러나는데, 루카 복음사가는 독자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메시아를 위한 하느님 계획의 완성으로 이해하도록 초대한다는 것을 알아볼 것입니다.

제5부 ‘부활’에서는 루카 24,1-53의 본문을 해설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십니다. 예수님의 발현 이야기, 제자들이 부활의 목격 증인으로서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민족에게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를 선포하는 사명을 받는 이야기,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을 살펴보면서 해설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