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상어 도감

딩동~ 상어 도감

$13.68
Description
종류에 따라서 모양과 습성이 다양한 상어를 만나요!
방송이나 신문, 영화에서는 상어를 사람을 공격하는 난폭하고 사나운 동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1975년)에서 상어를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식인상어로 묘사하여 공포의 대상이 되었지요. 하지만 사람을 먹이로 생각하고 공격하는 상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들이 좋아하는 물개나 바다표범으로 착각하여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뿐이지요.
저자

김병직

선생님은시골에서자연의생물과어울리면서어린시절을보냈어요.전북대학교생물학과에입학하여물고기에관심이생겼고,같은대학교대학원석사과정에서는생물학과동물학을전공,‘좀구굴치’라는작은민물고기의살아가는모습을연구했어요.일본홋카이도대학에서'전세계바다에서살고있는촉수과어류의골격과근육에대한비교해부와계통분류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지요.이후전북대학교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박사후연구원을거쳐제주대학교해양과환경연구소에서연구교수를지냈어요.우리나라에살고있는다양한어류의표본을수집하고,분류하고,연구했어요.

지금은우리나라에서처음발견되는물고기를찾아이름을붙여주거나목록등을정리하고,아주오랜옛날우리할머니할아버지가생활속에서깨닫고알아내어자손대대로전해오는생물자원전통지식을조사하는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에서환경연구관으로일하고있어요.쓴책으로『딩동~상어도감』,『한국어류대도감』,『제주도어류』,번역서로『상어는왜?』등이있어요.

목차

고래상어/돌묵상어/메가마우스상어/환도상어/귀상어/홍살귀상어/백상아리/청상아리/악상어/무태상어/흉상어/비만상어/황소상어/뱀상어/청새리상어/까치상어/삿징이상어/곱상어/칠성상어/에폴렛상어/수염상어/쿠키커터상어/톱상어/톱가오리/점박이갈은상어/철갑상어/빨판상어

출판사 서평

아이내면에잠재해있는무한한호기심,
일상생활속에서집중력을키우는도감!


“아이내면에잠재해있는무한한호기심을이끌어내고,아이스스로보는것만으로도관찰이되고집중력이높아지는도감!”이라는기치로시작한‘딩동~도감’시리즈!무궁무진한아이들의궁금증과새로운것에대한호기심을이끌어주기위한방법으로우리아이들손에스마트폰이아닌,아이가호기심을갖고자연을관찰할수있게‘곤충’,‘거미’,‘새’,‘젖먹이동물과개구리,도롱뇽그리고뱀’,‘해안동물과물고기’를비롯하여우리와함께살아가는반려동물‘개’와‘고양이’,그리고어린이들이좋아하는‘공룡’과‘고래’를소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바다에사는커다란물고기,상어가주인공인『딩동~상어도감』이독자들을찾아갑니다.상어는덩치가커서고래로잘못알고있는사람도있지만,물속에서살면서아가미로호흡하고,지느러미로이동하며척추가있는어류의한종류입니다.허파로호흡하는젖먹이동물고래는꼬리지느러미가몸에수평으로있어위아래로움직여서헤엄치지만,아가미호흡을하는연골어류상어는꼬리가몸에수직으로있어좌우로흔들어이동하기때문에고래와쉽게구별할수있습니다.
방송이나신문,영화에서는상어를사람을공격하는난폭하고사나운동물로표현하기도합니다.스티븐스필버그감독의영화「죠스」(1975년)에서상어를사람을잡아먹는무시무시한식인상어로묘사하여공포의대상이되었지요.하지만사람을먹이로생각하고공격하는상어는그리많지않습니다.다만,자신들이좋아하는물개나바다표범으로착각하여사람들을공격하는것뿐이지요.
상어는해양생태계의균형을유지하는중요한포식자의역할을하고있습니다.이제상어에는어떤친구들이있는지살펴보기로하겠습니다.

◆피부가모래처럼까끌까끌하여붙인이름,상어!

