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라는 상실의 시대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간, 김복진과 이상의 치열한 ‘삶의 예술’을 다루고 있다. 책의 표지에 활용된 김복진의 『문예운동』(文藝運動) 표지 레터링은 부품으로 조립된 기계의 모습으로, 현실을 변혁해 내려는 목적과 운동성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현실 속에서 투쟁으로 해방의 길을 찾아낸 김복진과 우주적 가상세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창조해 낸 이상의 구축주의를 통해, 개개인의 사유를 가능하게 하며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으로서의 예술에 대해 말한다. 더 나아가 우리의 현실에서 앞으로 어떤 형태의 사회와 예술이 지속 가능하며, 진정 삶을 위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한국 구축주의의 기원 (1920~30년대 김복진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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