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과학 기술자들 (첨단기술의 빅뱅, 실리콘 밸리 60년)

세상을 바꾼 과학 기술자들 (첨단기술의 빅뱅, 실리콘 밸리 60년)

$25.00
Description
『세상을 바꾼 과학 기술자들』은 기술혁명의 중심, 그리고 첨단기술의 핵심지로서 어느덧 60년을 맞이한 실리콘 밸리와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해낸 과학기술자들과 그들의 기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실리콘 밸리의 태동과 발전과 위기,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도약하는 실리콘 밸리의 60년을 엮어낸 책이다.

모두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와 샌프란시스코 반도라는 역사적·지형적 특징이 어떻게 실리콘 밸리의 태동에 기여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HP의 휼렛과 패커드, 쇼클리, 노이스, 무어, 클라크, 잡스, 머스크에서 저커버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이 책에서 자신의 꿈을 실리콘 밸리에서 실현한 수많은 과학기술자들을 만나본다.
저자

주동혁

저자주동혁은서울대학교공과대학전자공학과를1974년에졸업하고,1976년KAIST에서석사학위를받은후1980년까지경기도부천의삼성전자에서근무했다.1984년미국미네소타대학교에서전기공학박사학위를취득한뒤미네소타소재허니웰Honeywell사,실리콘밸리의AMD(AdvancedMicroDevices)와스팬션Spansion에서반도체기술개발을담당했다.1989년에는메모리반도체개발을위해잠시귀국,LG반도체연구소에서4년간근무했다.2007년유비모스테크놀로지스UbimosTechnologies사를캘리포니아샌호세에설립하여반도체기술개발과기술자문사업을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실리콘밸리관련연대별주요사항

1장캘리포니아골드러시와샌프란시스코반도
샌프란시스코반도와산타클라라밸리/캘리포니아골드러시/20세기초반샌프란시스코반도의전자산업/윌리엄휼렛과데이비드패커드의HP창업/실리콘밸리의대부프레더릭터먼

2장실리콘밸리의여명기
트랜지스터의발명,막을내린진공관시대/바딘,브래튼과쇼클리의갈등/윌리엄쇼클리:천재물리학자의일그러진인생/쇼클리의캘리포니아귀향과쇼클리반도체연구소설립

3장반도체산업의태동과제2의골드러시
‘여덟명의배신자’,페어차일드반도체설립/실리콘밸리의시초,페어차일드반도체/소니의트랜지스터라디오,노벨상으로이어진에사키의연구/반도체와노벨상/MOS트랜지스터의선구자강대원박사

4장실리콘밸리의비약적성장
페어차일드반도체의성장과페어칠드런/고든무어와무어의법칙/‘실리콘밸리’명칭을얻은산타클라라밸리/페어차일드반도체의쇠퇴와몰락

5장실리콘밸리의자존심:인텔과AMD
노이스와무어의인텔창업/인텔의반도체사업:메모리와마이크로프로세서/페어칠드런막차를탄제리샌더스의AMD창업/인텔과AMD:30년에걸친계약과분쟁

6장PC시대의개막:변모하는실리콘밸리
IBMPC의등장과PC시대의개막/애플컴퓨터/실리콘밸리토종,워즈니악과잡스/일본반도체기업의실리콘밸리공습

7장1980년대의실리콘밸리: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
Gowest,youngman(1):래리엘리슨의오라클창업/빌게이츠와실리콘밸리/선마이크로시스템스,실리콘그래픽스,MIPS컴퓨터/시스코시스템스의축복받지못한창업

8장제3의기술빅뱅:인터넷과월드와이드웹
인터넷의기원과발전/Gowest,youngman(2):클라크와앤드리슨의넷스케이프창업과인터넷시대의도래/야후!를창업한제리양과데이비드파일로/래리페이지와세르게이브린의구글창업

9장뉴밀레니엄과실리콘밸리
닷컴거품의붕괴그리고잿더미에서의부활/이베이와전자상거래/Gowest,youngman(3):마크저커버그의페이스북과소셜네트워킹/일론머스크의도전:우주개발과전기자동차사업

10장실리콘밸리의현재와미래의위상
실리콘밸리성공의원동력/실리콘밸리의현재/실리콘밸리미래의위상/실리콘밸리와한국의첨단산업

11장하이테크너드들의기부활동
미국사회의기부문화/실리콘밸리기업가들의기부활동/빌게이츠재단,게이츠와버핏의기부서약운동

12장실리콘밸리:팔로알토에서샌호세까지
샌프란시스코만지역/팔로알토/마운틴뷰/서니베일/산타클라라/쿠퍼티노/샌호세/

용어해설/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지난60년동안반도체,PC와인터넷시대를거쳐
생명과학,신재료,항공우주개발,첨단자동차,인공지능등
다양한분야에서세계첨단기술을이끄는
실리콘밸리과학기술자들의열정과도전을만나다!

