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골 아이들

느릅골 아이들

$12.00
저자

임길택

저자임길택은1952년전라남도무안에서태어났으며,목포교육대학을졸업했습니다.1976년부터강원도탄광마을과산골마을에서열네해동안아이들을가르쳤으며,1990년부터경상남도거창에서아이들을가르치다가1997년에병으로세상을떠났습니다.시집으로《할아버지요강》《산골아이》《탄광마을아이들》《똥누고가는새》《나혼자자라겠어요》,동화집으로《산골마을아이들》《수경이》등이있으며,아이들이쓴시를엮은《아버지월급콩알만하네》《꼴찌도상이많아야한다》가있습니다.

목차

목차
참으로지켜내야할게무엇일까*글쓴이의말4
선생님이출장간날*10
혜영이가가는길*29
돌아가는길*39
벌집캐기*51
가로등과감나무*73
아버지의손*85
소몰던밤길*101
떨어?지지않는발길*111
뱀과함께추는춤*121
하얀목련핀밤*131
참깨밭에서*146
아버지*156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새옷을입은임길택선생의창작동화집
전라남도의바닷가마을에서태어나,강원도산골의탄광마을을거쳐,경상남도거창에서아이들을가르치다만쉰다섯살의나이로일찍세상을떠난사람.성실하고정직하게살아가는순박한사람들의마음을본받으려했고,힘들고어려워도그런생활속에서소박한아름다움과진실을찾으려했던사람.
임길택선생의동화열두편이담긴《느릅골아이들》이새옷을입고나왔습니다.1994년에처음나온이동화집에컬러그림을넣었고,틀린글자와띄어쓰기정도만바로잡아원작의문장...
새옷을입은임길택선생의창작동화집
전라남도의바닷가마을에서태어나,강원도산골의탄광마을을거쳐,경상남도거창에서아이들을가르치다만쉰다섯살의나이로일찍세상을떠난사람.성실하고정직하게살아가는순박한사람들의마음을본받으려했고,힘들고어려워도그런생활속에서소박한아름다움과진실을찾으려했던사람.
임길택선생의동화열두편이담긴《느릅골아이들》이새옷을입고나왔습니다.1994년에처음나온이동화집에컬러그림을넣었고,틀린글자와띄어쓰기정도만바로잡아원작의문장들을최대한살리고자했습니다.산뜻하게편집을새로했지만,그시절의정서로지금의독자들에게다가가고자합니다.
*아이들의눈을통해문학을배우다
임길택선생은1976년부터열네해동안강원도탄광과산골마을에서아이들을가르쳤습니다.그러면서그는아이들의순박한마음과눈길을통해세상보는법을배웠고,맞춤법조차엉성한아이들의글을통해오히려문학을배웠다고말합니다.그는아이들이쓴시들을묶어《아버지월급콩알만하네》,《꼴찌도상이많아야한다》를펴내기도했습니다.그런다음경상남도거창의농촌마을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쳤는데,이시기에나온작품들을한데모은창작동화집이《느릅골아이들》입니다.1990년대초반농촌의풍경과아이들의모습이담겨있지만,이를바라보는따스한마음이군더더기없이깔끔한이야기와결합되어여전히깊은울림을줍니다.
*이책의주인공들
“한여름에함께뱀을찾으러산길을가느라땀을뻘뻘흘리던경오,나에게땅벌캐는모습을보여주던대수,아버지한테꾸중들은개가불쌍하여혼자몰래울었다는미애,뱀이알낳는모습을실감나게들려준표섭이…….느릅나무골아이들이이름만바뀌었을뿐모두이글속주인공들입니다.”작가는‘글쓴이의말’에서이렇게말합니다.하지만뙤약볕에그을린시커먼얼굴로허리한번시원하게펴지못하고하루종일일하시는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들도이책의주인공들입니다.낮은곳에서정직하게땀흘려일하면서도목소리높이지않는농촌사람들이야기가소박하면서도아릿하게그려집니다.
*사라져가는소중한것들을진실하게담아내다
이동화집에실린동화는열두편입니다.모두다느릅골의집과학교,그리고마을뒷산이나논밭에서벌어지는일들입니다.벌집을따거나뱀을잡으러나섰다사고를치는엉뚱한아이들도있고,일찍부터부모님의농사일을돕는생각깊은아이들도있습니다.늘다정하고따스한어머니와무심한듯속깊은아버지가빠듯한살림살이에한숨을쉬는장면도실립니다.그런가운데건넌방에서는할머니의콜록콜록기침소리가들려오고,마당에나서니달빛보다더환한목련을피우는봄날의밤입니다.녹록치않은농촌의현실을질곡하게그리면서도그안의서정을고스란히간직한임길택선생의동화들은그자체로우리네삶의기록이자우리아동문학의소중한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