옛날문헌에는상어를?魚(사어),鮫魚(교어)로기록하였습니다.‘사어’라는이름은피부가모래처럼까끌까끌한점에서유래했다고하며,‘교어’는암수가서로교미하는특징에서붙인이름이라고합니다.상어의피부가까끌까끌한이유는방패비늘이라불리는비늘이온몸을빼곡하게덮고있기때문이지요,따라서나무의자른면을매끄럽게하는사포(sandpaper)의대용으로사용하기도했습니다.
특히상어의이빨모양은날카로운톱니가있는삼각형,칼처럼가늘고뾰족한형,어금니처럼둥근형등먹이에따라서다양합니다.
상어류는교미를하는물고기로도유명합니다.보통물고기들은몸밖에서알과정자가만나는체외수정을하지만,상어류의수컷은배지느러미가변형된한쌍의교미기를이용하여체내수정을합니다.또보통물고기처럼알을낳기도하지만,어떤상어들은새끼를낳기도합니다.
상어는위험한바다동물의대명사이자강력한포식자로알려져있습니다.영상매체등에서상어는항상입을벌리면서헤엄칩니다.벌어진입사이로보이는톱니처럼날카로운이빨은보기만해도공포스럽습니다.그런데상어가입을벌리고헤엄치는것은먹잇감을먹으려는것이아닌,숨을쉬기위해서입니다.물속에사는어류들은물속에녹아있는산소를흡수하기위해아가미를펌프질하듯물을빨아들이고순간적으로산소를걸러낸다고합니다.
하지만상어는아가미를움직일수없어그저계속입을벌리고움직여야물이아가미를통과하여산소를걸러낼수있다고합니다.살아가기위한방편인셈이지요.게다가상어는여느물고기와달리부레가없어몸이뜨질않아부지런히헤엄쳐야합니다.커다란간에기름이가득채워져있어몸이가라앉는것을어느정도는막아주기도합니다.게다가상어의뼈는가벼운연골(물렁뼈)로이루어져있어덩치에비해몸무게가가벼운셈이라부레없이도살아갈수있습니다.

◆종류에따라서모양과습성이다양한상어를만나요!

전세계에바다와강에살고있는상어류는모두400여종이알려져있습니다.국립생물자원관과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발표한자료에따르면,우리나라바다에는고래상어를비롯하여백상아리,청상아리,두툽상어등모두48종류의상어가살고있습니다.여기에는현재존재하는8개의상어무리와은상어류가포함되며,종류에따라서그모양과습성이매우다양하지요.
이책에는모두27개체가소개되어있습니다.이가운데톱상어와생김새가비슷한톱가오리나캐비어로유명한철갑상어,상어의몸에달라붙어상어가먹다흘린먹이나똥을먹고사는빨판상어는상어류가아닙니다.하지만거대한수족관에서만날수있는개체들이라함께소개하였습니다.
몸집이고래크기만한고래상어는지구상에서가장큰물고기로,성질이온순하여바닷속에서사람들과함께헤엄치는모습을자주볼수있습니다.고래상어다음으로덩치가큰돌묵상어나전세계적으로아주보기드물고입이엄청나게큰메가마우스상어는먹이를씹지않고입속으로들어온플랑크톤이나새우,작은물고기들을걸러먹으며대체로성질이온순합니다.
꼬리지느러미가긴칼처럼생긴환도상어,머리모양이귀처럼돌출된귀상어와생김새는비슷하지만등쪽이붉은빛을띤홍살귀상어가있습니다.영화「죠스」의모델로사람을공격하여상어에대한공포심을심어준백상아리는성질이사납기로소문이났지요.움직이는물체만보면먹잇감으로착각하여마구공격하거든요.또이개체와같은종인청상아리와악상어도힘이센상어류에속합니다.
먹성좋은뱀상어와황소상어그리고비만상어,몸에얼룩말무늬가있는삿징이상어,옛날에우리조상들이기름을짜내등잔불을밝혔다는곱상어,여느상어와달리아가미구멍이7개에등지느러미가뒤쪽에하나뿐인칠성상어,가슴지느러미와배지느러미를손과발처럼움직이며이동하는에폴렛상어,그리고무엇보다도아주자그마한몸집에톱니처럼날카로운이빨로자기보다덩치큰백상아리나범고래몸에달라붙어살점을도려먹는쿠키커터상어를만날수있습니다.

