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음 처음이야 - 산하작은아이들 70

이런 마음 처음이야 - 산하작은아이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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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와 다른 아이와 친구가 되는 방법
모든 이들은 자신과 다른 이를 마주할 때면 불편함을 느낍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그렇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이 싫어한다거나,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때, ‘저 사람은 왜 저럴 까?’ 하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이런 마음 처음이야》 속 상경이도 그랬습니다. 아영이 와는 엄마들끼리 친해서 자주 볼 수밖에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되기엔 조금 불편한 아이였습니다. 고기는 냄새조차 맡기 싫어하고, 책만 보는 재미 없는 아이였으니까요. 아주 어릴 때는 친했다고 하지만, 그 모습은 사진으로만 남아 있을 뿐, 지금은 그냥 나와 너무 다른 아이였지요.
상경이는 그런 아영이를 보며 어릴 적 할아버지가 해 주었던 말을 떠올렸습니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경이에게 아영이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아이였습니다.

“네가 점점 신경 쓰여, 이런 마음 처음이야.”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경이도 아영이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상경이는 아영이가 왜 고기를 안 먹는지, 왜 늘 책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아 가며 조금씩 아영이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딱딱하고 부루퉁하게 말하던 아영이가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건넬 줄 아는 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그때였습니다. 가슴에 반짝, 초록색 불이 켜졌던 것은.
이젠 아영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여전히 자신과는 너무 다른 점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마음먹었습니다. 아영이를 자신에게 맞는 ‘말괄량이 아영이’로 만들기로 말이지요. 그러나 누군가를 내 입맛에 맞게 바꾸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옳은 방법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과연 상경이는 아영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서로의 마음에 초록색 불을 켜는 이야기
《이런 마음 처음이야》는 늘 좋은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조성자가 쓴 동화입니다. 순수하고 장난기 많은 주인공 상경이가 어른스럽고 조금은 무뚝뚝한 아영이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렸지요.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친구를 만나고 마음을 여는지를 엿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여기에 차상미 작가가 아이들의 마음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을 더했습니다. 장난스러운 상경이의 순수한 눈빛과 아영이의 무뚝뚝한 겉모습에 가려진 여린 마음을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상대방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되는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친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으니까요.
아이들은 상경이처럼 모두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성장합니다.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경험은 유년 시절의 더없는 소중한 경험이고요. 어린 독자들이 상경이와 아영이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바꾸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배우길 바랍니다.
《이런 마음 처음이야》를 읽고 내 주변의 다른 누군가에게 먼저 손 내밀어 보세요. 새로 사귀게 될 그 친구는 누구보다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저자

조성자

1957년경상북도김천에서태어났다.1985년문예진흥원에서주최한‘전국여성백일장’에서동화부문장원을했고,그해12월‘아동문예’신인상에당선되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다.지금은‘조성자동화연구소’를운영하면서재미있고가슴따뜻한동화를쓰고있다.작품으로동화『기차에서3년』,『도서관에서3년』,『화장실에서3년』,『딱지,딱지,코딱지』,『하늘끝마을』,『겨자씨의꿈』,『...

목차

책만먹는아이4
아영이가책을읽는이유18
파자마파티의맛29
이런마음처음이야45
친구목록에오른아이55
그저그런파자마파티66
작가의말_가슴에초록색불이켜지다80

출판사 서평

나와다른아이와친구가되는방법

모든이들은자신과다른이를마주할때면불편함을느낍니다.어른뿐만아니라아이들도그렇지요.자신이좋아하는것을상대방이싫어한다거나,또중요하다고생각하는부분이다를때,‘저사람은왜저럴까?’하고생각하기마련이니까요.
《이런마음처음이야》속상경이도그랬습니다.아영이와는엄마들끼리친해서자주볼수밖에없는사이였습니다.그러나친구가되기엔조금불편한아이였습니다.고기는냄새조차맡기싫어하고,책만보는재미없는아이였으니까요.아주어릴때는친했다고하지만,그모습은사진으로만남아있을뿐,지금은그냥나와너무다른아이였지요.
상경이는그런아영이를보며어릴적할아버지가해주었던말을떠올렸습니다.‘사람은있는그대로받아들여야한다.’는말이었습니다.하지만그럼에도상경이에게아영이는좀처럼이해하기힘든아이였습니다.

“네가점점신경쓰여,이런마음처음이야.”
그러나시간이지남에따라상경이도아영이를조금씩이해하기시작했습니다.상경이는아영이가왜고기를안먹는지,왜늘책만보고있는지에대한것들을알아가며조금씩아영이를이해하기시작했습니다.딱딱하고부루퉁하게말하던아영이가때로는따뜻한위로를건넬줄아는아이라는사실도알게되었지요.그때였습니다.가슴에반짝,초록색불이켜졌던것은.
이젠아영이와친구가되고싶었지만,여전히자신과는너무다른점들이마음에걸렸습니다.그리고마음먹었습니다.아영이를자신에게맞는‘말괄량이아영이’로만들기로말이지요.그러나누군가를내입맛에맞게바꾸는일은쉽지않은일이기도하지만,옳은방법이아니기도했습니다.
과연상경이는아영이와친구가될수있을까요?

서로의마음에초록색불을켜는이야기
《이런마음처음이야》는늘좋은작품들로독자들에게사랑받는작가조성자가쓴동화입니다.순수하고장난기많은주인공상경이가어른스럽고조금은무뚝뚝한아영이와친구가되어가는과정을사랑스럽게그렸지요.우리아이들이어떻게친구를만나고마음을여는지를엿볼수있는동화입니다.
여기에차상미작가가아이들의마음처럼부드럽고포근한그림을더했습니다.장난스러운상경이의순수한눈빛과아영이의무뚝뚝한겉모습에가려진여린마음을따뜻한그림으로표현했습니다.
이작품은상대방을편견없이바라보게되는한아이의성장이야기이기도합니다.처음엔친구를온전히이해하지못하고갈등을겪기도하지만,결국엔그아이를있는그대로좋아하게되는과정이담겨있으니까요.
아이들은상경이처럼모두새로운관계를맺으며성장합니다.서로에게친구가되어주는경험은유년시절의더없는소중한경험이고요.어린독자들이상경이와아영이의이야기를통해,누군가를자신의기준으로판단하거나바꾸려하기보다,있는그대로를받아들일수있는넓은마음을배우길바랍니다.
《이런마음처음이야》를읽고내주변의다른누군가에게먼저손내밀어보세요.새로사귀게될그친구는누구보다좋은친구가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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