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푸코

$23.00
Description
이 책 『푸코』에서 푸코는 질 들뢰즈를 통해 독창적으로 재탄생한다. 들뢰즈는 철학적 전통 속에서 푸코의 광범위한 저작들을 검토하면서 본격적으로 푸코를 다룬다. 이 책에서 들뢰즈는 푸코의 철학적 토대와 푸코의 주요 주제인 지식, 형벌, 권력 및 주체의 성격을 살펴보면서, 푸코 연구에 대한 결정적이고 생산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프랑스 철학자인 질 들뢰즈와 미셀 푸코의 만남을 통해 ‘현대’를 넘어서려는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방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들뢰즈가 그리는 푸코라는 우리 시대의 커다란 사상가에 대한 하나의 초상화, 한 사상의 초상화 곧 철학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저자

질들뢰즈

(GillesDeleuze,1925~1995)
프랑스파리에서태어나파리소르본대학에서페르디낭알키에,조르주캉길렘,장이폴리트등에게사사했다.1969년미셸푸코의뒤를이어파리8대학철학과의주임교수가되었고,이후동일성과초월성에반하는차이와내재성의사유를통해기존철학사를독창적으로해석한일련의책들을썼다.들뢰즈는푸코가1984년사망하자,그의철학을재해석한『푸코』를1986년에간행했다.이밖에『니체와철학』,『프루스트와기호들』,『스피노자와표현문제』,『베르그송주의』,『차이와반복』,『의미의논리』,펠릭스가타리와공저한『안티오이디푸스』와『천개의고원』등의대표작이있다.

목차

약어표

I.문서고에서다이어그램으로
1.새로운문서고학자―『지식의고고학』
2.새로운지도제작자―『감시와처벌』

II.위상학:“다르게생각하기”
1.역사적형성작용또는지층:가시적인것과언표가능한것―지식
2.지층화되지않은것또는전략:바깥으로부터의사유―권력
3.주름작용,또는사유의안쪽―주체화

부록_인간의죽음과위버멘쉬에대하여
옮긴이주

‘주름들안의삶’―들뢰즈의푸코해석(허경)
옮긴이뒷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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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들뢰즈의개념으로되살아난푸코의주제들,
독창적이고논쟁적인푸코읽기!
[전면개정복간]

현대철학의두거장의만남:들뢰즈의푸코,푸코의들뢰즈

푸코는“언젠가이세기는들뢰즈의날들로기록될것이다”라고말했고,들뢰즈는“푸코는가장완전한,아마도유일한20세기의철학자이다.19세기에서완전히벗어났다는점에서”라고말했다.1925년생인들뢰즈와1926년생인푸코는동시대를살며,우정과철학적교류를이어나갔고,서로에대한찬사를아끼지않았다.20세기의가장영향력있는철학자중한사람인들뢰즈의푸코해석은독창적인만큼이나논쟁적이다.또푸코만큼이나들뢰즈자신을잘보여준다.들뢰즈는우리가누군가를그려낼때그대상을있는그대로묘사하는것이아니라,실은그대상과나를‘발명’하고있는것이라고본다.들뢰즈가그려내는푸코는‘푸코자체’가아니며,‘들뢰즈가그려내는푸코’이기도한것이다.
1960년대이후푸코는서양의지적전통에서중요하고도영향력있는인물이되었다.들뢰즈는철학적전통속에서푸코의광범위한저작들을검토하면서본격적으로푸코를다룬최초의철학자였다.들뢰즈는푸코의철학적토대와푸코의주요주제인지식,형벌,권력및주체의성격을살펴보면서,푸코연구에대한결정적이고생산적인분석을제시한다.특히,권력의미시성과권력에대한‘저항’에대해서들뢰즈는특유의자기사유를관통하며푸코를독창적이고탁월하게분석하고있다.

