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 충군애민의 삶을 살다

학봉 김성일, 충군애민의 삶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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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학봉 김성일의 삶을 대중적 글쓰기로 풀어 쓴 평전이다. 저자는 기존의 주제별 서술방식과 달리 연대기적 사건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연도별 정보에 연속성을 부여해 서술하였는데, 이는 일반 독자들이 학봉 김성일의 삶을 전체적으로 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저자

김미영

안동대학교민속학과를졸업하고인하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문학석사학위를취득하고일본도요대학대학원사회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일본류큐대학객원연구원을역임했고현재한국국학진흥원책임연구위원이다.저서로는'안동지역의제사'(공저),'가족과친족의민속학','종교와그림'(공저),'종교와의례공간'(공저),'종교와일생의례'(공저),'제사와제례문화'(공저),'일본의집과마을의민속학'외다수가있다.

목차

지은이의말

한문에서툰아내에게보낸한글편지
‘천전오룡川前五龍’으로태어나다
‘천김쟁쟁川金錚錚’으로성장하다
‘옳은학문’에뜻을두고퇴계이황의문하로들어가다
형제들과나란히과거에급제하다
5형제가선유정에서글을읽다
‘대궐안의호랑이’가되다
특명을받들고명나라로향하다
애민정신으로백성들의삶을보듬다
청성산기슭에정사精舍를세우다
뱃길을가르며일본으로건너가다
진주성을지키다가생을마감하다
와룡가수내에영면하다
나라와고을에서학봉김성일의뜻을기리다
학봉종택에서영구히기억되다

출판사 서평

“요사이추위에모두들어찌계시는지심히걱정이되오.나는산음고을에와서몸은무사히있지만,봄이닥치면도적들이다시쳐들어올것이니어찌해야할지모르겠소.직산에있던옷은다여기에왔으니추워하고있는가걱정하지마시오.장모님모시고과세잘하시오.자식들에게는편지를따로쓰지못하오.잘있으라하오.감사라고는해도음식을겨우먹고다니는형편이다보니아무것도보내지못하오.살아서서로다시보면그때나나을까마는기필을정하지못하겠소.그리워하지말고편안히계시오.할말이끝이없어이만.섣달스무나흗날.”

이것은경상우도감사(경상우도관찰사)의신분으로경상도산음현(지금의경남산청)에머물고있던학봉鶴峰김성일金誠一이안동에있는부인안동권씨에게보낸편지이다.한문에서툰아내가행여편지를제대로읽지못할수도있다는우려에서손수한글로편지를써내려가는모습은우리에게신선함을준다.
그동안역사책에서언급되었던김성일은조선중기의학자로퇴계이황의고제高弟로서학문과행실을인정받았고,관직에있으면서직언을서슴지않아대궐안의호랑이(殿上虎)라는별칭까지얻었으며,통신사로일본에파견되었다가돌아와일본이침입하지않을것이라고하여왜란초에파직되기도하였으나,임진왜란이발발한뒤다시경상도초유사로임명되어왜란초기에피폐해진경상도지역의행정을바로세우고민심을안정시키는데기여하였고,전쟁터에서병으로쓰러져죽을때까지나라에충성하고백성을위하였던인물이었다.

이책은학봉김성일의삶을대중적글쓰기로풀어쓴평전이다.저자는기존의주제별서술방식과달리연대기적사건중심으로내용을구성하였으며연도별정보에연속성을부여해서술하였는데,이는일반독자들이학봉김성일의삶을전체적으로편히이해할수있도록구성한것이다.
또한저자는전쟁터에서부인에게보내는한글편지를앞머리에둠으로써기존우리가알고있던김성일만이아닌,가족에게만은더없이자상한지아비이면서인자한아버지였던인간적인김성일의모습을보여주고자한다.
저자는말한다.“인물평전의주인공은삶의귀감이되는행적을남긴경우가대부분이다.그래서이들의삶은오늘날우리사회의정신적좌표로서의역할을하면서영구히기억된다.이런점에서훌륭한역사적인물의삶과정신은지역과국가의소중한문화자산이라고할수있다.그런데이들의삶이단지과거회귀형으로만존재한다면큰의미를가질수없고,오늘날우리들의삶에서귀감적역할을수행하는현재진행형이면서또앞으로의삶을위한좌표적역할을담당할미래지향적이되어야만가치를부여받을수있다.”
김성일은벼슬길에들어선이후전쟁터에서삶을마칠때까지주로관직에있었다.그러므로젊은시절퇴계문하에서수학하였던몇년을제외하고는학문의깊이를더하고제자들을교육하겠다는그자신의바람과는달리학문에몰두할시간도,제자를기를여력도없었다.그래서그는학문에관한저술이많지않고제자들도적다.그러나김성일은평생토록의리를실천하고나라에충성하며백성을사랑하였다.그의이러한정신은오늘날우리들에게시사하는바가많다.이책이“오늘날우리들의삶에귀감적역할을수행면서또앞으로의삶을위한좌표적역할을담당”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