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어떻게 올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미래는 어떻게 올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13.00
Description
미래를 여는 열쇠는 오늘의 우리에게
미래 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수렴되는 과학기술이 미래 사회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고, 앞다투어 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살피고,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미래 사회의 방향을 찾으려는 시도는 흔치 않지요. 《미래는 어떻게 올까?》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3D 프린팅·자율주행차·생명과학의 가장 최근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먼저 과학기술의 변천 과정을 중심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살핍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우리 스스로 찾기 위해서입니다.
미래(未來)는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입니다. 너무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폭이 넓어서 누구도 확실한 예측을 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말처럼,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겠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이에 적응하려면 늘 배우고, 새롭게 질문하며,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스위스의 3대에 걸친 과학 모험가 집안을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미래의 씨앗은 오늘에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겨레신문에서 미래면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미래 관련 정보를 전하는 ‘곽노필의 미래창’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곽노필

지은이:곽노필
한겨레신문미래팀장.어릴적‘장래희망’이었던언론인의길을걷고있습니다.충청북도청주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에서법학을공부했습니다.1988년국민모금으로탄생한한겨레신문사에기자로입사해경제,사회,국제,과학,생활분야를두루거치고미국하와이대학교미래연구소에서미래학단기연수과정을마쳤습니다.‘미래를예측하는가장좋은방법은미래를만드는것’이라는경구를좋아합니다.다양한미래관련정보를전하는‘곽노필의미래창’블로그를운영하고있습니다.

목차

머리말-꿈꾸는미래에서만드는미래로*4

1변화의시대를사는우리_4차산업혁명*11
2생각하는도구를갖는다_인공지능*35
3모든것이연결된다_사물인터넷*63
4누구나생산자가된다_3D프린팅*79
5이동의자유가온다_자율주행차*93
6호모사피엔스냐,GMO사피엔스냐?_생명과학*121
7미래를어떻게준비할까?_질문하는힘*149
8모험가3대에게배운다_미래인의삶*169

출판사 서평

빠르게,더빠르게변하는세상
대략45억년지구역사에서현생인류인호모사피엔스가등장한것은불과20만년전일입니다.기원전1만년즈음에농사짓는법을알게되면서문명이시작되었지만,자연환경에의존하던생활방식은오래지속되었습니다.그러다가500년전시작된과학혁명과함께인류의삶은본격적인변화의길로들어섰습니다.250년전증기기관의등장으로변화속도는‘더하기’에서‘곱하기’로바뀌었습니다(1차산업혁명).19세기후반에발명된전기는대량생산시대를열었고(2차산업혁명),20세기후반의컴퓨터는자동화에이어온라인시대를열었습니다(3차산업혁명).이제21세기들어4차산업혁명이시작되고있습니다.디지털을중심으로한사물과기술의융합이빠르게진행되고있습니다.현실과가상세계,온라인과오프라인,인간과기계의경계가해체되고있습니다.‘붉은여왕효과’라는용어가있습니다.변화하려고열심히노력해도,주변환경과경쟁대상역시변하고있기에자칫상대보다뒤처지거나기껏해야제자리에머물고마는현상을말하지요.루이스캐럴의동화《거울나라의앨리스》에나오는장면에서빌린개념입니다.4차산업혁명이라는거센파도에맞서고있는우리의상황도비슷합니다.가만히앉아서꿈만꾼다면시대에뒤처진몽상가가될수밖에없습니다.미래를예측하는가장좋은방법은우리가원하는방향으로미래를만들어가는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을이끄는다섯기술
인공지능·사물인터넷·3D프린팅·자율주행차·생명과학.숱한혁신기술이있지만,이다섯기술을꼽은이유가있습니다.산업과사회는물론개인의생활에서두루커다란영향을끼치게될핵심기술이기때문입니다.이기술들은2010년을전후하여크게도약했습니다.이가운데지금가장두드러지는것은인공지능(AI)입니다.최초의산업혁명이‘노동하는도구’인기계를만들어냈다면,지금의산업혁명은‘생각하는도구’인인공지능을만들어내고있습니다.4차산업혁명을인간의몸에비유하면인공지능은두뇌에해당합니다.그렇다면전세계의수많은기기와장비는물론인간-사물-동물까지이어주는사물인터넷은혈관에비유할수있겠지요.예전처럼재료를깎거나다듬는방식이아니라,층층으로쌓아빠르고간편하게원하는사물을만드는3D프린팅은개인의다양한요구를실현시키면서산업구조전반의변화를불러올전망입니다.스스로알아서목적지에데려다주는자율주행차는인공지능과사물인터넷과3D프린팅이한데모여상승효과를내는종합기술이라할수있습니다.생명을분자수준에서다루는시대를연생명과학의발전은상상조차할수없던변화를불러올수있습니다.유전자를자르고붙여병들거나장애가있는몸을고치는데서그치지않고,강력한유전자기술과인공지능과기계가융합된새로운유형의인간을탄생시킬지도모를일입니다.

