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사교의

천태사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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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고려편 4번째 책 『천태사교의』. 고려의 제관이 지은 천태학의 입문서로서 중국 천태종의 창시자인 천태 지의가 『법화현의』 등에서 제시한 오시팔교의 교판론과 『마화지관』에 보여준 25방편, 십승관법 등의 수행론을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저자

제관

저자 제관(諦觀)은 고려 초기에 활동한 승려이다. 중국의 오대십국五代十國 가운데 하나인 오월국吳越國의 충의왕忠懿王이 고려에 사신을 보내어 중국에서 사라진 교장敎藏을 구해 오게 하였는데, 당시 고려의 광종光宗이 제관을 파견하여 천태교의 전적을 중국에 보냈다. 그는 송宋 건륭乾隆 2년(961) 중국에 도착하여 천태산에 주석하고 있던 천태종의 제15조 의적 법사에게 수학하고 그곳에서 10년간 머물다가 생을 마쳤다. 제관이 입적한 뒤 그가 남긴 상자 안에서 광채가 나서 열어 보았더니 바로 『천태사교의』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목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해제
일러두기

사교송四敎頌
사교의연기四敎儀緣起
각천태사교의인刻天台四敎儀引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제1장 오시팔교의 개설

제2장 화의사교와 오시

1. 돈교와 제1 화엄시
2. 점교
3. 비밀교
4. 부정교
5. 제5 법화열반시

제3장 화법사교
1. 장교
2. 통교
3. 별교
4. 원교

제4장 관심문 개설
1. 25방편
2. 십승관법

발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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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고려의 제관이 지은 천태학의 입문서이다. 중국의 오대五代 시기 오월국의 충의왕은 영가 현각이 저술한 『선종영가집』을 읽다가 천태학과 관련된 구절에서 이해가 막혔는데, 이를 계기로 고려에서 천태교의 전적을 다시 수입해 오게 된다. 이때 고려 광종光宗의 명을 받들어 중국에 천태교의 전적을 전한 이가 바로 제관이다. 제관은 중국에 도착한 이후 천태종의 제15조 의적 법사에게 나아가 수학하고 그곳에서 10년간 머물다가 생을 마쳤다. 그가 입적한 뒤 그가 남긴 상자 안에서 광채가 나서 열어 보았더니 바로 이 책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내용적으로 볼 때 이 책은 중국 천태종의 창시자인 천태 지의가 『법화현의』 등에서 제시한 오시팔교五時八敎의 교판론과 『마하지관』에서 보여준 25방편, 십승관법 등의 수행론을 간결하게 정리한 것이다. 그런데 ‘사교의’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이 책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게 조직되어 있는 천태 지의의 교판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후 천태학의 입문서로서 큰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천태의 교판론을 익힌 뒤 이를 적용하여 각 경전들을 살펴보면 그 의미가 분명해지고, 여러 가지 번뇌설과 수행계위설 등이 체계적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천태학의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불교 경전 전체의 내용을 조감하는 개설서로서 매우 많이 읽혀 왔다. 이로 인해 이 책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져 주석서가 73종, 이에 대한 말소末疏가 13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고려 때 의천도 3권 분량의 주석서를 지었다고 하는데 전해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