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감정 세트 (소헌 정양모, 우리 도자를 깊이 바라보다 | 양장본 Hardcover | 전 3권)

한국도자감정 세트 (소헌 정양모, 우리 도자를 깊이 바라보다 | 양장본 Hardcover | 전 3권)

$209.78
Description
“감정평가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몇십 년간 공부하고, 세심하고, 폭넓은 이해와 조사 분석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근자에 보면 후학 여러분이 다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내고 있지만 감정평가와 논문 작성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그래서 대학교수는 학자면서 감정평가를 소홀히하고, 감정평가 공부를 소홀히 한 학자가 감정평가를 잘못하여 물의를 일으킨 예가 혹 있습니다. 가짜를 진짜로 평가하는 것도 큰 실수이나 진짜를 가짜라고 평가하는 것은 크나큰 실수입니다. 이 책이 출간됨으로써 여러분의 감정평가에 적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제가 60년간 도자기를 공부하고 감정평가한 결과물입니다. 감정평가를 위해서는 실제 도자기 공방을 찾아가 자료(태토 유약의 제반 사항)를 이해하고, 제작 과정을 깊게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실물을 많이 보는 것은 물론 고율 확대경으로 유약과 그 밑의 태토를 면밀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유약만 보고도, 태토의 성형 과정만 보아도 진부(眞否)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인은 확대경으로 유약과 태토 등을 수백만 번 보았습니다. 이것이 공부의 한 수단입니다.”- 저자 머리말 중에서
저자

정양모

한국의대표적인미술사학자로,1934년서울에서태어났다.호는소헌(笑軒)이다.1958년서울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1962년부터38년간국립중앙박물관에근무하며국립중앙박물관학예연구실장,국립경주박물관장,국립중앙박물관장을지냈다.문화재위원회위원장,한국미술사학회회장,한국고고미술연구소소장,경기대학교전통예술감정대학원석좌교수를역임하고,현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국민대학교문화예술사료자문위원회위원장을맡고있다.한국미술발전연구소를열고도자연구를거듭하며,후학양성과저술에도힘쓰고있다.저서로『한국의도자기』,『너그러움과해학』,『조선시대화가총람』등이있으며,논문으로「백자론」,「조선전기의화론」,「18세기청화백자에대하여」등다수가있다.문화유산보호공로로은관문화훈장(2005년)을수상했다.

