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속의 유령 : AI, 인류 운명을 좌우할 양날의 칼

기계 속의 유령 : AI, 인류 운명을 좌우할 양날의 칼

$17.00
Description
“인류와 AI의 공존을 위한 고민”
AI의 괄목할 발전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AI의 역사와 함께 담아낸 책이다. 2016년 알파고 충격 이후 6년 만에 등장한 챗GPT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능을 장착한 컴퓨터는 단순히 문명의 이기에 머물지 않고 이제 문명 발전의 파트너로 등극했다. 저술과 강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해온 저자는 AI 혁명을 탄생시킨 인류 문명사를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을 넘나들며 들려준다. 이는 곧 AI를 만들고 사용하고 발전시켜 온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AI의 핵심에 다가갈수록 비상한 지적 능력과 신비로운 공감 능력을 지닌 욕망 가득한 존재 ‘인간’의 실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책을 단순한 AI 이론서를 넘어 하나의 인문교양서로 읽게 되는 이유다.
AI의 비약적인 발전은 과연 독인가, 약인가. 실제로 인류 앞에는 AI가 초래할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와 부작용 등 낯설고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 인간 사회에서 정치의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저자는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AI가 정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인간이 AI의 통제에 실패하고 AI가 절대 권력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AI는 더욱 강력한 모델로 진화 중이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해갈까. 저자가 남다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저자

원종우

저자:원종우

경희대철학과에서공부했고영국에서음악을전공했으며2천년대초인터넷《딴지일보》창립멤버로논설위원과편집장을거쳤다.어려서부터과학에관심이많았고특히과학기술을인문사회적으로바라보며의미를해석하는것을중요하게여겨,1990년대의철학과에서드물게관련작업을진행한바있다.

이후과학전문팟캐스트와유튜브채널인〈과학하고앉아있네〉를11년째만들고있으며,〈김어준의뉴스공장〉에서과학코너를진행했고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를역임했다.2016년의알파고충격이후부터AI의현실과발전상,사회와인간에끼칠영향에대해기업과공무원,교원,학생등을대상으로많은강연을진행해왔으며관련된기고와다양한SF창작물을발표하고있다.

저서로《조금은삐딱한세계사》,《파토의호모사이언티피쿠스》,《파토원종우의태양계연대기》,《나는슈뢰딩거의고양이로소이다》등이있고공저로《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1~10권,《호모사피엔스씨의위험한고민》,《과학하고앉아있네》1~10권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추천의글

1장시작
창조의염원
연금술적욕망
오토마타의등장
현대적AI개념의시작

2장도약
디지털혁명의시작
계산기,컴퓨터그리고AI
현실속의AI
기계학습
강화학습
AI의핵심,추론능력
체스와제퍼디!의충격
알파고와직관
알파고의후손들
이미활약중인다양한AI들
AI와사물인터넷
인간의일상을돕는AI

3장혁명
GPT-3의조용한등장
챗GPT,세상을뒤흔들다
챗GPT의정서적활용
유저의역할부여에따른정체성의변경
환각과신뢰의문제
모든영역으로확장중인AI
사람의생각을들여다보는AI

4장우려
인종적편견과AI
스카이넷과할9000을닮은AI의행동
우려를표명하는AI의선구자들
‘블랙박스문제’와XAI

5장사회
로봇하드웨어와결합될AI
인간의노동기회는실제로없어진다
경제구조는어떻게변해야하는가
AI관련법의현재
예측불가능한미래

6장정치
빅데이터와선거
AI와선거
대의민주주의와AI
새로운권력형태의출현
민주주의와메타버스그리고AI
AI오버로드의현실지배

7장기계속의유령
AI와지능,생각,의식,감정
람다의호소
AI의마음에대한인간의마음

맺음말

출판사 서평

“AI혁명,특이점은오는가!”

AI는이제인간의개입없이자체적으로학습하고발전하는단계에까지이르렀다.최신AI들이보여주는성과는경탄을자아내는것을넘어가히경악스러운수준이다.AI는그야말로무소불위의전지전능한존재로나아가고있다.AI를둘러싼담론이넘쳐나는가운데기대와설렘,불안과두려움이혼재하는상황이다.

인간이노동으로부터자유로워지리라는장밋빛낙관도있지만,대다수노동자가AI에대체되어‘잉여’로전락할지모른다는공포가더우세해보인다.실제로전문가들은AI의너무빠른발전에우려를표하며위험성을경고하고있다.기술이가속화되면서AI가이미인간지능수준의범용인공지능(AGI)에근접했다는평가도있다.AI가언젠가AGI보다도강력한초지능(ASI)으로진화하여특이점을넘어서게된다면어떻게될까.세상은낙원이될것인가,지옥이될것인가.

AI는점점인간을닮아가고있다.인간은원하든원치않든AI와상호작용하며전진해야한다.이미인간세계의‘상수’로자리잡은AI를잘관리하고활용하기위해,저자는AI의이점과장점은최대화하고위험성은최소화하는방향으로대비해야한다고말한다.아울러과학기술과인문사회를아우르는통합적인접근을주문하고있다.

작가의말

지금인류가AI개발을통해하고있는것은우리자신을많이닮은피조물(creature)을만드는작업입니다.기억력과판단력을갖고,추상적인개념을다루고,추론이가능하며,언어로외부와소통하고,주변을제어할수있는존재가만들어지는중이니까요.머지않아AI는인류에필적하는지적능력을가진지구상의새로운존재로서확실히자리매김하게될겁니다.인간이평소에하는일을대신하는간단한AI는우리를편하게해주지만,인간에게도어렵거나불가능한일을해내는강력한AI는우리의삶과세상을근본적으로변화시킬겁니다.그리고바로그런능력을가진AI들이지금눈앞에출현해서우리를놀라게하고있습니다.
(중략)
인간과다름없는지능과희로애락의감정을가졌던나무인형피노키오는결국소년이됨으로써소망을이뤘죠.현실에서의AI는어떤존재이며,무엇을할수있으며,무엇을하게될것이며,무엇이되고자할까요.그리고우리인간은그들과어떤관계에놓이게될까요.
이책은그에관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