푸코철학의초상화:이중(double)의논리

들뢰즈는1986년의한대담에서왜『푸코』를쓰게되었는가라는질문에대해,자신은“이책을쓰고싶은진정한필요를느꼈으며”이러한필요는“그[푸코]를찬양하기위해서도옹호하기위해서도아니”라고말한다.들뢰즈는자신이이책을쓴이유가“하나의가면,그자신스스로가하나의이중(double),하나의분신(doublure)이라불렀던것”을그려내기위한것이었다고말한다.이를통해자신은푸코라는우리시대의커다란사상가에대한하나의초상화,나아가마치한사람의초상화를그릴수있듯이,한사상의초상화곧철학의초상화를그리고자했다고말한다.들뢰즈가그려내려는푸코철학의초상화,그가장밑바닥에는이중의사유가버티고있다.이를통해들뢰즈는푸코사유의전면적재조정,곧지식,권력이라는차원에이은주체화라는차원으로나아간다.
들뢰즈의푸코해석은‘푸코가말하지않은것은아니지만,푸코가명시적으로언명한적은없는’푸코의사유를확장시키는데,이책에서들뢰즈는그의주름작용의논리로푸코의사유전체를포괄하고재해석하려고시도한다.이에상응하는푸코의개념은이중의논리이다.
들뢰즈는“차라리언제나푸코를뒤쫓고있는주제는이중성이라말할수있다”면서이중성은“결코어떤내재성의투사가아니다.그것은정반대로바깥의내재화”라고말한다.타자는나의외부에있는것이아니라,내안에있으며,나는오히려타자의이중체로써살아간다는것이다.들뢰즈는이를“마치바깥의관계들이하나의분신을창조하고자기에대한관계를창출하며자신의고유한차원을따라파고들며전개되는하나의안쪽을구축하기위해,스스로주름접히고구부러지는것과같은것이다”라고말한다.

푸코의사유를포괄하고재해석하기:주름작용의논리

들뢰즈는지식,권력,주체를구성하는푸코의작업을통해푸코사상의위상을탐구한다.들뢰즈는행동과사고가구조와권력체계에의해조정되는방식에대한푸코의연구에서진정한사고가가능할수있는지의여부와그방법을탐구한다.즉,구조의제약과결정을넘어서어떻게사고할수있을까하는문제이다.
들뢰즈는푸코의‘역사’와‘권력’이론을바탕으로푸코의방법과사상적인지향을‘주름작용’을통해설명하고있다.들뢰즈는자신의주름개념,구체적으로는‘주름들안의삶’?들뢰즈의푸코해석다이어그램에관한논의를통해푸코의작업전반을이해하려는철학적시도를한다.이를통해우리가결코볼수없었을푸코사유의특정한측면을풍부하게드러내보여준다.들뢰즈는푸코의구분을따라,그러나완전히다른펼침의방식을따라,푸코의사유전체를다음과같이정리한다.

“지식?권력?자기라는환원불가능하지만언제나동시에다른것들을함축하는세개의차원들이다.…지식-존재는어떤순간에있어서의가시적인것과언표가능한것이취하게되는두형식에의해결정되며,빛과언어또한그것들자신이어떤지층위에서취하게되는‘특이하고제한된실존’과분리불가능하다.권력-존재또한그자신각각시대의다양한특이성들을관통하는힘관계안에서결정된다.…사유란주름을접는행위이며,서로동일한외연을갖는어떤특정한안쪽의바깥을이중화하는행위이다.”(252쪽)

들뢰즈가그려낸주름작용안의삶,곧‘주름(작용)안의푸코’는주름작용이라는들뢰즈의해석틀안에갇힌푸코일수도,주름작용이라는새로운틀을통해조명된푸코사유의새로운해석적가능성일수도있다.이들‘사이’의관계는,그것이들뢰즈가말하는주름작용의논리처럼안으로·밖으로·같이되접히는것이든또혹은푸코말년의사유처럼주체와대상그리고인식이동시에형성되면서문제틀자체를생산하는것이든,모두늘생성적인것일수밖에없기때문이다.
들뢰즈와푸코가함께말하고있듯이,결코미-래를미리결정해두어서는안된다.그것은‘스스로형성되어가는’미-래의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