목차

청자

머리말

순청자純靑磁
Celadonincised,carved,mold-impressedandwithoutdecoration

청자상형靑磁象形
Celadonwithfigurativedesign

청자투각靑磁透刻
Celadonwithopenwork

청자상감靑磁象嵌
Inlaidceladon

청자철화·청자철채靑磁鐵畵·靑磁鐵彩
Iron-paintedceladon

청자동화·청자동채靑磁銅畵·靑磁銅彩
Copper-paintedceladon

청자퇴화·조선청자靑磁堆花·朝鮮靑磁
Whiteslip-paintedceladon?eladonoftheJoseondynasty

자료資料
한국도자의조형정신과고려청자의아름다움
도자기의쓰임과생김새에따른이름
도자감정수첩
도판목록

**

분청

머리말

분청인화粉靑印花
StampedBuncheongceramic

분청상감粉靑象嵌
InlaidBuncheongceramic

분청박지粉靑剝地
Buncheongceramicwithsgraffitodecoration

분청철화粉靑鐵畵
Iron-paintedBuncheongceramic

분청조화粉靑彫花
IncisedBuncheongceramic

분청덤벙·귀얄
Buncheongceramicwithwhiteslip
Buncheongceramicwithbrushedwhiteslip

자료資料
분청사기의자유분방함
도자기의쓰임과생김새에따른이름
도자감정수첩
도판목록

**

백자

머리말

순백자純白磁
Porcelainincised,carved,mold-impressedandwithoutdecoration

백자상감白磁象嵌
Inlaidporcelain

백자청화白磁靑畵
Blueandwhiteporcelain

백자동화·백자동채白磁銅畵·白磁銅彩
Copper-paintedporcelain

백자철화·백자철채白磁鐵畵·白磁鐵彩
Iron-paintedporcelain

자료資料
조선백자의순백의미
도자기의쓰임과생김새에따른이름
도자감정수첩
도판목록

출판사 서평

자연을닮은우리도자기의아름다움
우리나라미술품중에서가장한국적이고,그조형이독창적이고뛰어난것은도자기일것이며,여기에아무도이의를제기하지않을것이다.한국도자의특징은인간이만들었으나마치자연에서만들어진것과같은조형성에있다.그래서한국도자기는누구나자연스러운아름다움을가지고있다고생각한다.지구상에서가장아름다운것은자연이다.자연은순수하고,억지가없고,말그대로자연에서만들어진것이다.모과나사과,배또는대추나무에는한나무에서수십개에서수천개의열매가열리지만자세히살피면하나하나가전부개성이있다.그것은다시말해서한나무에서열렸지만햇빛,바람,또는토질등에따라서하나하나가전부다른특징을지니고있다는것이다.이것이자연인것이다.이러한자연의아름다움을인간이재현한조형문화가미술인것이다.세계의미술품중에서자연과같은아름다움을지닌것은한국미술이으뜸이고,그중에서도도자기가가장뛰어나다.

도자감정의필요성
우리도자기는수천년의역사를지녔지만,자기(磁器)문화는신라말9세기부터시작되어세계에서누구나상찬賞讚하여마지않는고려청자와조선백자,분청사기가있다.청자와백자,분청사기는현대에전해지는것이상당량에이르지만그것은그당시의만들었던것의아마수백분의일일것이다.이러한청자와백자,분청사기류는각기그시대를대표하는예술품으로서미술을애호하는세계인에게널리사랑받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다양하고복잡한시대의현실에서이를모방한가품도상당량만들어지고,깨지고부서진것을감쪽같이수리한것도상당량이이른다.따라서모든사람이진품과가품또는수리한것을구분하기는매우어렵다.그래서가품과수리품이시중에나돌고,시비가끝이없이발생한다.

20여년간감정한도자2천여점에서선별수록
2020년까지거래된도자기들중중요한유물대부분은우리나라최고의미술사학자이자최고의감정가인저자에게감정의뢰가들어왔다.저자는국립중앙박물관재직시에도더러감정의뢰를받았지만공무가바쁘고공직에있었으므로특별한경우에만감정을하였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퇴직하고난다음해인2000년부터개인사무실에서감정업무를보았다.저자는의뢰가들어온수천건중에서분명하다고생각되는2천여건에대하여그특징과개성을하나하나기록하고,평가하고전체와각부분을사진으로찍어자료화하였다.이자료를높이평가한국민대학교(총장임홍재)가출간하자는뜻깊은의견을제시하였고,2년여의원고정리와편집과정을거쳐출간하게되었다.이책에는저자가감정평가한2천여건의자료중640여점이수록되어있다.

새로운유물자료와감정평가의견수록
개인소장가나개인박물관,미술관에서소장한도자기도록이근래에많이출간되고있다.그런데이들중에는간혹도자기에대한안목이뛰어난학자나감정가의객관적인의견없이그들개인과개인미술관들이의견에따라간행된것도많다.따라서그들도자기책에는오류가없을수없다.반면이책에실리는유물들은저자가책임감정을한유물들이라는점에서큰의미가있을것이다.현재시중에발간되어있는대부분의도자관련된도록과책들은국보,보물,명품들을중심으로편집되어있어서한국도자사전반을연구하고이해하는데한계가있다.이책에실린대부분의유물들이지금까지발간된도록과책에수록되지않았던새로운자료들이라는점도매우중요한의의가있다.이시대최고의원로미술사학자이자도자감정가인저자가유물을설명하고감정평가한내용이수록된점도이책만이가진큰특징일것이다.유물의크기와기본적인특징은물론유물제작시기와그외여러가지설명을통해서유물을읽고분석하는안목과대가의자세를보고배울수있는기회를제공하기때문이다.

도자평가와거래의기준제시
도자수집가나소장자,박물관,미술관또는고미술상들은이책에수록된유물들을평가의기준으로삼을수있을것이다.동시에앞으로도자거래시그유물의진가를평가하는데불필요한잡음을줄여줄것이다.도자사를공부하는학생과학자들에게는새롭고정확한자료를제공하여한국의도자기를이해하고,공부하는데에도큰도움을줄것으로기대된다.도자기감정은도자기를연구하는기초자세이다.도자기감정은하나하나유물을열번,스무번보고,눈으로익히고,확대경으로수없이들여다보고,형태나문양등을그리고,그특징을상세히기록하고,사진도전후좌우상하를많이찍어야한다.이책은이러한과정을정리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