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사진기 ’나혼네컷’ - 내일을여는어린이 37

상처사진기 ’나혼네컷’ - 내일을여는어린이 37

$13.00
저자

박현아

‘내가잘쓸수있는글은뭘까?’를고민하다두아들을주인공으로한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동화를쓰다보니하나둘눈에밟히는아이들이보였어요.아직도종종오래된눈물을터트리곤하지만,마냥슬프지만은않아요.가슴속이야기를대신전할친구들을만났으니까요.오래도록때묻지않은영혼으로따뜻한이야기를전하는할머니가되는게꿈이에요.

목차

현이
단발머리,현이/엄마의문자/빗소리

민하
병원가는길/옻나무와힘찬한약방/초록색버튼

찬영
이모보다엄마/불닭볶음면/우르르쾅

한결
할아버지의기억/우리손주,우리장손/물수제비

출판사 서평

억지웃음은그만!아이들의감정해방공간,상처사진기나혼네컷으로오세요!

슬픔과불행을드러내는걸불편해하고어려워하는사회에서,상처사진기나혼네컷은아이들의마음속숨은상처를제때드러낼수있게돕습니다.자기상처를마음껏드러낼수있는공간인상처사진기를통해서로의슬픔과불행을마주하고,더나은곳으로한발짝씩나아가기를기대하며쓴동화입니다.이책을통해어린이독자들의슬픔도아픔도존중받을수있기를바라며,생명을살리고새로운삶의의지를가질수있게이끌고자합니다.

건드리면툭하고눈물이쏟아질만큼슬픈현이,
심장이부글부글,화가나는찬영,
나쁜일들이일어날것같아불안한민하,
뭔지모르게혼란스러운한결.
이들앞에나타난상처사진기나혼네컷!아이들에게무슨일이벌어질까?!

현이는부모님을힘들게하면안된다는생각에사로잡혀서숙제도척척,집안일도척척,심부름도척척뭐든지군소리없이하지만장애인언니와함께살면서알수없는슬픔을쌓아두게됐어요.

아이돌이꿈인민하는조잘조잘떠드는게취미이자특기인명랑한아이이지만,갑자기찾아온가족의아픔으로누구에게도묻지못할질문을마음속으로쏟아내느라불안에싸여있지요.

늘휴대폰을끼고사는찬영이는무뚝뚝한표정에항상혼자다녀요.찬영이에겐아무에게도묻지못한엄마에대한아픔이있어요.자기를항상챙겨주는이모에게미안해하면서도자기를두고떠난엄마에게화가나서힘들어합니다.

한결이는가방에노트를들고다니며소설가의꿈을키우는당찬아이인데,요즘엔치매에걸린할아버지와가족들사이에서갈등이생기면서할아버지에대한자기마음이무엇인지몰라혼란스러워합니다.

이런네명의아이들이어느날각자상처사진기나혼네컷을발견하고,그곳에서숨기고있던감정을마음껏표현하는계기를갖게됩니다.아이들속마음에자리잡은부정적인감정을표출하는것만으로도마음엔행복,공감,희망이들어찰자리가생길수있다는걸깨닫게됩니다.

내상처를곰곰이들여다보는시간,
우리아이들에게도필요한감정표출공간,
상처사진기나혼네컷!

주인공들이어떤사연으로이런감정에쌓이게되는지,또어떻게마음을비워나가는지를동화를통해읽다보면,독자들역시슬픔,분노,불안,혼란각감정을이해하고자기감정을떠올릴수있게되며,밖으로드러낼용기가생길수있습니다.

상처사진기에들어갔다나온뒤로도아이들이처한상황은변하지않았지만,그런상황을마주하고풀어갈마음은분명변해있습니다.또친구나가족으로부터위로와위안을얻는계기가되었습니다.<상처사진기‘나혼네컷’>이어린이독자들에게주고픈치유의시간이자표현의공간입니다.

줄거리

동화속네주인공현이,민하,찬영,한결은저마다마음속에슬픔,분노,불안,혼란같은부정적감정을숨기고살아요.그러다우연히발견한상처사진기나혼네컷!대체이곳은무엇이지?이상하게마음이끌려들어간사진기속에서아이들의감정표출이시작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