▶이책의기획의도

어느날,미국샌호세에서출간을묻는메일이왔다.‘실리콘밸리반세기의기술혁명_세상을바꾼과학기술자들과그들의기업’이라는제목의원고였다.‘실리콘밸리’는1990년대말부터2000년대초까지우리의벤처기업태동과지원에맞물려‘반도체기술산업의파라다이스’로커다란관심을불러일으켰지만,어느새‘실리콘밸리’의시대는물건너갔다는말이돌정도로우리의기억에서잠깐잊힌존재였다.이러한상황에서과연실리콘밸리가아직도우리에게유용한가하는고민은어쩌면당연했고,지난날우리가생각했던실리콘밸리에도엄청난변화가있었음을알게되었다.
무엇보다도원고를쓴필자가30년가까이과학기술자로서실리콘밸리에서한창왕성한시절을보냈다는점도무시하지못할매력이었다.게다가“사람으로따지면환갑나이인데실리콘밸리는기력이쇠하기는커녕세계첨단기술의중심지로그위상과체질이더욱강해지고있다”는필자의표현이또다른호기심을자극하기에충분했다.
기술혁명의중심,그리고첨단기술의핵심지로서어느덧60년을맞이한실리콘밸리.그세월만큼이나그곳을스쳐간과학기술자들과그들의기업들이헤아릴수없이많지만,필자는실리콘밸리와관련하여중요한역할을해낸과학기술자들과그들의기업을일목요연하게정리하여실리콘밸리의태동과발전과위기,그리고새로운모습으로다시도약하는실리콘밸리의60년을엮어냈다.
이책을원래의제목으로하지않고‘세상을바꾼과학기술자들_첨단기술의빅뱅,실리콘밸리60년’으로한것은실리콘밸리의중심은바로과학기술자들,사람이라는판단에서였다.아무리로봇이인간의일을대신하고,인공지능인알파고가프로기사인우리나라이세돌과의대국에서4승1패로승리했다한들그것들을창조하고계속보완하고더뛰어난기능을갖추도록이끄는과학기술자가없이는불가능하지않겠는가.
제목을정하는과정에서‘과학기술자’라는용어가왠지낯설고조금은격이낮은듯한느낌을준다는의견이있긴했다.‘공학자’라고하면어떨까하는의견도있었지만,공학자는학문적인면을강조하는표현이라이책에등장하는수많은이들을아우르는용어로는적절하지않았다.한마디로과학기술자는공학을실제산업에응용하는사람들이라할수있다.이책에등장하는인물들가운데잡스처럼중도에학업을포기한이들도있지만대다수가대학(원)에서공학을전공했고이를발판으로기업세계에뛰어들었으므로이보다더적절한용어는없다.

