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사회치유 (북아일랜드와 캄보디아에서 배우다)

트라우마와 사회치유 (북아일랜드와 캄보디아에서 배우다)

$23.00
Description
▶ 트라우마와 사회치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전우택

연세대학교의과대학의학교육학교실교수겸정신건강의학교실,인문사회의학교실의겸무교수.연세대학교의예과에입학했던1979년3월,IVF모임에참석하면서부터신앙적으로크게성장하였고,이후로는ChristianMedicalFellowship(CMF)에서활동하면서한국누가회회장및이사장을역임했다.의대졸업후정신과전문의자격과박사학위(연세대정신의학)를취득하였고연세의대정신건강의학과교수로후학을가르쳤다.1997년부터1999년까지미국하버드의과대학사회의학과(DepartmentofSocialMedicine)와하버드난민프로그램(HarvardProgramofRefugee)에서펠로우로활동했다.사회정신의학을전공해탈북자,북한,통일,사회적트라우마등을연구했다.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대통령직속통일준비위원회민간위원,통일부통일미래기획위원회위원,한국자살예방협회이사장,한국의학교육학회회장등을역임했다.
통일관련대표저서로는《평화와반(反)평화》(2021,대표편저자),《통일은치유다》(2025,단독저서)등이있고,의학교육관련대표저서로는《의학교육의미래》(2판,2024)등이있다.기독교관련저서로《의료선교학》(2004),《땅끝의아침》(2007),《정신의학과기독교》(2020,이상대표편저자)등이있다.

목차

서문:한국사회의치유를위하여

1부북아일랜드에서배우다

1장북아일랜드의갈등과평화협정체결/손인배
2장북아일랜드의사회치유기관/최성경
3장평화협정과정의다섯가지지혜/전우택
4장평화협정이후의과제,과거기억다루기/전우택
5장북아일랜드의예술치유프로그램/임정택
6장스토리텔링과치유/전우택
7장사회치유활동에대한성찰/전우택

2부캄보디아에서배우다

1장캄보디아역사와‘킬링필드’/신보경
2장캄보디아의사회치유기관/신보경
3장캄보디아비극의원인/전우택
4장킬링필드가만든트라우마와사회치유노력/전우택
5장제노사이드영화와사회치유/임정택
6장ECCC재판의사회치유적역할/전우택
7장캄보디아와증언치료요법/신보경
8장문화를통해본화해의가능성/강효인

3부기억,용서,화해,그리고치유

1장인간비극과인간화해―용서와정의의공존을통한통합치유를향하여/박명림
2장치유의마지막여정,용서와화해/전우택

부록더읽을거리

출판사 서평

상처받은사회의치유를위한한걸음
―사회적트라우마에대한사회치유,SocialHealing
일제시대와해방전후,6·25와그이후의냉전적대립등,역사의큰혼란속에서한국인들은이루말할수없는갈등과상처를국가와민족,각지역과마을안에서,그리고한가족안에서겪어야만했다.그일을겪은세대는차례로수명을다하고있지만,상처는그렇게사라지지않는다.제대로치료되지않은상처들은점점더우리사회를병들게하고있다.남북의끝없는증오와대치,사회갈등을합리적으로해결하지못하는모습,OECD국가중가장높은자살률등이그선명한증거이다.그래서그깊은상처는반드시치유되어야한다.상처를치유하는작업은곧트라우마와인간,용서와화해에대한성찰로이어질것이다.제주4·3,광주5·18,전태일분신,위안부할머니등국내사례를연구하면서,연구진은한국사회가과거의트라우마에대해적절한사회치유적활동을하지못했다는것을새삼확인했다.그리고해외사례를통해무언가새로운통찰을얻을수있기를기대하며북아일랜드와캄보디아로향했다.

해묵은종교갈등으로피흘린땅,북아일랜드
―트라우마이후에도함께살아갈수밖에없었던공동체의고민들
천년이상의역사속에서이어진신교도와구교도의갈등,그리고20세기들어30여년간서로죽고죽이며트라우마를만들어온북아일랜드사회에서,치유는어떻게이루어질수있을까?같은마을에서함께살아가던누군가에의해언제라도죽을수있다는증오와의심과저주의사회는1998년평화협정이맺어진뒤에도여전히극히조심스럽고극히조용했다.그러나그가운데서도과거의상처들을그대로두어서는안된다고믿는사람들은끊임없이움직였다.그들대부분은개인적인깊은상처와트라우마를가지고있는사람들이었다.이책의1부는북아일랜드를찾아가그들을만나고,듣고,보고,읽은자료들을정리한것이다.평화협정과정과그이후화해와치유를이끌어낸북아일랜드의다양한사회치유기관을정리하고,수많은고통과실패의경험속에서체득한사회치유의지혜를공유한다.또한예술프로그램을통해스스로의고통을표현하고타인과공감하면서공동체를복원해나간구체적인과정역시자세히소개했다.

