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학
Description
희랍어 원전 번역의 효시, 손명현 교수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서구 문명에서 문학과 예술에 관한 이론적 논의의 원류가 되는 고전이다. 이 책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방, 플롯, 카타르시스 등의 개념은 오늘날의 문예비평에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시학>은 미학이론이라고 주장하며 ‘미’를 물질적 관심과 도덕적 관심으로부터 독립한 독자적인 가치를 가진 것으로 파악한다.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더불어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사상가.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동부 칼키디키 반도 스타기로스에서 태어나 기원전 367년부터 20년간 아테네에 있던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에서 수학하고 가르쳤다. 기원전 348년(혹은 347년) 스승 플라톤 사후 아테네를 떠나 에게 해의 아소스에 아카데미아 분원을 세웠다. 기원전 343년(혹은 342년)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펠라로 가 그의 14세 아들인 알렉산드로스를 가르치면서 3년을 보낸 후 스타기로스로 돌아왔다. 기원전 335년에 아테네로 돌아가 리케이온이라는 학원을 설립해 이후 12년간 연구하고 강의했다.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의 사망 후 아테네에 반마케도니아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어머니의 고향인 에비아(에우보이아) 섬의 칼키스로 은거했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은 기원전 60년경 리케이온의 마지막 수장 로데스의 안드로니코스에 의해 처음 편집 정리되었고, 논리학, 자연철학, 심리학, 형이상학, 윤리학, 정치학, 예술, 수사학 등 그의 방대한 연구는 서양 문화의 근간이 되어 왔다.

목차

시학
해설
아리스토텔레스 연보

출판사 서평

희랍어 원전 번역의 효시
손명현 교수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서구 문명에서 문학 나아가 예술에 관한 이론적 논의의 원류가 되는 것으로서 이 책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방, 플롯, 카타르시스 등의 개념은 오늘날의 문예비평에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를 하나의 기술로서뿐만 아니라 하나의 학에 대등한 것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여타 장르 가운데 가장 완성되고 발전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새로운 장르인 비극을 중심으로 하는 이 고찰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도덕과 철학에 종속되었던 문학, 예술을 자율적인 체계로 해방시켰다. “〈시학〉은 시 일반에 관한 이론이 아니고 더욱이 예술 일반에 관한 이론이 아니다. 완전한 혹은 일관된 미학 이론을 우리는 그곳에서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어느 저작에서보다도 이 저작에서 예술에 관한 함축성 많은 사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항상 되풀이하여 미학 이론을 손상케 한 두 과오―미적 판단과 도덕적 판단을 혼동하는 경향과, 예술을 실재계의 사진과 같은 복사로 간주하는 경향으로부터의 이탈의 시초가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중에서 우리는 명백히 미를 물질적 관심과 도덕적 관심으로부터 독립한 독자적인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보려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옮긴이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