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병아리 삼 형제는 어떻게 살았을까? (양장본 Hardcover)

황금 병아리 삼 형제는 어떻게 살았을까?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황금알에서 나온 병아리 삼 형제는 그 뒤 어떻게 살았을까요?
꾸준히 사회 문제에 관심 가지고 작품을 발표해온 올가 데 디오스가 전통적인 우화를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읽을지 고민하며 펴낸 『황금 병아리 삼 형제는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는 출처 없는 옛이야기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실은 이솝 우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연히 황금알 낳는 거위를 손에 넣은 부부가 조급한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는 교훈적인 내용의 이 작품은 17세기 프랑스 작가 라퐁텐의 우화집에서 이 이야기는 ‘황금알을 낳는 닭’으로 바뀝니다.

러시아 출신의 미국 작가 아시모프에 이르면 이 이야기는 한층 극적인 변화를 합니다. 20세기 공상과학소설의 거장답게 아시모프는 자신의 작품에 과학자들을 등장시킵니다. 이들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자연 속의 동위원소를 융합시켜 몸 안에서 황금을 만드는 과정을 파고듭니다. 『황금 병아리 삼 형제는 어떻게 살았을까?』는 《황금 알을 낳는 암탉》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는 데서 시작해 ‘만약 황금 알에서 병아리가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황금 병아리 삼 형제의 삶을 따라갑니다.

원래 이야기에서 다룬 인내심 없는 탐욕이라는 주제를, 저자는 이 순간, 자본주의 배경에서 새로 풀어냅니다. 우리는 언제나 수없이 다양한 사회 문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작게는 내 주변의 이야기에서 지구 전체의 문제까지도요. 저자는 이렇게 확실한 해결책도, 쉬운 답도 없는 문제들을 이야기의 한복판에 세웁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나누기 위해 옛이야기와 은유, 발랄하지만 의미심장한 일러스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저자

올가데디오스

스페인산세바스티안에서태어나,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지금은마드리드에살면서일러스트작가이자그래픽디자이너로일하고있습니다.첫그림책《분홍몬스터》로상하이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황금바람개비상을받았으며《찾고싶어!》《노란새》《이런개구리는처음이야!》등많은그림책을펴냈습니다.다양성의존중,연대의가치를이야기하는데관심이많습니다.

목차

이야기뽀따리를펼치며
황금알을낳는암탉

첫번째이야기
엘리오

두번째이야기
마르틴

세번째이야기
로케

이야기를마치며

출판사 서평

지금이순간필요한옛이야기다시쓰기

다양한사회문제와연대의가치에대해꾸준히쓰고그려온
스페인의유명작가올가데디오스의주목받는새책.
〈황금알을낳는암탉〉에서병아리가태어났다면
어떤삶을살았을까요?
이런흥미로운물음을통해이책은
환경파괴,예술상품화,책임없는과소비에대해
생각할거리를던져줍니다.
다양한화법과재치있는일러스트는
심각할수있는주제를효과적으로전달합니다.

옛이야기를읽는방법

처음을알수없을만큼오래오래전해오는이야기들이있습니다.옛이야기가가진힘은때로그이야기자체로생명을다하지않고새로운장으로나아가게만들지요.‘황금알을낳는거위’이야기는널리알려져있습니다.출처없는옛이야기로알고있는경우가많겠지만,실은이솝우화가운데하나입니다.물론이솝도오래전부터내려오는이야기를누군가에게듣고마음가는대로엮었겠지요.우연히황금알낳는거위를손에넣은부부가조급한욕심때문에모든것을잃고만다는교훈적인내용입니다.
어떤이야기가오랜세월의풍화작용을견뎌내는것은이야기안에담긴어떤질긴생명력덕분일겁니다.그러나시간의더께가내려앉으면서조금씩겉모습이바뀌거나속살이달라지곤합니다.17세기프랑스작가라퐁텐의우화집에서이이야기는‘황금알을낳는닭’으로바뀝니다.그리고교훈적인주제에익살이더해지면서독자들에게읽는재미를선사합니다.러시아출신의미국작가아시모프에이르면이이야기는한층극적인변화를합니다.20세기공상과학소설의거장답게아시모프는자신의작품에과학자들을등장시킵니다.이들은살아있는생명체가자연속의동위원소를융합시켜몸안에서황금을만드는과정을파고듭니다.《황금병아리삼형제는어떻게살았을까?》는〈황금알을낳는암탉〉이야기를짧게소개하는데서시작합니다.그러고는‘만약황금알에서병아리가태어났다면어떤삶을살았을까?’라는질문이뒤따르지요.

