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해방 80주년에 새롭게 만나는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그들이 꿈꾸고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세상
그들이 꿈꾸고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세상
2025년은 경술국치 115년, 신흥무관학교 설립 114주년, 해방 80주년이 되는 해다. 매년 되새겨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하지만, 해방 80주년에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을 개정 ‘대중판’으로 새롭게 펴내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일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초판이 나왔을 때 여러모로 주목을 받았다.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쟁은 널리 알려졌어도 그 전쟁을 이끈 이들이 신흥무관학교 관계자들이라는 사실은 잘 몰랐던 것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역사 다큐멘터리가 많이 제작되었고, 또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보여준 이회영 6형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되었으며, 독립운동자뿐만 아니라 망명자·이주민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절반의 독립운동자’라 할 수 있는 여성의 역할을 부각했기 때문이다.
2025년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을 새롭게 꾸몄다. 이번 개정 ‘대중판’은 구판의 학술적 내용을 많이 걷어냈고, 이전보다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다듬었으며, 관련 도판을 풍부하게 실어 시각적 보충 자료의 의미를 더했다.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이라는 책 제목은 구판과 동일하지만, 이번 개정판에는 ‘그들이 꿈꾼 세상, 우리의 미래’라는 문구를 달았다.
신흥무관학교의 생도였던 김산은 『아리랑』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한국인들이 단 두 가지만을 열망하고 있었다. - 독립과 민주주의. 실제로는 오직 한 가지만을 원했다. - 자유. …… 일제의 압제로부터의 자유, ……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자유” 김산의 절규에서도 드러나듯이 독립을 꿈꾸었던 망명자들은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 진보의 새 나라를 세우고 강한 민족에 의한 약소국 침탈과 약소민족에 대한 만행을 타파하여 모든 인간과 모든 민족과 모든 국가가 평등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간난신고도 마다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 세상을 이루었는가. 우리가 이룰 세상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가?”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초판이 나왔을 때 여러모로 주목을 받았다.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쟁은 널리 알려졌어도 그 전쟁을 이끈 이들이 신흥무관학교 관계자들이라는 사실은 잘 몰랐던 것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역사 다큐멘터리가 많이 제작되었고, 또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보여준 이회영 6형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되었으며, 독립운동자뿐만 아니라 망명자·이주민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절반의 독립운동자’라 할 수 있는 여성의 역할을 부각했기 때문이다.
2025년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을 새롭게 꾸몄다. 이번 개정 ‘대중판’은 구판의 학술적 내용을 많이 걷어냈고, 이전보다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다듬었으며, 관련 도판을 풍부하게 실어 시각적 보충 자료의 의미를 더했다.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이라는 책 제목은 구판과 동일하지만, 이번 개정판에는 ‘그들이 꿈꾼 세상, 우리의 미래’라는 문구를 달았다.
신흥무관학교의 생도였던 김산은 『아리랑』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한국인들이 단 두 가지만을 열망하고 있었다. - 독립과 민주주의. 실제로는 오직 한 가지만을 원했다. - 자유. …… 일제의 압제로부터의 자유, ……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자유” 김산의 절규에서도 드러나듯이 독립을 꿈꾸었던 망명자들은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 진보의 새 나라를 세우고 강한 민족에 의한 약소국 침탈과 약소민족에 대한 만행을 타파하여 모든 인간과 모든 민족과 모든 국가가 평등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간난신고도 마다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 세상을 이루었는가. 우리가 이룰 세상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가?”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