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눈에 띄지 않지만, 결국 모든 것을 전혀 다른 국면으로 이끄는 지속적인 움직임이다. 그러나 그리스 철학에 뿌리를 둔 서양 철학은 인도유럽어에 종속되어 ‘변화’나 ‘이행과정’ 자체를 사유하지 못한다. 프랑스 동양학의 권위자 프랑수아 줄리앙은 유럽 사유와 중국 사유를 맞대면시키며, 세계의 연속성을 사유하기 위해 서양 철학이 만들어 낸 ‘사건’과 ‘시간’, 나아가 ‘주체’의 개념을 제고하게 한다.
고요한 변화 - 철학의 정원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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