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공화국 1: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동물 공화국 1: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18.00
Description
“웃는 것을 금지한다!”
자유와 평등을 얻기 위해
억압과 폭력 앞에 맨몸으로 맞서는
평범한 동물들의 비폭력 저항 이야기!

12개국 출간 15만 부 이상 판매
2020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선정작 | 2021 Prix Bulles de Cristal 상
2020 Tour d'ivoire 상 | 2019 BD Gest'Arts 베스트 앨범상
사람들이 떠나고 동물들만 남은 어느 성,
그곳에서 고양이, 토끼, 거위, 염소, 당나귀 등 평범한 동물들은
황소 실비오와 그의 친위대인 개들의 폭력 앞에서 착취당하고 있다.
어느 날, 찾아온 떠돌이 광대에게서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과연 동물들은 폭력적인 지배자들에게 맞설 수 있을까?
뾰족한 이빨도 커다란 뿔도 없이, 어떻게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저자

자비에도리슨

1972년파리에서태어난작가이다.도리슨은25세에알렉스알리스(AlexAlice)와공동집필한《제3의성서LeTroisièmeTestament》로성공을거두었고,곧프랑스만화계에서주목받는작가로성장했다.도리슨의작품으로는200만부이상판매된《성역Sanctuaire》과《롱존실버LongJohnSilver》가있고,파비앙누리(FabienNury)와공동집필한영화시나리오〈호랑이여단LesBrigadesduTigre〉등이있다.현재에밀콜(L’écoleÉmileCohl)에서가르치는일을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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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2개국출간,누적판매량15만부!
조지오웰의《동물농장》을오마주한작품,《동물공화국》!
조지오웰의《동물농장》은1945년발표된풍자소설로,인간을내쫓고농장의주인이된돼지나폴레옹이철저하게동물들을착취하며,그이전의독재자인인간과똑같아지는과정을보여주는작품이다.
《동물농장》은작가자비에도리슨이어린시절부터좋아했던작품으로,감동과동시에좌절을맛본작품이라고한다.러시아혁명의과정과변질,권력을얻고독재자로바뀐스탈린에대한일침은그에게감동을선사했지만,또다른독재의탄생이그에게좌절을안겼을것이다.
《동물농장》이발표된뒤로시간이많이흘렀다.물론요즘은스탈린같은독재자는사라지고,우리는과거에비해훨씬민주적인세상에살고있다.대부분의국가는‘주권이국민에게서나온다.’는공화국을표방하고있지만,폭력과불평등이사라지진않았다.폭력과불평등의모습은더욱다양해지고교묘해져서정체를파악하기어려워졌다.계층,세대간의불평등,젠더문제,양극화의심화,환경문제로촉발되는선진국과후진국간의갈등등이끊임없이이슈로떠오르고있다.게다가지구촌곳곳에서는독재혹은국가폭력과관련된갈등이계속되고있다.여전히어떤모습으로든부당하게권력을독점하는이들이있고,억압과불평등에직면한이들이있기때문이다.
작가는혁명의끝이자칫잘못하면새로운독재자의탄생이라는좌절이아니라희망을찾기시작했다.그는인도와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고폴란드해방운동에주목했고,이혁명이지닌승리의원천이분노와증오,힘이아니라비폭력이라는공통점을찾아냈다.마침내작가는유머와비폭력저항으로억압과폭력에대항해자유와평등을찾아가는우리의이야기를하기시작했다.
《동물농장》의새로운버전이있다면어떤모습일까?작가의대답은바로《동물공화국》이다.자비에도리슨이서문에서밝힌대로《동물공화국》은역사를알고기억하는것을넘어서서,현실을똑바로바라보고일상속에교묘하게파고든폭력과불평등의문제를풀어내는데도움이될것이다.

