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패스 (김준규 시집)

보딩패스 (김준규 시집)

$12.00
Description
김준규의 시집 『보딩패스』. 이 책은 김준규의 시를 엮은 책이다. 3부에 걸쳐 70여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를 통해 독자를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김준규

충남예산출생
1982년인도네시아정착
PT.CiptaOrionMetal
2018년계간《문장》시부문신인상수상으로등단
재인도네시아문협운영위원

목차

자서

1부
소라별곡/노랑군단/질경이/서봉골의기억/무의소상
바람부는마을/눈꽃의꿈/기다림1/기다림2/하루살이
각시풀/바람꽃/물풍선/양재천의봄/흔적/바위의눈물
적도의우기/길/겨울낚시/연어/보딩패스/제천가는길

2부
매미/나팔꽃/백일홍/안개꽃/코스모스/아침에보이는것
눈자국/아침명상/복수초/언덕의독백/숲은외롭지않다
밤에온손님/어디쯤인가/떨어지는소리/가을/커피소나타1
산에가야지/스마트폰/아침의반란/일몰의재발견
가슴의사랑/외도/둥근것의재조명/갈잎/개똥벌레
종이꽃-부겐빌레아/세월

3부
바람주름/초로의기쁨/반둥탕쿠반푸라우온천/적도의야자나무
마지막불꽃놀이/공중뿌리/커피소나타2/성황당/강물/바다
술래잡기/깨닫는것/얼음속의별/태종대사랑/쇠똥구리
그네의법칙/가을의끝/사랑을들키다/사건의배후/전율
앵벌이의꿈/신발별곡/백자의최후/암바라와답사기/그리움

□해설│김주명│맑은은유와사랑,치유의소리꾼

출판사 서평

젊어서문청이었던김준규시인은스콜이“검은도포자락”처럼“대낮을꿀꺽삼켜버”리는적도에서사업에성공한늦깎이시인이다.종심의등단에도불구하고재능이남달라,우리의폭우에서나이아가라폭포“물타래의향연”을보는그의상상력은다른사물이나사건에도마찬가지로대상에자신의심경을의탁하여생동감있게표현한다.무를보면서“때로는잔뿌리근심없는/무처럼살고싶다”거나,절대적“당신의곁에남아있는/시래기가되고싶다”고한다.제주유채꽃밭을“댕기치마펄럭이며/봄을휩쓰는//노란군단”으로비유한다.겨울밤바람에흔들리는나무는“너무추워/별을보고우는”것이며,눈꽃은“눈물이얼어”서된것이다.양재천의봄은“둑방에장맛비처럼”화사하게넘치고,미루나무가“침묵의덕석을쓰고우뚝”서있는북한강은“밧줄로꽁꽁동여맨듯/얼어붙”어운다.
편편이묘사가압권인김준규의시에서가장마음을우리는시편은아무래도유년체험과어머니에대한것들이다.그가운데단속반군화발길질에도“자식처럼끌어안은/좌판을놓지않”으려는어머니의끈질긴생명력을비유한‘질경이’의서사는“별빛이내려와울어주고/이슬이내려와만져준다”는서정과어울려요즘한국시에서보기드문감동을선사한다.
-공광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