과학기술발전의빛과그림자
이렇듯4차산업혁명은디지털을고리로하여모든것을연결하고융합하여인간의한계를넓혀가려는목표를가지고있습니다.그러나아무리유용한과학기술이라도잘못사용하면돌이킬수없는해를끼칠수도있습니다.인공지능은숱한가짜뉴스와이미지를만들어사회를혼란에빠뜨릴수있습니다.범죄를예방하고질서를유지하려는목적에서설치된감시카메라도독재자나범죄집단의손에들어가면감시와통제수단으로악용될수있습니다.이런위험은사물인터넷에서도엿보입니다.전세계를인터넷으로연결하여확보한빅데이터가상업적으로오용되거나개인의인권을심각하게침해할수있으니까요.3D프린팅은남의제품을불법복제하거나위험한무기제작으로이어질수있고,자율주행차역시나쁜용도로쓰이면달리는흉기가될수있습니다.지금가장큰논란은생명과학분야에서일고있습니다.충분한시간을두고시험되지않은GMO(유전자변형생물체)식량의부작용가능성도무시할수없지만,유전정보를조합하여합성한새로운물질이어떤치명적인결과를가져올지알수없는노릇입니다.게다가인간을유전자조작의실험도구로삼게되면다시는돌아올수없는다리를넘을수도있습니다.따라서지금우리에게중요한것은가치관과윤리를바로세우고,이를바탕으로올바른변화의방향을찾아내는일입니다.다행히도인간에게는자신을성찰하는능력과세상과이웃을따뜻하게품을수있는정서가있습니다.

어떻게미래를준비할까?
미래에대해서는두려움과희망이공존합니다.이를테면4차산업혁명의기술들은일자리에어떤영향을줄까요?인공지능과자동화의영향으로가까운시일에절반안팎의일자리가줄어들거라는연구결과들이줄을잇고있지만,혁신기술은새로운일자리를만들어낼것이라는전망도있습니다.그럼다양한미래의기회를내것으로만들기위해서무엇을어떻게해야할까요?4차산업혁명시대의기본생존법은‘평생학습’입니다.새로운기술을이해하는사람과그러지못하는사람의격차는벌어질수밖에없지요.
“쉬운것은어렵고,어려운것은쉽다.”로봇공학자한스모라벡의말입니다.계산이나암산같은분야에서는인간이컴퓨터와경쟁할수없습니다.그렇다면아직인공지능이넘볼수없는호기심,상상력,창의력같은정신능력에주목해야합니다.이때가장중요한것은‘질문하는힘’입니다.어떤문제에부딪쳤을때‘왜(Why)’,‘어떻게(How)’,‘다음엔(Next)’,그리고‘만약에(Whatif)’라는질문을던져보는것입니다.이런질문들을통해다진비판적사고력은현실의문제들을자기만의새로운생각과관점으로바라보고해결하게해줍니다.

보다나은세상을꿈꾸는미래인
가만히앉아서꿈만꾸는사람은공상가에불과합니다.인류를위해더나은세상을꿈꾸는사람은실천하고도전합니다.상상력,실천력,휴머니즘을고루갖추었다면진정한미래인이라할수있겠지요.그런데3대에걸쳐이런삶을사는사람들이있습니다.스위스의과학모험가피카르집안입니다.1931년과1932년,할아버지인오귀스트피카르(1884~1962)는자신이개발한기구를타고두차례나인류최초로성층권까지올라갔습니다.우주에서지구로쏟아지는각종입자와방사선을연구하기위해서였지요.오귀스트는벨기에만화가에르제의인기만화시리즈《땡땡의모험》에등장하는해바라기박사의모델이랍니다.
1960년,아들인자크피카르(1922~2008)는아버지인오귀스트와함께개발한잠수정을타고지구에서가장깊은마리아나해구의바닥까지내려갔습니다.자크는이곳에도심해어들이살고있다는사실을확인함으로써,핵폐기물을해저에버리려던계획을포기시켰습니다.
이집안의3대인베르트랑피카르는1999년화석연료를이용하여열기구로세계일주를했지만,2016년에는드디어태양광비행기로지구를한바퀴돌았습니다.재생에너지와청정기술로도탐험의꿈을이룰수있다는사실을입증한것이지요.베르트랑은태양광비행기개발에나선이유를다음과같이밝힌바있습니다.“20세기의위대한업적은남극,북극,에베레스트,바다의심연,달을정복한것이다.그러나21세기의업적은정복이아니라우리행성에서삶의질을더잘보존할수있는것으로이루어져야한다.”
이책의독자들도미래라는날개를달고,보다뜻깊고소중한모험을할수있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