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콩잎을 지키려는 녹두와 콩잎 서리꾼 토끼의 대결
“토끼 다 너 때문이야. 내일 꼭 또 와라! 잡고 말 테다”
“토끼 다 너 때문이야. 내일 꼭 또 와라! 잡고 말 테다”
녹두가 마당 평상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큰토끼 하나가 능청맞게 마당 안으로 들어와 콩잎을 따갑니다. 녹두가 큰토끼를 쫓는데 마당만 엉망이 되고, 큰토끼는 “신나게 놀았어.” 하고는 도망치지요. 신나게 놀았다니, 참 너무 얄미운 토끼입니다.
녹두는 다음날 콩밭을 지키려고 작은 종을 매달지요. 녹두는 큰토끼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잠이 들고 마는데, 그사이에 큰토끼는 작은토끼까지 데리고 콩밭에 오지요. 녹두가 매달아 놓은 종은 가볍게 처리하고 유유히 콩잎을 따지요. 더욱이 녹두의 보리차까지 시원하게 마셔 버립니다. 그때, 작은토끼가 파리를 쫓으려고 부채를 내젓다가 잠들어 있던 녹두의 얼굴을 치고 말았지요. 그제야 녹두가 벌떡 일어나 토끼들을 뒤쫓아 보았지만 이번에도 허탕!
녹두는 토끼들을 꼭 잡겠다는 마음으로 평상에 진을 칩니다. 마당을 어질러 놓았다고 혼났는데 녹두를 믿어 준 이는 할머니뿐입니다. 할머니가 기다리며 먹으라고 내어 준 볶은 콩을 먹으며 기다립니다. 다시 잠에 빠진 녹두. 그새 큰토끼와 작은토끼는 놓고 간 부채를 찾으러 다시 옵니다. 부채를 집어 든 작은토끼는 볶은 콩 그릇에 손을 넣다가 이번에는 콩 그릇을 뒤엎고 맙니다. 잠에 깬 녹두는 토끼를 잡으려고 허둥거리다가 평상에서 떨어져 무릎을 찧고 말고요. 큰토끼와 작은토끼는 넘어진 녹두를 달래며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 줍니다. 셋은 이렇게 화해하는 걸까요?
녹두는 다음날 콩밭을 지키려고 작은 종을 매달지요. 녹두는 큰토끼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잠이 들고 마는데, 그사이에 큰토끼는 작은토끼까지 데리고 콩밭에 오지요. 녹두가 매달아 놓은 종은 가볍게 처리하고 유유히 콩잎을 따지요. 더욱이 녹두의 보리차까지 시원하게 마셔 버립니다. 그때, 작은토끼가 파리를 쫓으려고 부채를 내젓다가 잠들어 있던 녹두의 얼굴을 치고 말았지요. 그제야 녹두가 벌떡 일어나 토끼들을 뒤쫓아 보았지만 이번에도 허탕!
녹두는 토끼들을 꼭 잡겠다는 마음으로 평상에 진을 칩니다. 마당을 어질러 놓았다고 혼났는데 녹두를 믿어 준 이는 할머니뿐입니다. 할머니가 기다리며 먹으라고 내어 준 볶은 콩을 먹으며 기다립니다. 다시 잠에 빠진 녹두. 그새 큰토끼와 작은토끼는 놓고 간 부채를 찾으러 다시 옵니다. 부채를 집어 든 작은토끼는 볶은 콩 그릇에 손을 넣다가 이번에는 콩 그릇을 뒤엎고 맙니다. 잠에 깬 녹두는 토끼를 잡으려고 허둥거리다가 평상에서 떨어져 무릎을 찧고 말고요. 큰토끼와 작은토끼는 넘어진 녹두를 달래며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 줍니다. 셋은 이렇게 화해하는 걸까요?
토끼, 너! - 산하그림책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