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사막에서도 왈츠를 춘다 (슈필아르트의 인문학 에세이)

천사는 사막에서도 왈츠를 춘다 (슈필아르트의 인문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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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막의 바람에 맞서 희망의 춤을 추는
이들을 위한 인문학 에세이
「천사는 오후 3시에 커피를 마신다」를 통해 인문학적 통찰을 보여 준 김겸섭 목사의 신간

“절망의 늪에서 희망의 공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발목에 힘을 주며 계속 ‘왈츠’를 추는 사람,
이런 사람은 ‘날개 없이 하늘을 비상하는 천사’이다”
저자

김겸섭

영성과지성과품성의균형을추구하는목회자이며,신학교에서인문학과해석학을강의하는교수이다.청년시절작가괴테와카프카와빅토르위고의소설에서‘시대정신’을발견했고,화가렘브란트와베르메르의그림과접촉하여‘사유하는법’을배웠다.바로크시대의작곡가바흐와마랭마레와텔레만의정교한음악을만나‘삶의질서와낭만’을알았다.특히오랜기간히브리문학과헬라문학과로마문학을탐구하여‘성경과인문학의만남’에대한글들을지면에기고하고있다.또한‘슈필라움’이라는모임을통해문학과음악과미술이낯선청년세대들에게‘사색과지성과의접속’을권하고있다.
서울신학대학,총신대학신학대학원에서교육학,신학,인문학을수학했고현재서울방화동한마음교회담임목사로섬기고있다.저서로는성경과인문학의아름다운통섭을보여준「그날이후」,「천사는오후3시에커피를마신다」,「사랑이위독하다」(토기장이)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숨비와물숨
숨비와물숨|돈이열리는나무
‘꽃자리’의좌표|장발장과마들렌
심장을켜는사람|‘디코럼’의삶|
배려,지상에서하는하늘의일|‘첼라’를찾습니다
트롤의거울|낡은문설주가성물(聖物)이된비밀
화가고흐의〈신발〉을보며|세상에서가장강한독(毒)
인간은‘한겹’이아니다|렘노스의여인들
나는‘윌리엄시드니포터’가아닙니다|‘보통’과의작별
‘부드러움’에찔리다|시인이된우체부

제2부:자기삶을예우하라
자기삶을예우하라|메아쿨파
‘유노모네타’신전|비프스튜클럽
잠을죽인사람|황금신(神)의탄생
사마리아인의지갑|황소동상,그눈부신재앙
그대의‘I’는무엇입니까?|로댕의〈지옥의문〉
Live와Evil|게으름은‘중독’이다
무지에게‘유죄’를선고하다|나는‘삼중바보’입니다
도시와사막구별법|Mother와Money
Unlearn의삶|‘굴베이크’는왜죽지않을까?
‘헬(Hell)’에서‘헤븐(Heaven)’으로

제3부:희망이오신다는기별
친절의탄생|질문이사라진시대
그대정원을피라미드로만들라|출이반이(出爾反爾)
모진말,참싫다|꼬막밀기
탈로스의죽음|촉견폐일(蜀犬吠日)
카베카베데우스비데트|오,‘카토’여
보이지않는그물|관해난수(觀海難水)
쉽게얻어지는것은‘가짜’이다
생선은‘머리’부터썩는다|시네케라(sinecera)
파일명‘서정시’|‘더’의삶,‘덜’의삶
영화〈허셀프〉와‘메헬’

제4부:‘가지런한삶’의탄생
그대,라곰(Lagom)인가?|절제의미학
‘멋’의조건|칼과칼집
‘죽음’보다‘삶’을더두려워하라
시간,하늘의소중한선물|‘동백꽃’으로살아보기
죄수‘슈호프’의특별한하루
‘몰록’을닮아가는사람들|‘파마(Fama)’라는괴물
거짓,미소짓다|세상에서‘가장위험한길’
욕망의‘나귀가죽’|가장좋았을때가장나빠졌다
머리보다‘큰모자’를쓰면|감정접기|사라진로마

제5부:에뜨왈을위한첫시작
그대의‘월척’은?|독(毒)은‘금잔’에담겨있다
시간과의화해|타미리스의한숨
아마란스와월계수|‘작은악마’는없다
독사도‘독’은싫어한다|에뜨왈(Etoile)
우골리노의분노|‘도사리’의삶
‘헹굼’의철학|돼지에게는‘진흙탕’이‘놀이터’이다
그대의‘별’을찾습니다|‘아버지의한숨’은‘기도’이다
‘멋진신세계’는가능한가?|낙타에게고개숙이다

제6부:‘아드렘’의철학
‘아드렘’의철학|습관과악마
꺾지마라,아프다|나누어준빵은‘본래맛’이아니다
셈페르에어뎀|‘어제의나’와‘최후의나’
‘쾌락’과‘기쁨’은다르다|‘하루살이’와‘겨우살이’
불행해서사악해진것이다?
‘먼저배워야할것들’의목록|권력자vs실력자
‘준수한사람’을기다리며
‘엘도라도’는어디에있는가?|돈키호테의질문

독자의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저자는‘사막이란사람이없는곳이아니라사랑이없는곳’이라말한다.희망과감사와섬김은축출되고욕망,탐욕,나태,불안이넘실대는곳이사막이다.그렇다면이사막에갇히지않기위해서는어떡해야할까?추운바람에몸이굳어질때마다‘숨가쁜왈츠’를추며몸을녹이는사람은내일아침사막을다시걸을수있다.

이책은우리역시그러한왈츠를추며사막을견딜수있도록이끌어준다.더많은야망,권력,황금을얻으려는우리의욕심을다양한인문학적예시를통해예리하게드러내주면서,여기더나은길이있다고알려준다.겉모습만화려하고진실이담겨있지않은모든것을거부하는저자의글은그런의미에서짧지만깊이있고,담백하지만가슴깊은울림을준다.

이책은우리를문득문득멈추게할것이다.스스로에게질문하게하고,삶을돌아보게할것이다.그러한순간순간을통해우리는사막의바람을담대히맞서고희망의춤을추게될것이다.저자의바람대로이글들이‘도시의사막’을횡단하는독자들에게‘당찬왈츠’가되기를소망한다.


★독자대상
ㆍ인문학적통찰과신앙을연결하기원하는그리스도인
ㆍ고전,문학,문화에관심이많은그리스도인
ㆍ시대를읽는깊은사유를하기원하는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