현실을빗댄이야기,동물우화에서발견하는지혜
사회문제에관심갖게하는어린이를위한첫책
《동물공화국》은영웅이야기가아니다.평범한동물들이교묘한지배자들에게맞서는이야기이다.평범한동물들의마음속갈등,지배세력의교묘한전술을파헤치며그들의진면목을이해할수있다.
가장눈에띄는것은지배세력의거짓과악랄한수법이다.대통령인황소실비오와친위대인개들은늑대들로부터성을지켜야한다는거짓명분을내세우며,동물들을억압한다.또한수탉을내세워꾸준히자신들에게유리한입장을동물들에게세뇌시킨다.동물들에게착취한물건으로,인간과물물교환하면서온갖사치를즐기는대통령실비오,친위대대장이라는지위를앞세워폭력을일삼는1호,호시탐탐1호의자리를노리는2호의모습을볼수있다.폭력과억압으로다스리며,자신들의사욕만채우는지배세력의민낯이드러나는것이다.
지배자들의모습에서이중성을찾아볼수있다면고양이방갈로르와그의친구들은너무나평범하기에진짜소시민의모습을대변하는것같다.홀로아이들을키우며바깥일까지했던방갈로르.점쟁이라는직업때문에때때로무시를받으면서도마음만은따뜻한토끼세자르.투쟁을외치면서도남편과아내라는성역할에매여있는염소부부등을만날수있다.마르게리트꽃그림을그리는것으로저항을시작했고장작사기를거부하며비폭력저항에나섰지만모든과정은쉽지않았다.포기하고싶은유혹도많았고,다른동물들과연대하는것도쉽지않았다.그리고추위를못이기고죽은나뭇가지를줍는데동의한것처럼때때로원칙을포기하고타협하기도했다.모든동물들에게가장뼈아픈실수는애꿎은1호에게죄를물어달려든사건일것이다.
영웅이아닌평범한모습이기에그들의용기를응원하고,실패를보며더욱가슴아프게되는것같다.그리고이런이해와공감이야말로사회문제에대해조금씩관심을갖기시작한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꼭필요한경험이지않을까싶다.어른이되어가는과정에서누구나세상의부조리에눈을뜨게될것이다.《동물공화국》은그런성장의과정에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게하고,세상을보는힘을키워주는길잡이책이되어줄것이다.

한편의애니메이션같은생생한감동
술술책장을넘기다보면깊어지는생각과시야!
진지한작품이지만,어렵지만은않다.빼어난그림은책을잡는순간부터완전히이야기속으로몰입시킨다.캐릭터들의자연스러운액션과표정은장면하나하나에생동감을불어넣는다.과감한클로즈업과화면연출을통해한편의애니메이션속에들어와있는느낌이다.
그림이보는재미를준다면,다양한대화상황은생각하는재미를준다.밀도가높은대화를통해방갈로르와친구들의전략에대해이해할수있다.생쥐아젤라르는방갈로르와세자르에게폭력에맞서서한발짝물러서서유머로대응해보라고아이디어를준다.공포정치앞에서주눅들지않고부당한권력을비웃을수있는용기를일깨우자는거였다.이방법이작은승리를얻자동물들은다음단계로나아갈수있었다.바로‘아닌것은아니다.’라고당당하게말하는비폭력저항이었다.아젤라르는라이터를비유로들며같은물건이라도얻는방법에따라의미가달라진다는것을짚어주며부당함에맞설때에도정의로움을잃지않아야함을강조한다.무엇보다도같은편의폭력성을가장조심해야함을알려준다.
비폭력저항이실현되는과정은한걸음한걸음이고난의연속이었다.그런과정에서는유머가곳곳에서빛을발한다.무심한듯치고나오는말장난,익살스러운세자르의허풍등이이야기에감초역할을한다.유머는저항의물꼬를틔우는힘이기도했지만저항을계속이끌어가는힘이기도하다.물론이유머는《동물공화국》을이끌어가는힘이기도하다!재미없는만화는상상할수없으니말이다!

