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공화국 3: 정의를 향한 한걸음 한걸음 (양장본 Hardcover)

동물 공화국 3: 정의를 향한 한걸음 한걸음 (양장본 Hardcover)

$19.19
Description
“우리가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건 실수가 아니라네.
다만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실수라면 실수가 되겠지.”
친위대 1호의 죽음 앞에
쓰라린 한계를 맞닥뜨린 방갈로르와 친구들.
좌절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당당하게 권리를 찾아가는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실비오가 더 이상 대통령 자리에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무얼 하고 싶나요?”

실패를 겪고 더 단단해진 동물들의 비폭력 저항 운동
총 4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가운데 세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짧게 1, 2권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방갈로르와 동물 친구들은 독재자 실비오에 맞서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마르게르트 꽃으로 자신들의 자유 의지를 표현한다. 용기를 얻은 동물들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겨울 장작을 요구한다. 물론 대통령 실비오는 동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한다. 결국 성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추위에 고통받게 되자, 하는 수 없이 장작을 무료로 나눠준다.
하지만 실비오는 그간 쌓인 갈등의 이유를 엉뚱한 이에게 돌리며 책임을 회피한다. 바로 대통령과 동물들 사이에 불화가 쌓인 원인으로, 대통령의 최측근인 1호를 지목한다. 결국 동물들은 그동안 쌓인 분노와 울분을 참지 못하고 1호를 공격한다.

3권은 1호의 죽음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1호의 죽음으로 끝난 폭력 사태는, 방갈로르에게 커다란 절망을 불러온다. 방갈로르는 비폭력 저항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회의감에 빠진다. 지금까지 해왔던 저항 운동에 손을 놓겠다는 방갈로르에게 회색 쥐 아젤라르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짜 실수’라고 알려주며, 지금 동물들이 필요한 건 더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라며 길잡이를 해준다. 동물들은 지나간 잘못을 깨우치고 다시 모여 자신들이 진짜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거창하고 요란한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모습이 무엇일지 토론을 거듭한다. 동물들이 얻은 결론은 지금까지 무시받았던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는 것이며 자기들 손으로 직접 지도자를 뽑는 것이다. 방갈로르는 실비오에게 선거를 요구하고, 더 이상 강제 노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의 비폭력 저항 운동의 상징인 마르게리트 꽃을 가슴에 단다.
처음에 대통령 실비오와 친위대들은 이들의 저항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파업이 계속되자, 세자르를 비롯한 몇명 동물들을 감옥에 가두고 비누를 입에 물리는 것 같은 고문을 통해 이들의 사기를 꺾으려고 한다. 놀랍게도 한층 단단해진 동물들이 이런 억압에도 굴하지 않는다. 방갈로르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목에 단 방울까지 내던지면 저항의 의지를 더욱 내비친다. 끝내 방갈로르가 감옥에 끌려간다. 실비오와 친위대는 방갈로르를 회유해 보려고 하지만 방갈로르는 꿈쩍하지 않는다. 수확 시기가 다가오자, 실비오는 동물들의 노동이 필요했고, 결국 수확 후 선거를 하겠다며 방갈로르를 풀어준다.
3권은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어가는 동물들과 더욱 악랄해져 가는 실비오의 대립이 점점 팽팽해져 가는 이야기이다. 과연, 동물들은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 동물들의 저항이 이어질수록,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커져간다.

“우리는 검은 속내가 드러나도록 했고
두려워하기를 멈췄어요.
이제 저들의 두려움도 멈추게 해야 할 때예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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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자비에도리슨

1972년파리에서태어난작가이다.도리슨은25세에알렉스알리스(AlexAlice)와공동집필한《제3의성서LeTroisièmeTestament》로성공을거두었고,곧프랑스만화계에서주목받는작가로성장했다.도리슨의작품으로는200만부이상판매된《성역Sanctuaire》과《롱존실버LongJohnSilver》가있고,파비앙누리(FabienNury)와공동집필한영화시나리오〈호랑이여단LesBrigadesduTigre〉등이있다.현재에밀콜(L’écoleÉmileCohl)에서가르치는일을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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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성숙해진동물들이보여주는포용과화해의메시지
《동물공화국》은자칫어려운정치사회이야기같지만,잘들여다보면권력자와평범함이들모두의속내를여지없이보여주는우리들의이야기이다.방갈로르와동물들뿐만아니라실비오와친위대가왜이런말을할까?이런행동의의미는무엇일까?궁금해하고고민하다보면,그들의모습안에서우리의모습또한겹쳐보인다.
3권에서는방갈로르와동물들의변화가가장눈에띈다.폭력사태앞에서좌절한동물들은자신들의한계를받아들이고토론을통해서해결점을찾는다.한층더단단해진이들은친위대의입장까지도고려한다.친위대는실비오의명령에따라동물들을억압하지만,사실은그들역시실비오의손아래놓여있는처지인것이다.그리고방갈로르와동물들은친위대를골짜기로유인한뒤,머리위로저항의상징인마르게리트꽃을날리면서화해의메시지를전한다.폭력을폭력으로맞서지않고포용과화해로받아들이겠다는,성숙한마음이다.
동물들의이런변화에독재자실비오는더욱더악랄해진다.1호의자리를호시탐탐노리던2호를새로운1호로임명하고측근으로만든뒤물물교환의비밀을알려준다.또한친위대를늑대경비대로배치해서,순찰을돌게하고감시하여공포분위기를이어간다.불투명한공포정치에도동물들의저항운동에변화가없자,몇몇을감옥에가두고온갖말로회유하기도한다.그럴듯한말들과힘의우위로동물들을농락하며수단방법을가리지않고자신의이득을계속유지하려고하는것이다.

파노라마처럼펼치지는성안의모습들!
작품속에빠져드는몰입의즐거움!
서사도탄탄하지만,빼어난그림은읽는재미를배가시킨다.겨울에서가을까지변화하는계절을배경으로성안곳곳의모습이파노라마처럼펼쳐진다.
차가운겨울,방갈로르와동물들은자신들의처지를비관하기도하고갈팡질팡한다.혹독한추위를견뎌야하듯,실패와분열을견뎌야한다.다시금하나가되어헛간에모여토론하는방갈로르와동물들은모닥불앞에모여있다.따뜻한모닥불의온기가앞으로의상황을희망적으로표현하는듯하다.
새싹이돋는봄에는새롭게나아갈길을찾고친위대까지포용하려는마음을품는다.이른봄의따뜻한풍광,흩날리는마르게리트꽃잎은희망을드러내기에충분하다.
긴여름에는동물들과친위대의대립이드러난다.여름햇살속텅빈들판의모습은,숨막히는더위처럼긴장감을드러낸다.또한어두운감옥장면에서는어둡고깊은그림자를보여주어,동물들이얼마나힘겨운상황에빠져있는지를잘드러낸다.
《동물공화국》시리즈는잘연출된만화로,읽을수록몰입하게되는작품이다.3권을읽고나면마지막으로남은4권이더욱기대되고궁금해진다.

주요등장인물소개

방갈로르홀로새끼를키우는암고양이.싱글맘.1호를죽음으로이끈폭력사태를보고좌절을하지만이를극복하고저항의중심에선다.
세자르인기있는점쟁이.방갈로르의친구이자조언자.유쾌한유머를통해저항운동에활력을가져온다.
아젤라르떠돌이생쥐.방갈로르와동물들의정신적지도자
실비오대통령.독재자이지만겉으로는늘동물들을위하는척위선을떤다.
새로운1호학수고대한1호가되어자만심이가득하다.때때로상황을뒤늦게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