▶이책의내용

서부개척시대의개척정신과도전정신을계승한실리콘밸리의위대한탄생

모두12장으로구성된이책은캘리포니아의골드러시와샌프란시스코반도라는역사적·지형적특징이어떻게실리콘밸리의태동에기여하게되었는지를먼저살펴본다.실리콘밸리의역사를살펴보기에앞서캘리포니아에서금이발견된골드러시의서부개척시대를살펴보는것은어찌보면통과의례라할수있다.서부의개척정신과도전정신은이후실리콘밸리의과학기술자와기업가정신으로계승되기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반도남단의샌타클래라(본문에는‘산타클라라’로표기)카운티에서실리콘밸리가태동하게된것은1891년에설립된스탠포드대학교프레더릭터먼교수(1924년부임)가산학협동을바탕으로교수는물론,대학원생과졸업생들에게지역산업의발전을위해창업하도록적극적으로지원한것,그리고기존의진공관을대체할트랜지스터의발명과더불어이를상업화하기위해적당한지역을물색하던윌리엄쇼클리가터먼교수의권유로샌타클래라카운티의마운틴뷰에반도체연구소를설립한것이그기반이되었다.
이후‘실리콘밸리의대부’라는칭호를얻은터먼교수는스탠포드대학교전기공학과졸업생인윌리엄휼렛과데이비드패커드를자신의연구를돕게하면서그성과물을상업화할수있도록팰로앨토(본문에는‘팔로알토’로표기)에휼렛패커드(HP)사를창업하는데큰역할을했고,1973년우리정부가한국과학원(현재한국과학기술원KAIST)을설립할때자문해주기도했다.
반도체연구소를설립한쇼클리는비록사업에서는실패했으나인재발굴에서큰역할을함으로써‘실리콘밸리의아버지’라는칭호를얻는다.유달리자존심과경쟁심이강했던쇼클리의관리방식을견디지못하고쇼클리반도체연구소를사직한노이스와무어를비롯한여덟명의인재들이뉴욕의사업가셔먼페어차일드의투자로쇼클리반도체연구소에서겨우2킬로미터떨어진곳에‘페어차일드반도체’회사를차렸다.이후집적회로를개발해상업적인실용화에성공을거둔페어차일드는영업이익을재투자하지않은모회사와의갈등으로핵심인력들이사직하기에이른다.그가운데노이스와무어는인텔을창업했고,샌더스를비롯한여덟명이AMD를설립함에따라본격적인실리콘밸리의탄생을알렸다.1970년이후페어칠드런에서파생된회사들은손자격이라는뜻으로페어그랜드칠드런이라고불리기도한다.페어칠드런과페어그랜드칠드런을합쳐모두1백여개의회사가페어차일드반도체에서생겨났으니페어차일드반도체를실리콘밸리의원조라고부르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격변기의실리콘밸리,실리콘밸리에는실리콘이있다?없다!
끊임없는반도체의개발과발달로세계의반도체시장을주도한실리콘밸리는PC가등장함에따라활기를띠는듯했지만,국가지원을받은일본기업들의적극적이고무차별한반도체공습을견디지못해인텔을비롯해반도체산업을이끌었던여러기업들이반도체산업에서물러서기시작했다.반도체칩에사용하던실리콘을기반으로성장한실리콘밸리의기업들이칩생산시설,다시말해웨이퍼팹waferfab이라는반도체생산중단하고칩설계를중심으로사업을변경하면서팹리스fabless업체로바뀌게되었다.실리콘밸리에실리콘이없는시대가온것이다.
마이크로프로세스의개발을둘러싼인텔과AMD의30년에걸친법정분쟁과,반도체칩설계와생산이라는과정에서파생된반도체파운드리foundry업체가새로이생겨나는등의우여곡절을겪는동안한쪽에서는전문가들의전유물이었던PC가일반인들에게보급되기시작하면서이에필요한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의개발로눈길을돌렸다.1977년소프트웨어개발연구소로시작한래리엘리슨이1982년오라클을설립했고,웹브라우저모자익을개발한앤드리슨과연쇄창업가로명성이자자한클라크가손을잡고넷스케이프를창업하면서실리콘밸리에는인터넷시대를맞이할준비가착착진행되었다.

인터넷기술혁명으로찾아온닷컴붐,그리고침체기
1957년부터40여년동안반도체기술혁명과컴퓨터산업혁명을거치면서기술인재들과기업경영자들그리고벤처자금의집결지로자리잡은실리콘밸리는인터넷산업에필요한기반여건을이미갖춘셈이었다.넷스케이프라는불씨에서수많은인터넷관련회사들이실리콘밸리에서들불처럼일어났다.
스탠포드대학원에서전기공학과박사과정에있던제리양과데이비드파일로는인터넷검색에서자신들이흥미를가진웹사이트의목록을만들기시작했다.이목록에많은사람들이관심을가지고호응하자학업을중단하고창업하기로결정하고1995년인터넷검색엔진의원조인야후!를서니베일에설립했다.이듬해피에르오미디아가인터넷전자상거래사이트이베이를설립했고,1998년에는래리페이지와세르게이브린이멘로파크에구글창업한뒤로도수많은인터넷관련회사들이생겨나기시작했다.그러나2000년봄,닷컴거품이꺼지기시작하자수많은인터넷관련회사들이소멸해갔다.
1980년대에일본의반도체덤핑으로벌어진반도체산업의위기에이어실리콘밸리는두번째심각한위기를맞이하게되었다.수많은창업회사가인수합병되거나문을닫았고이에많은기술자들이직장을잃었다.언론에서는실리콘밸리가이회사들의잔해가널린공동묘지로변해간다고표현했다.닷컴거품이꺼진후실리콘밸리의경기침체는약4년간계속되었다.실리콘밸리에서감소한일자리수는2001년에는12만7천개였고2002년부터감소추세가둔해지기는했으나2004년까지일자리는계속감소했다.직장을잃은기술자등상당수의실리콘밸리주민들이생활비가비싼실리콘밸리를떠나거나아예캘리포니아를떠나다른주로이사갔고이때문에실리콘밸리는인구까지줄어들었다.미국의전반적인부동산경기에크게영향을받지않는실리콘밸리의부동산경기도이기간동안에침체기를겪었다.

