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이 책은 퇴계의 철학에서 감성과 이성 너머 영성으로밖에는 해명할 수 없는, 넓고 깊은 정신세계를 살펴보고 퇴계가 열어낸 정신지평을 논의한다. 퇴계의 영성세계에 관한 연구는 우리 전통사상의 지평을 넓힐 뿐만 아니라, 오늘날 정신의 빈곤 속에서 방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 현실의 삶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퇴계의 학문은 시종 ‘절문근사(切問近思)’의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즉 자신의 실존 문제를 풀고자 하는 절실한 의식으로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생각해나가는 학문정신을 그는 견지하였다. 이러한 정신은 그가 특히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글들에서 절절하게 드러난다.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이 점을 유념하면서 그의 철학사상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시 ‘절문근사’의 마음으로 퇴계의 저술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우리 자신의 시대와 삶 속에 용해시켜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글쓰기도 이러한 주체적 공부정신의 결실이어야 한다. 저술이 연구자의 독백에 그치지 않고 독자의 공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이 또한 퇴계 철학의 진면목을 드러낼 관건이 될 것이다.
퇴계의 학문은 시종 ‘절문근사(切問近思)’의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즉 자신의 실존 문제를 풀고자 하는 절실한 의식으로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생각해나가는 학문정신을 그는 견지하였다. 이러한 정신은 그가 특히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글들에서 절절하게 드러난다.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이 점을 유념하면서 그의 철학사상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시 ‘절문근사’의 마음으로 퇴계의 저술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우리 자신의 시대와 삶 속에 용해시켜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글쓰기도 이러한 주체적 공부정신의 결실이어야 한다. 저술이 연구자의 독백에 그치지 않고 독자의 공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이 또한 퇴계 철학의 진면목을 드러낼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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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진리정신과 영성세계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