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아빠 (대한민국에서 군인의 부모로 산다는 것)

이등병의 아빠 (대한민국에서 군인의 부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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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권운동가 고상만이 아들과 함께 쓰는 대한민국 군대 이야기
연극 [이등병의 엄마] 제작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상만이, 군 복무 기간 중의 경험담을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아들과 함께 쓴 대한민국 군대 이야기다. 부조리와 불합리가 판치는 우리 군대의 실상과 군 의문사 사건의 내막 등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청년들, 그리고 군대 갈 아들을 두었지만 요즘의 한국 군대에 대해선 잘 모르는 중년층 부모들의 공통 필독서다.
저자

고상만

1970년경기도판교에서태어났다.1989년대학입학후학생운동을시작했고이후인권운동가의길을걸어왔다.1992년유서대필강기훈무죄석방공대위간사를시작으로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전국연합인권위,천주교인권위원회,인권연대,반부패국민연대등에서상임활동가로일해왔다.2002년대통령소속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장준하선생의문사사건조사관으로일했고2006년에는대통령소속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조사관으로일했다.이후서울특별시교육청과경기도교육청에서시민감사관으로각각일하며교육비리근절을위해노력했고,2016년에는대한변협인권위재심법률지원소위원회부위원장으로억울한이들의구제를위해노력했다.
지은책으로는『니가뭔데』,『그날공동경비구역에서는무슨일이있었나』,『중정이기록한장준하』,『장준하,묻지못한진실』,『다시,사람이다』,『고상만의수사반장』외다수의공저가있다.2014년국민라디오〈고상만의수사반장〉을진행했고〈김용민브리핑〉등다수의방송에출연했다.〈오마이뉴스〉에서‘올해의뉴스게릴라상’등다수의기자상을받았으며2017년군의문사연극〈이등병의엄마〉를제작하기도했다.2018년현재고양시인권위원,국방부적폐청산위원회간사위원등으로활동중이며,상지대학교외래교수로‘현대사회와인권’을강의하고있다.

목차

‘이등병의엄마’의편지-사랑하는자식을잃고울지않는세상을만드는힘
프롤로그-[이등병의아빠],이런이유로쓰게되었습니다

1부이등병의이야기

1편.군입대후첫식사…대체이건뭐냐
2편.‘어,속옷이?’정신없는보급품수령
3편.보충대에서신교대로가다
4편.‘여전히’배고팠던신병훈련소
5편.‘똥꼬’빼고다아프다던어느훈련병
6편.“삼사십대는북한을좋아해.”여단장의망언
7편.이등병수료식,내부모님은이렇게쫓겨났다
8편.‘총쥔채로제자리걸음’이게다무슨소용인가
9편.입으로총소리“탕!탕!탕!”,어이없는훈련소
10편.자대를가다
11편.물도마음대로못쓰는군대
12편.군대에서‘아주더러운’그것
13편.가난한군인은면회못하는이유
14편.군의관은‘돌팔이’?
15편.전역하는날도머리빡빡밀라는간부
16편.쥐잡아서‘최초로’칭찬받은분리수거병
17편.유격훈련에대한색다른고찰

2부이등병의아빠이야기

1편.아들입소날,병사아버지가‘높은분’에게
2편.국군의날‘깜짝’이벤트,‘끔찍’한추억이된이유
3편.아들만나려면국보법처벌서약하라는나라?
4편.“다음생애에는내아들로태어나지마!”엄마의절규
5편.“식물인간되면안락사해줘.”이게군대인가
6편.3일에한명씩군인이죽어간다고요?
7편.군대에서‘개죽음’,몇명인지아십니까?
8편.군의료사고로아들을잃은엄마들
9편.잔인한충고“장례치르지마라”
10편.1984년4월2일,그날이후허원근일병아버지이야기
11편.아들까지잃었는데국회의원에게반성문…왜?
12편.엄마와‘군번줄’
13편.연극[이등병의엄마],계룡대에서다

출판사 서평

‘병사들을대통령아들처럼아껴주는’인권군대를꿈꾸며

“집떠나와열차타고훈련소로가는날부모님께큰절하고대문밖을나설때…”
한국은국민개병제를채택하고있는몇안되는국가중의하나다.스무살남짓의청년들에게입대는언젠가는맞닥뜨려야할숙명.옛날보다는나아졌다지만여전히청년들은‘끌려가는’심정으로군대에간다.국방의의무를성실히이행하는장병과부모들에게,그러나국가는예우는커녕냉대와묵살로일관했다.모욕하고능멸하는행위를서슴지않았다.
군대는속된말로‘계급이깡패’인계급사회다.‘집떠나온’이등병들은그숨막힐듯한위계질서안에서‘을중의을’이되어부당한처사들을감내한다.더구나아들을군에보낸부모들은날마다자식의안위를걱정하느라‘을’도아닌‘병’의처지로전락하고만다.억압적이고기계적인군대문화에서발생하는유·무형의폭력으로인해그동안얼마나많은이등병들이남몰래눈물을흘렸던가.얼마나많은이등병의엄마,아빠들이가슴을치고통곡했던가.
저자고상만父子는대한민국군대가“새로운군인권개념으로거듭나”야한다고주문한다.“대통령아들처럼병사들을아껴주는‘인권군대’”로바뀌어야한다고역설한다.아울러국가는의무복무중인병사들이“건강하게국민의의무를다한후‘입대할때의그모습그대로’다시가족에게돌아갈수있도록”생명과안전을보장해야한다고힘주어말한다.

연극[이등병의엄마]를잇는책『이등병의아빠』

저자고상만은1998년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상근활동가로일하며‘판문점김훈중위사망사건’을조사한바있다.그는조사내용을바탕으로『그날공동경비구역에서는무슨일이있었나』를집필하고사병인권캠페인을전개하는등군인권분야에서괄목할만한활동을펼쳐왔다.특히그가제작한연극〈이등병의엄마〉는대중의관심밖이었던군의문사문제를제도권안으로끌어왔다는평가를받으며사회적으로큰반향을일으켰다.
『이등병의아빠』는연극[이등병의엄마]의연장선상에있는기획이다.한가지차이점이있다면1부‘이등병의이야기’(고충열저)에저자자신의입영후부터전역까지의생생한군복무경험담이담겨있다는점이다.이어서2부‘이등병의아빠이야기’(고상만저)에서는저자가아들을군에보내놓고노심초사했던경험을통해아버지로서,또인권운동가로서느껴야했던울분과좌절이고스란히드러난다.또한군의문사유족들의안타까운사연들이소개되며의무복무병에대한국가의‘무한책임’과관련하여독자들의공감대를이끌어내고있다.
현정부는적폐청산을기치로각분야에서개혁드라이브에속도를내고있다.국방분야도예외가아니어서한국군대는전방위적으로강도높은개혁을요구받고있는상황이다.군개혁의요체는결국제도개선과문화혁신이다.최근군당국이병사월급인상,평일외출제도도입,장군정원감축등군개혁조치를잇달아발표하고있는가운데이책의출간이이러한움직임에주마가편(走馬加鞭)이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