다양한분야를아우르는첨단기술중심지로서의위상을굳히다
2000년초에일어난닷컴거품의붕괴와2008년부터시작된경제대불황을거친후실리콘밸리는한결강한면모를보이고있다.2010년대에들어서실리콘밸리는다양한분야의기술개발을이끎과동시에,모든첨단기술은실리콘밸리를거쳐간다고표현할정도로첨단기술중심지로서의입지도더욱강해졌다.그중심에는일론머스크가설립한스페이스X(2002년)와테슬라모터스(2003년)가있다.특히머스크는미국의NASA와계약을맺고스페이스X에서개발한팰컨Falcon9로켓이실패를거듭하면서도드래건캡슐에과학자들을싣고무사히국제우주정거장에도착한그날까지성공의의지를불태우고있다.
닷컴붐이꺼진뒤열병을한바탕치른뒤에도살아남은야후,구글,이베이등과같은실리콘밸리의회사들은인터넷시대의세계적기업으로성장했다.하지만그가운데구글과의경쟁에서뒤지면서경영에서위기를겪던야후가끝내위기를극복하지못하고2016년7월25일,미국최대통신회사버라이즌에매각하기로했다는기사가발표되었다.
아무튼실리콘밸리의산업은반도체,PC,휴대용전자기기등하드웨어산업에서인터넷,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테슬라를중심으로한첨단자동차기술,인공지능과로봇,가상현실등으로사업을확장하고있다.이같은추세에서구글,애플,페이스북,테슬라등실리콘밸리의대형회사들과스타트업회사들이인공지능연구개발에적극나서고있다.뿐만아니라실리콘밸리는청정에너지,의료기기의생명공학,신재료,항공우주개발등의다양한분야로영역을확대하고있으며,이는실리콘밸리가2010년대에다시전성기를누리는기반이되었다.
앞으로의실리콘밸리에대해필자는“반도체,PC와인터넷시대를거치는동안실리콘밸리는반도체라는한가지기술에집중했고,그다음으로PC에집중했으며이어서인터넷기술에집중했다.말하자면과거의실리콘밸리는‘모두는하나를위해서’였다.그러나지금은실리콘밸리라는하나의첨단기술단지는모든첨단기술개발을위해활용되고있다.다시말해‘원포올oneforall’인셈이다.논리와표현에비약이있을지모르나‘올포원allforone’이실리콘밸리의과거였다면,이제‘원포올’이실리콘밸리미래의위상”이라고강조한다.

실리콘밸리를어제와오늘,그리고내일을이끄는과학기술자들을만나다
HP의휼렛과패커드,쇼클리,노이스,무어,클라크,잡스,머스크에서저커버그에이르기까지,우리는이책에서자신의꿈을실리콘밸리에서실현한수많은과학기술자들을만난다.
이책에등장하는과학기술자들의대다수는스탠포드대학(원)출신들이다.캘리포니아를중심으로한서부지역의대학에서스탠포드대학의위상을보여주는예이기도하다.산학협동이라는목표아래우수한인력을공급하고지역사회발전은물론,미국과세계의첨단기술을이끈업적을이룬것은한개인의노력만으로는불가능하다.인적자원이흐트러지지않게튼실하게뒷받침해줄물적자원이있어야한다는점을이책에서새삼확인할수있을것이다.
이책11장에서는하이테크너드nerd들의기부활동에관한내용을다룬다.너드란착실하고공부는잘하지만놀줄모르고융통성없는학생을가리키는말로,대개이공계학생을너드라고한다.따라서실리콘밸리를‘너드들의천국’이라고표현하기도한다.이너드들의기부활동가운데비록실리콘밸리와는상관없지만,실리콘밸리의기업과적대적인관계에있는마이크로소프트의빌게이츠를절대빼놓을수없다.그의기부활동에관한기사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