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노래 (양장본 Hardcover)

들꽃의 노래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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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이 꽃을 대하는 자세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특성은 일종의 관조이다. 여기서 관조라고 한 것은 시인과 꽃 사이의 영적 교류 같은 것인데 무엇보다 “천상의 소리” 듣기로 이루어진다. 이 소리는 물론 인간의 귀에 물리적으로는 들리지 않는다. 가령 시인은 달개비꽃을 보면서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천상의 묵음에도 귀 기울이는 귀여운 얼굴 달개비꽃”이라고 노래하는데 여기서 그 천상의 소리가 “묵음”임이 천명되고 있다.
묵음이라면 黙音 즉 소리가 나지 않는 소리 혹은 소리는 소리되 들리지 않는 소리가 아닌가. 그런데 시인은 들꽃들이 하늘에서 나는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소리가 혹여 고대 그리스인들이 믿던 ‘천체의 음악’을 말하는지 아니면 그저 우주의 신비를 시사하는 모종의 다른 특성인지 추측하기 어렵다.
아무튼 시인은 자기가 말하는 묵음이 “소리 없는 소리”이되 “천상의 소리”이며 “애초의 소리”임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우주 태초의 소리를 이제는 시인 자신이 꽃을 통해 듣거나 들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저자

주종연

朱鐘演,1937~
함경북도무산산양대출생
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국문학과졸업
동대학원에서석사및문학박사학위취득
국민대학교국문학과교수,(현)명예교수
저서
한국소설의형성
한독민담비교연구등
수필집
최후의센치멘탈리스트
기억속의풍경등
시집
아버지의음성
방랑자의노래등

목차

머리말ㆍ005

초봄

복수초ㆍ010
버들강아지ㆍ012
매화ㆍ014
변산바람꽃1ㆍ016
변산바람꽃2ㆍ018
너도바람꽃ㆍ020
만주바람꽃1ㆍ022
만주바람꽃2ㆍ024
만주바람꽃3ㆍ026
만주바람꽃4ㆍ028
들바람꽃ㆍ030
노루귀1ㆍ032
노루귀2ㆍ034
노루귀3ㆍ036
처녀치마ㆍ038
꿩의바람꽃1ㆍ040
꿩의바람꽃2ㆍ042
나도바람꽃ㆍ044
바람꽃ㆍ046
할미꽃ㆍ048
깽깽이풀1ㆍ050
깽깽이풀2ㆍ052
길마가지나무꽃ㆍ054
산괭이눈ㆍ056
족도리풀ㆍ058
히어리ㆍ060
진달래꽃1ㆍ062
진달래꽃2ㆍ064
절벽에피어난
진달래꽃ㆍ066
금오산진달래꽃ㆍ068
철쭉꽃ㆍ070

늦봄-초여름

애기나리ㆍ074
나도개감채ㆍ076
찔레꽃ㆍ078
앵초1ㆍ080
앵초2ㆍ082
앵초3ㆍ084
구슬붕이1ㆍ086
구슬붕이2ㆍ088
은방울꽃1ㆍ090
은방울꽃2ㆍ092
모란ㆍ094
연령초1ㆍ096
연령초2ㆍ098
백작약ㆍ100
쥐똥나무꽃ㆍ102
조팝나무ㆍ104
복주머니란ㆍ106
개불알꽃ㆍ108
미치광이풀ㆍ110
민들레ㆍ112
나팔꽃ㆍ114
둥굴레ㆍ116
광대나물ㆍ118
기린초ㆍ120
매발톱1ㆍ122
매발톱2ㆍ124
요강나물ㆍ126
붓꽃ㆍ128
오랑캐꽃ㆍ130
삼지구엽초ㆍ132
이팝나무꽃ㆍ134
낙화ㆍ136

여름

타래난초ㆍ140
작살나무꽃ㆍ142
흰제비꽃ㆍ144
잔털제비꽃ㆍ146
금낭화ㆍ148
메꽃ㆍ150
갯메꽃1ㆍ152
갯메꽃2ㆍ154
나도옥잠화ㆍ156
비비추ㆍ158
좀비비추ㆍ160
인동초ㆍ162
달개비ㆍ164
자주조희풀ㆍ166
연꽃1ㆍ168
연꽃2ㆍ170
으아리ㆍ172
벌노랑이ㆍ174
물봉선ㆍ176
큰조롱ㆍ178
애기똥풀ㆍ180
나리꽃ㆍ182
말나리ㆍ184
큰제비고깔ㆍ186
동자꽃ㆍ188
층층잔대ㆍ190
모시대ㆍ192
큰꿩의비름1ㆍ194
큰꿩의비름2ㆍ196

늦여름-가을

뻐꾹나리ㆍ200
계뇨등ㆍ202
누린내풀1ㆍ204
누린내풀2ㆍ206
옥잠화ㆍ208
물옥잠ㆍ210
닻꽃ㆍ212
금강초롱꽃1ㆍ214
금강초롱꽃2ㆍ216
물매화ㆍ218
쑥부쟁이ㆍ220
구절초ㆍ222
만수국아재비ㆍ224
코스모스ㆍ226
산국ㆍ228
산국을바라보며ㆍ230
서양등골나물ㆍ232
박하꽃1ㆍ234
박하꽃2ㆍ236
땅꽈리ㆍ238
투구꽃ㆍ240
해국1ㆍ242
해국2ㆍ244
제주해국ㆍ246
꽃향유ㆍ248
마로니에그늘에서ㆍ250
소나무ㆍ251

발문ㆍ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