첫째병아리,환경난민엘리오

첫번째황금알에서나온병아리엘리오는자연이아름다운곳에자리잡고맘씨고운이웃들과함께지냈습니다.아무도엘리오의황금몸뚱이에는관심이없었습니다.그러던어느날,급격한기후변화로숲이사라져아무도살수없게되어버렸고,모두가살곳을찾아떠돌아야했습니다.그러다황금의가치를아는낯선이들의등장에엘리오는난민이되어계속도망칠수밖에없게되었지요.

둘째병아리,예술상품화에상처받은화가마르틴

둘째마르틴은좋은교육을받고예술가가되었습니다.재능이있었고,자신의능력을통해전달하고픈사회적메시지도뚜렷했지요.한순간에‘황금화가’라는별명과함께엄청난유명세를얻었지만,이작품들로마르틴이나누고싶은이야기에는아무도관심이없었습니다.모두가마르틴과그의작품을시장가치로소비할뿐이었습니다.

셋째병아리,끊임없이사고또낭비한로케

셋째로케는가장큰알에서태어났습니다.황금몸뚱이를조금떼어내면물건과바꿀수있다는사실을일찍부터알았지요.로케는모자에서시작해서자동차,큰빌딩까지사들입니다.먼저산것에질리면더좋은것을사고,그래도불만이생기면또다른것을샀습니다.그마저시들해지자우주선을타고여행을떠나지요.그렇게몸뚱이를다팔아치우고결국이빨하나만남은로케는그것으로낡은책을삽니다.그책이바로《황금병아리삼형제는어떻게살았을까?》였습니다.

전통과현재가만나는순간

꾸준히사회문제에관심가지고작품을발표한작가올가데디오스는이책을통해전통적인우화를지금이시대에어떻게읽을지고민합니다.원래이야기에서다룬‘인내심없는탐욕’이라는주제를작가는이순간,자본주의배경에서새로풀어냅니다.우리는언제나수없이다양한사회문제속에서살아갑니다.작게는내주변의이야기에서지구전체의문제까지도요.작가는이렇게확실한해결책도,쉬운답도없는문제들을이야기의한복판에세웁니다.이런문제의식을나누기위해옛이야기와은유,발랄하지만의미심장한일러스트를효과적으로사용합니다.
작가는이야기의끝에서독자들에게각자이야기를완성해보도록권합니다.이는모든이가사회적책임을가지고진짜해결책을찾는데에함께힘써야한다는의미이기도합니다.어린이는물론함께읽는어른들에게더더욱그렇습니다.‘황금알을낳는암탉’을더는죽이지않기위해서입니다.
꼬리에꼬리를물고이야기는계속된다

하나의이야기는이렇게다른수많은이야기를낳는씨앗이되기도합니다.그씨앗에서싹이움트고줄기가자라면서풍성한열매를맺게되지요.작가올가데디오스는이야기의이런변형가능성에주목했습니다.그는어린이독자들이“손으로만져보고코로냄새맡을수있는”이야기를들려주고싶다고합니다.《황금병아리삼형제는어떻게살았을까?》는이렇게살아숨쉬는이야기를만드는과정에대한이야기이기도합니다.
황금알에서나온병아리삼형제는그뒤어떻게살았을까요?이런궁금증을풀기위해작가는먼저자신이예전에어른들께들었던이야기를간추려들려준다음,황금병아리삼형제의삶을따라갑니다.서로다른환경에서자라난형제들은마침내한자리에모입니다.언뜻보기에행복한결말입니다.그러나어떤이야기가여운을짙게남기는것은,그끝이“또다른상상의세계로통하는문”을열어주기때문입니다.그문을열고새로운세계로나가는것은바로독자입니다.그독자는또다른이에게자기가보고겪고상상한이야기를들려주겠지요.이야기는이렇게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집니다.우리가호기심어린질문을그치지않는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