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로 읽는 시 Si-Zip

안단테로 읽는 시 Si-Zip

$20.05
Description
소설가 서웅교, 시인 차승진, 스토리텔러 박필우 이들 면면에서 보듯 서로 성격조차도 판이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작품을 쓰는 방식과 글을 다루는 과정도 무척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셋이 모여 시(詩)라는 함축적 언어로, 그간 삶의 바탕을 토대로 내면을 다루고 세상을 향한 프리즘을 가감 없이 드려내고 있다.
제각각 40여 편의 시에서 섬세하게, 때론 엉뚱하게, 그리고 친절하면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가 하면, 세상의 끝에서 황혼의 서녘하늘에 붉게 어우러진 구름을 보는 듯한 감성은 긴 울림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기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저렇게 살아도 종착지는 결국 여기라는 변할 수 없는 진리를 다양한 메타포를 통해 설파한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요리를 만들 듯 향을 담고, 시각적 유혹을 담고, 인공 조미료를 제거한 뒤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글에도 소리가 있고, 향기가 있고, 리듬이 있고, 저마다의 색이 담겨 있음을 이들 시에서 확인하는 것은 기이한 경험과 더불어 생전 처음 맛보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제각각 시가 주는 공감각적 형상화에 감각적 영상화를 펼치려는 듯 삽화작업을 곁들여 시집에 깊이와 가치를 높였다.
저자

서웅교

경북대학교 농화학과 졸업했다. 2011년 아시아문예 소설 및 시 등단했다. 2012년 포항문학상 대상(소설), 2014년 농촌문학상(소설), 2014년 웅진문학상 대상(소설)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목차

서웅교
세태
… 보물찾기 12
… 부대찌개와 비빔밥 그리고 연어 14
… 네안데르탈인이라고 불렀다 16
… 스마일 증후군 18
… 비밀 하나 20
… 도둑이 들었다 22

회상
… 자화상 32
… 어머니의 재봉틀 34
… 설날 1 36
… 문풍지 38
… 새참 광주리 40
… 맷돌 42

서정 그리고
… 버려짐에 슬퍼마라 60
… 현수막을 걸며 62
… 묘판을 만들며 64
… 두엄을 치며 65
… 그 흔한 이별을 66


차승진
멈춘 시간의 틈에서
… 가족사진 90
… 감자꽃 92
… 아버지의 江 94
… 지갑 96
… 비 오는 오후의 소리 98

낯선 길 위의 나를 만나다
… 가을의 전설 118
… 진공관에서 피운 만리향- 홍성태 이사장님께 118
… 여산의 뿌리 122
… 門 앞에서 124
… 상처의 무늬 126

생각의 경계를 넘는 춤
… 타임캡슐에 대하여 136
… 날개 끝에 실린 문장 138
… 불의 숙명- 산불이 곳곳으로 번져나가던 그 날에 140
… 빈 그릇 142

저 너머 풍경으로 말을 걸다
… 한 걸음 앞, 그 끝에서 154
… 구멍가게를 지나는 길 156
… 기억의 은행 158
… 나비의 집 160


박필우
기억의 무게
… 기억의 무게 188
… 그래서 그렇게 된 까닭 190
… 나이가 들면 193
… 남성 호르몬 194

산자의 영혼
… 산자의 영혼 210
… A나 B나 212
… 꿈의 파편이 모여 바다를 품다 213

나는 살려고 태어났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48
… 아내가 돌아왔다 250
… 리얼리스트 254

(등 모두 120여 편이 있다. 이 외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