평범한동물들의생생한투쟁이야기!
총4권으로기획된시리즈가운데현재2권이출간되었다.
첫번째권《흩날리는마르게리트꽃잎》에서는암고양이방갈로르를중심으로,지배자들에맞서저항하는움직임이그려진다.
사람들이버리고떠난성에는대통령이라고칭하는황소실비오와그를호위하는친위대개들의무리가수많은동물들을착취하고있다.대통령과친위대는늑대들로부터성을지킨다는명분으로동물들을힘으로다스리고있다.
방갈로르는홀로새끼둘을키우며힘겹게살아가고있다.거위마르게리트가방갈로르의아이들을돌봐주곤했는데,하루는배급이준것을문제삼다가죽음을맞게된다.마르게리트가죽은뒤,방갈로르를도와준이는엉터리점쟁이인토끼세자르였다.그때까지누구도무자비한대통령과친위대에맞설생각은전혀하지못하고그저하루하루를살아갈뿐이었다.
변화는연극한편으로시작되었다.떠돌이생쥐아젤라르가나타나,동물들에게폭력과불평등에힘으로맞서지말고유머와비폭력으로맞서보라고아이디어를준다.
방갈로르와세자르는죽은마르게리트를떠올리게하는마르게리트꽃그림을연이어그려서저항의의지를드러낸다.그리고대통령실비오가연설할때마르게리트꽃그림이그려진이파리를지붕에서던진다.폭력적인상황에서늘아무말도못하고눈치만보던동물들은대놓고실비오를비웃으며,아주작은승리를맛보게된다.

두번째권《어둠을몰고온하얀시간》에서는1권에이어동물들의저항이본격화된다.방갈로르와세자르는염소부부를비롯한동지들을만나고비폭력저항으로실비오에맞선다.
겨울을맞아,동물들은땔감을줍게된다.이시간을‘하얀시간’이라고하는데,동물들은어처구니없게도그렇게주운땔감을다시사야했다.불만이높아진동물들은방갈로르와세자르를찾아와힘으로맞서자고제안한다.하지만방갈로르는비폭력으로저항하자고설득하며가장먼저장작사는것을거부하고무료로나눠주기를제안하자고한다.
동물들은헛간에모여불을쬐지않고추위를이겨가며정정당당하게시위를이어간다.이에실비오와개들은동물들의쉼터인헛간을사고인척불태워버리고사기를꺾으려한다.헛간이불타고때마침하나둘아픈동물들이늘어나자,방갈로르와친구들은몰래죽은나뭇가지를줍기로한다.그런데이일로암염소베르나데트가개들의공격을받고죽임을당한다.베르나데트의죽음으로동물들의분노가하늘을찌르고더많은동물들이장작사기를거부하자실비오는장작가격을반으로낮춰주겠다고한다.하지만동물들은원칙을고수한다.
갈등이깊어지고성의모든동물들이추위로고통받게된다.실비오는문제를해결하고추락한권위를세우기위해,장작을무료로나눠주겠다고한다.그러면서지금껏해온동물들의저항을한방에무너뜨리려고이모든책임을친위대1호에게뒤집어씌운다.지금까지눌러왔던분노가폭발한동물들은1호를공격하고만다.그때까지지켜온비폭력투쟁이물거품이된것이다.

주요등장인물소개

방갈로르홀로새끼를키우는암고양이.싱글맘.거위마르게리트의죽음을겪고아젤라르의조언을통해,저항에대한의지를갖게된다.
세자르인기있는점쟁이.때로는거짓말같은점괘로동물들을홀리지만누구보다도마음이따뜻한토끼.특유의익살로험악한분위기를따뜻하게만든다.
아젤라르떠돌이생쥐.연극을통해서비폭력의메시지를전한다.방갈로르에게조언을해주는역할을한다.
마르게리트마음씨착하고정의로운거위.배급이준것을문제삼다가죽임을당한다.
실비오대통령.자신의사리사욕을채우는데급급하지만,동물들앞에서는늘동물들을위하는척위선을떤다.
1호실비오를보좌하는친위대대장.폭력적인행동을일삼으며자기중심적이다.
2호1호를시기하며1호자리를넘본다.전략가적인면모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