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11.00
Description
《국화》《야시골 미륵이》 등 빼어난 역사동화를 통해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온 작가 김정희의 대표적인 생태동화 작품집입니다. 산자락 아래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지은 지 다섯 해가 지나 그동안 체험한 일들을 단편동화 네 편의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 초판의 편 수를 고르고 문장을 다시 다듬어 이번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서투른 솜씨로 손수 씨앗을 뿌리고, 잎과 열매를 따며 거두어들인 생각들이 싱그럽습니다. 풋내기 농사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지만, 분위기가 순하고 맑습니다. 화가 이상권의 그림도 계절의 변화 속에서 움트고 어우러지는 생명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저자

김정희

저자김정희
경상북도하양에서태어났으며,한양여자대학에서도자기공예를공부했습니다.《국화》《야시골미륵이》《노근리,그해여름》《대추리아이들》등우리나라근현대사를다룬작품들을펴냈으며,그밖에도《내친구야야》《하늘나리꽃밭의무당벌레》《지옥에떨어진두악당》《먼저온미래》《후쿠시마의눈물》등다양한작품을썼습니다.지금은환경과생태에깊은관심을가지고텃밭을가꾸며글을쓰고있습니다.

목차

글쓴이의말
나의소박한꿈을여러분과나누고싶습니다.●02

두엄더미에는누가살까?●07
알수없는일●31
별이네옥수수밭손님들●61
가장못생긴양배추●83

출판사 서평

다양한사건,다양한주인공

이작품집에첫번째로실린<두엄더미에는누가살까?>는순이할머니가가을걷이를하고남은줄기로만든두엄에찾아든손님들이야기입니다.날씨가추워지면누구나따뜻한보금자리가그리워지는법이지요.무당벌레뿐만아니라두꺼비와지렁이도두엄더미로파고듭니다.바람을타고날아온풀씨들에게도두엄더미는추위를견딜수있는훌륭한집입니다.할머니덕분에포근하게겨울을난생명들은따스한봄햇살에기지개를켜며눈을뜹니다.계절의순환에순응하며어울려살아가는모습에서자연의순연한질서를깨닫게됩니다.
이책의표제작인<별이네옥수수밭손님들>은산자락에다텃밭을얻어놓고옥수수와고구마등을기르는단란한가족의이야기입니다.그런데옥수수가탐스럽게익어가자가장먼저들뜨는건뒷산에사는까치들입니다.언제나배고픈멧돼지가족도가만있을리없지요.한해농사에서거두어들인양은보잘것없습니다.하지만별이는땀흘려가꾼작물도다른동물친구들과골고루나누어먹을때,더값지고소중하다는깨달음을얻습니다.
버려진강아지땡칠이와소년의우정을잔잔하게그린<알수없어요>와,솔이가집안의텃밭에서자기손으로양배추를기르며함께의젓하게성장해가는과정을담은<가장못생긴양배추>도마음을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