캄보디아ECCC재판과증언치료
―정의는화해의선결조건이다
2부는킬링필드라는인류역사상최악의참사를겪은캄보디아를찾아가,역시사람들을만나고,듣고,보고,읽은자료를정리한것이다.1976년부터1979년까지짧은기간동안200만명이상이가장잔혹한방법으로죽어가야했던트라우마는결코쉽게지워질수없었다.그일이후다시이어진20년간의내전이끝나고나서야캄보디아사람들은비로소어딘가에서죽었을가족들의이야기를조심스레꺼낼수있었다.그러나정식재판이벌어지기까지는다시10년의세월을또기다려야했다.그사이에희생자도,희생자의가족도,가해자도차례로늙고병들어죽어갔다.인류에게정의란정말존재하는것인가?인간은도대체어떻게해야이런악을막을수있는가?
화해와치유를위해서는무엇보다사회정의의회복이전제되어야한다.또한트라우마를입은공동체구성원들의물질적삶을복원하고안정시켜줄수있는복지의제공이반드시동반되어야한다.재판을통해과거범죄를증언하고단죄하고자하는캄보디아의노력은아직정의의회복도,피해자구제도만족할만한수준으로성취하지못했지만,그렇기에더더욱과거사극복에서갈길이먼한국사회에시사해주는면이많다고할것이다.

다학문적접근을통해추구하는사회치유,통합치유
―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를향한모두의한걸음
이책의연구는다학제로이루어졌다.인문예술적측면은주로임정택(연세대독어독문과)이맡았다.북아일랜드에서는예술치유프로그램을통해자신의트라우마와대면하고타인과공감하고자하는이들의노력을소개해주었고,캄보디아에서는제노사이드영화를매개로사회치유를위한영화의효과와과제를점검했다.사회과학적측면은박명림(연세대지역학협동과정)이주로맡았다.그는그리스신화와성경부터다양한인문사회적참조점을거쳐제주4·3에이르기까지살피면서,용서와정의가어떻게공존해야하는지모색했다.정신의학적·사회심리적측면은전우택(연세대의대의학교육학교실/정신건강의학교실)이주로점검했다.북아일랜드와캄보디아에서실제로시행되고있는사회치유프로그램들을세밀하게살펴각과정의함의와핵심을소개하고,한국사회에접목시킬수있는본질적·실용적교훈을탐색했다.

이책의집필에참여하신분들

전우택연세대학교의과대학의학교육학교실,인문사회의학교실,정신건강의학교실교수.사회정신의학을전공하고주로북한과통일,남남갈등의극복등을연구해왔다.주요저서로『사람의통일을위하여』,『사람의통일,땅의통일』,『통일실험,그7년』(공저),『통일에대한기독교적성찰』(공저),『평화에대한기독교적성찰』(공저),『의학교육의미래』등이있다.
박명림연세대학교대학원지역학협동과정교수.김대중도서관관장과인간평화연구센터소장을맡고있다.연구주제는평화와화해,한국정치,정치이론,동아시아국제관계다.주요저서로『한국전쟁의발발과기원』I·II,『한국1950:전쟁과평화』,『다음국가를말하다』,『역사와지식과사회』,『인간국가의조건』I·II(근간)등이있다.
임정택연세대학교문과대학독어독문학과교수.1998~2016년연세대미디어아트연구소장으로서영화,디자인,문화콘텐츠,디지털미학,문화정책및기획,과학기술학에이르기까지다양한영역으로인문학의지평을확장하는연구를수행하면서지식의융합을실천해왔다.주요저서로는『상상,한계를거부하는발칙한도전』,『논쟁:독일통일의과정과결과』(공편),『세계영화사강의』(공저),『바퀴와속도의문명사』(공저),『시각기계의문명사』(공저),『인문학자,과학기술을탐하다』(공저)등이있다.
신보경연세대학교의과대학인문사회의학교실통일국제의료영역연구강사.주로몸과마음에공유된기억으로새겨지는사회적트라우마가개인과집단의건강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고,이러한사회적트라우마를사회를통해치료하고치유하는구체적인방안을연구하고있다.
최성경연세대학교에서보건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관심분야는통일보건,보건의료법,건강보장제도이며현재취약계층건강권,보건정책및법제도등을연구하고있다.
손인배연세대학교통일학협동과정박사과정,연세대학교인간평화와치유연구센터연구원.한반도평화연구원(KPI)에서실무를담당했으며,관심및연구주제는한반도평화,평화와경제의상관관계,화해학이다.
강효인연세대학교지역학협동과정석박사통합과정생,연세대학교인간평화와치유연구센터연구원.관심및연구주제는사회치유,평화학,화해학,중동지역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