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들뢰즈 가타리와 마주치다 (비재현 지대의 미술들)

현대미술 들뢰즈 가타리와 마주치다 (비재현 지대의 미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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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들뢰즈와 가타리 이미지론을 충실히 분석하는 동시에 들뢰즈와 가타리의 사유를 통해서 본 현대미술을 다룬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사유하는 미술작품은 이야기 만들기이자 신화제작으로 작동하여 새로운 관객을 창조하고 민중을 염원하는 것이다. 저자 사이먼 오설리번은 두 철학자가 이야기하는 미술의 생산방식을 정리하며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미술사와 미술이론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식을 드러낸다
저자

사이먼오설리번

영국골드스미스대학시각문화학과교수.미술이론과실천을가르치고있다.미학,미술이론,유럽대륙철학,근현대미술,그리고정신분열분석,주체성의생산에관심을두고있으며특히미술에서무의미의의미곧이야기만들기,신화적기능을통해서개인과사회가새로운배치,새로운것을생산할수있는방식에천착하고있다.
주요저서로는『현대미술들뢰즈·가타리와마주치다』(2005),OntheProductionofSubjectivity:FiveDiagramsoftheFinite-InfiniteRelation(2012),Fictioning:TheMyth-FunctionsofContemporaryArtandPhilosophy(2019)등이있다.

목차

시리즈편집자서문7
감사의말9
약어표13

서론·세가지의출발21
마주침에관하여21
인접/의도의관계들28
개요31

1장리좀들,기계들,다양체들그리고지도들37
재현을넘어서확장된실천적미술을향한주석들
리좀37
기계들66
다양체들79
지도86

2장정서의윤리감성론과감각의블록97
재현에저항하는미술의특정성을다시긍정하기
정서의윤리감성론100
감각의블록131

3장미술과정치적인것165
소수문학과전쟁기계그리고주체성의생산
소수문학167
전쟁기계191
주체성의생산209

4장지리철학에서지리감성론으로231
잠재적인것과내재면대對거울-여행과나선형방파제
잠재적인것(혹은들뢰즈의베르그송주의)235
보론1:거울-여행248
내재면(혹은철학의비철학적인계기)259
보론2:나선형방파제269

5장가능세계에서미래주름들까지279
추상화,상황주의자도시들그리고미술에서의바로크
다른세계들281
리히터의추상화들294
새로운바로크315

결론세가지결말333
이야기만들기는신화-과학이다333
책을쓴다는것353
허구는미래의예술실천을위한선언이다357

옮긴이후기361
참고문헌367
찾아보기385

출판사 서평

들뢰즈·가타리와의접속을통해본
현대미술의비재현적지대!

『현대미술들뢰즈·가타리와마주치다』는들뢰즈와가타리사유의중심이되는이미지론을충실히분석한다.미술작품과의마주침을통해관객들은감각의재배치를경험하고,나아가새로운주체로탄생한다.그렇다면들뢰즈와가타리의사유를통해본현대미술은어떤의미를갖고있는가?저자사이먼오설리번은현대미술과들뢰즈·가타리의마주침에서드러나는비재현으로서미술작품의생산방식을보여준다.그과정을통해정립되는것은바로현대미술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미술사와미술이론에대한새로운연구방식이다.

리좀을형성하는마주침

비재현으로서마주침의미술작품은우리가재인할수없는단절과긍정의대상이다.단절한다는것은기표와텍스트를넘어서강도의차이를내포하고문제를제기하는것이다.긍정한다는것은대상과융합하고함께변신하는것이다.비재현의미술작품이내포한절대적차이에서생성하는것이사건이며,이사건과의마주침이다른종류의세계,새로운배치,새로운조건을작동시킨다.또한마주침은물질의표현적인잠재력에주목하도록한다.이잠재력과함께마주침은세상과리좀을형성한다.리좀은탈중심적인뿌리시스템으로서하나의시스템이라기보다는중심적인조직화의동인이없는반-시스템이다.리좀적으로미술을사유한다는것은미술을효과성의영역을통하여사유하는것이다.
작품의효과는정서로나타난다.정서는힘이증가하고감소하는것으로,어떤‘효과’이다.이지각불가능한정서를지각가능하게하는것이미술작품이다.미술작품은세상과따로떨어져존재하며내적결합력으로이루어진하나의대상으로서감각의블록이다.이러한감각의블록은작품의스타일을이룬다.스타일은작품의재료가감각으로변화해가는합성면/조성면으로서의감성론적형상이다.미술작품은이미구성된관객에게말을거는것이아니라새로운관객을창조한다.관객으로하여금새로운방식으로느끼고사유하도록하는것이다.
이런미술작품을상대하는관객의주체성은어떨까.미술작품을대하는관객은모델과기원으로작동하는다수에대한소수되기,소수적실천을수행한다.소수자의주체성은불찬성과긍정으로작동하고유머의언어를구사한다.이때의주체성은작품에서사건의생성과서로진동되어,작품과관람객이통접되는개별적인새로운주체성의생산일뿐만이아니라주체성의집단화,새로운공동체,민중을호출한다.

새로운관객과민중을염원하는사유

본책4장에서는로버트스미스슨의대지미술작품을잠재적인것의현실화와가능세계의공존으로제시한다.잠재적인것의현실화는내재면으로구축된다.내재면은카오스에펼쳐진체이며카오스에공속(共續)을부여하는것이다.그리고이내재면에서활성화되고작동되는것이기관없는신체이다.기관없는신체는탈인격적인정서들,강도깊은역(?)그리고미분적인빠름과느림의변화도들에의하여조성된다.곧기관없는신체는순수사건을나타내고표면으로서제시된다.스미스슨의설치작품이바로기관없는신체이며,또한이것은잠재적인것과현실적인것의경계에서스며나오는가장자리에위치하는합성면/조성면으로서의작품이다.그러므로스미스슨의작품은기념비로서순수사건을구현한내재면이자어떤가능세계로서드러난합성면/조성면이다.가능세계로서스미스슨의작품은다른세계의경험,새로운신화,상이한의식(儀式)의생산인것이다.
또저자오설리번은게르하르트리히터의작품을모나드와바로크의비정형으로제시한다.기관없는신체는라이프니츠의모나드로나타나고,그것의표면을바로크의주름과동일시한다.모나드는아래층의우주에개방된물질의세계그리고위층의비물체적인영혼/정신으로이루어진다.이두개의층들은서로위로/안으로접혀진다.그것들은함께공명하여조화를형성한다.이것은다시말해서잠재성들의현실화(무엇)임과동시에회화의현실적물질안에서일련의가능성들의실재화(어떻게)이다.리히터에게는‘무엇을그리는가’의문제보다는‘어떻게그리는가’의문제가더중요하다.그러므로리히터의회화는탁월한바로크의비정형회화이다.형태를부정하는것이아니라주름접힌것으로형태를제시한다.이러한모나드의회화는바로크힘의충만함으로모나드에서노마드로전개된다.바로크는과잉이고경계를흔들리게하거나선명치않게한다.바로크는프레임을넘어서도시로나아가는퍼포먼스로서의미술이되고상황주의자츠체글로브의도시들과연접된다.
결국저자는들뢰즈와가타리가사유하는미술작품은비재현의지대를탐험하면서하나의다양체로써사건을구현하고,동시에이야기만들기이자신화제작으로작동하여새로운관객을창조하고민중을염원하는것임을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