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첩기행

춘천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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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춘천화첩기행』은 그동안 춘천의 자연을 읊은 한시를 이 시대 춘천이나 춘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20명의 화가들이 그림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조선시대의 유명한 시인들이 노래한 춘천 지역 명소를 이 지역 화가들이 그리고, 지역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옛 선인들의 한시와 함께 엮어냈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그동안 호수의 도시로만 알려진 춘천 문화의 전통과 깊이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저자

권혁진

저자권혁진은문학박사,강원한문고전연구소소장.강원도의문화와우리나라의산에대해관심을갖고고전을바탕으로글을쓰고있다.저서로『강원의산하선비와걷다』,『설악인문기행』,『조선선비,설악에들다』,『춘주열전1』,『춘천의문자향』,『화천인문기행』,『옛글속에서인제를만나다』,『금석문을찾아떠나는인제여행』,『곡운과다산,곡운구곡을걷다』등이있다.한문과관련된『한문교육의이론과실제』,『한국한문소설의세계』,『한문과교직실무』,중학교『한문』1,2,3,고등학교『고전』등의교과서가있으며,역서로는『소의신편』,『습재선생문집』,『봉서유고』,『의암집』등이있다.

목차

제1부
춘천의진산봉의산
봉의산_10 소양강_14 소양정_22
전계심_22 고산_25 위도_38
모진나루_40 우두사_44

제2부
맥국의요새삼악산
삼악산_48 석파령_54 신연강_56
문암_58 봉황대_62 의암호_66

제3부
탈속의공간삼악산
청평산_74 구송정폭포_78 와룡담폭포_80
환희령_84 영지_88 청평사_92
서천_96 선동_100 식암_108
이자현_112

제4부
시가흐르는홍천강
홍무벽_116 비도암_120 천근암_122
오지소_126

제5부
치악산을찾아서
동화사_130 울암사_136 호암_138

출판사 서평

그림으로떠나는춘천여행『춘천화첩기행』

춘천은산과물의고장입니다.봄이면개나리피고,여름이면호숫가에노을이붉은꽃으로내려앉습니다.오색단풍아름다운가을을지나면,소양강변에다시하얀서리꽃이핍니다.이런아름다운춘천에옛선인들이찾아와한시로자연을노래했습니다.
『춘천화첩기행』은그동안춘천의자연을읊은한시를이시대춘천이나춘천인근에거주하고있는20명의화가들이그림으로재해석한책입니다.조선시대의유명한시인들이노래한춘천지역명소를이지역화가들이그리고,지역에얽힌스토리텔링을옛선인들의한시와함께엮어가는『춘천화첩기행』은기존의스토리텔링과차별화되어있습니다.이와같은작업은그동안호수의도시로만알려진춘천문화의전통과깊이를널리알리게될것입니다.
한시는주변의사물묘사를통하여시인의감정과사상을드러냅니다.이는마치화가가화폭위에사물을그리면서그속에자신의마음을표현하는것과같습니다.홍운탁월법(烘雲托月法)이란것이있습니다.달을그리기위해화가는달만남겨둔채나머지부분을채색하는것을말합니다.이것을드러내기위해저것을감추는방법입니다.한시에서시인이말하는법도이와같습니다.나타내려는본질을감춰두거나비워둠으로써오히려더적극적으로그본질을설명할수있습니다.
예로부터한시와그림은그뿌리가서로다르지않다고인식하였습니다.사람들은그림같은영상이담긴시를높이평가하였고,그림가운데시적정취가느껴지는작품을걸작이라평하였습니다.이와같은시와그림의상보적관계를‘시중유화(詩中有畵)’,‘화중유시(畵中有詩)’라고하였습니다.송나라의시인소식이왕유의시와그림을평가하면서시속에는그림이들어있고,그림속에는시가들어있다는사실을지적한것에서유래했습니다.후대에는경관묘사가빼어난시와시정이풍부한그림을칭송하는의미로사용되었습니다.결국언어를표현수단으로하는시와,회화적요소를표현수단으로하는그림은서로배척하기어려운예술양식으로서상보적기능이있음을지적한말입니다.그래서시는유성화(有聲畵),곧소리있는그림이고,그림은무성시(無聲詩),곧소리없는그림이라고일컫기도하였습니다.
시공을초월하여춘천을읊은한시를화가들이그림을그려책으로만든『춘천화첩기행』은그동안시도되지않았던신선한작업이고,20명의작가들의그림과한시를통해만나는춘천의화첩기행은춘천을찾아오는사람들에게춘천의문화적향기를더욱풍성하게안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