◆해양생태계의균형유지를위해상어를보호해야할때…

2018년9월12일,그물에걸린고래상어를풀어주는장면이TV화면을가득채웠습니다.그사연은강원도고성앞바다에방어등을잡으려고쳐놓은그물에고래상어가물고기를따라그속으로들어와오도가도못한모습이었습니다.고래수염의크기는13미터로,꼬리가성인남자의키만했다지요.배의선장과선원들이힘을합해먼저꼬리에줄을걸고그물에서끌어올린뒤무사히바다로돌려보냈다고합니다.그배의선장은지난해8월에도그물에걸린6미터고래상어를바다에보내준적이있는,고래상어와는대단한인연이있어보입니다.
기후변화로바다수온이상승하면서요즘들어열대어종인고래상어가동해안에서꾸준히발견된다고합니다.지구상에서가장큰물고기인고래상어를우리바다에서만나다니,기분이참묘합니다.
예부터전라도와경상도지역에서는개상어나까치상어를요리하여제사나명절때조상께올렸습니다.유명한샥스핀(Shark’sFin)은말린상어지느러미가주재료인중국의고급요리입니다.이처럼결혼식이나잔치등호화로운식탁에올리기위해상어를마구잡다보니상어의수가급격하게줄어들고있습니다.국제사회에서는상어가급격하게줄어드는것을막기위해‘멸종위기에처한야생동·식물의국제거래에관한협약(CITES)’을체결하고,상어두종류를대상종으로등재하여불법포획과거래를금지하고있습니다.
샥스핀요리에쓰이는지느러미가잘린채무참하게버려지는상어들이늘어나고있다고합니다.상어는지느러미를잃으면헤엄도칠수없어곧죽고맙니다.그물에걸려죽거나지느러미가잘려바닷가에널브러진상어사체들을담은영상을보면참으로끔찍합니다.이제해양생태계의균형유지를위해상어를새로운시각으로바라보아야할때입니다.

☞오랫동안우리나라어류를연구해온선생님의꼼꼼한정리와설명
이글을쓴선생님은일본에서공부하면서연골어류(특히상어류)의계통분류학과기능형태학을연구하던교수님을만나상어에관한관심을키웠어요.상어의특징과생태등을꼼꼼하게접하면서선생님은전세계바다에서살고있는어류에대해연구했어요.지금은우리나라에서처음발견한물고기의이름을붙여주거나옛날부터전해내려오는생물자원전통지식을조사하는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에서환경연구관으로일하고있지요.

☞아이눈높이에맞춘글
상어의독특한생김새와특징에관한설명글을아이가흥미를가질수있게아이눈높이에맞춰다듬었습니다.또한생태에관한정보도이해하기쉽게서술해놓아아이가고래에더욱관심을갖고친근하게다가설수있게했습니다.

☞부모님을위한배려
‘부모님이참고하여아이에게들려주는상어에관한기본정보’는도감을보는아이와좀더깊은교감을나누기위해부모님께서알아야할기본적인지식이면서그동안잊고있었던우리자연에대한관심을아이와나누는소중한기회를더욱즐겁고알차게활용하는장치입니다.‘한눈에보는상어종류의크기비교’와함께뒤에실려있는‘찾아보기’에서각개체의크기와속한부류등을이야기식으로꾸며도좋습니다.

◆‘딩동~도감’은이렇게활용하세요

☞아이가흥미를느끼는개체를자유로이보게해주세요
도감은그림이나사진을모아실물대신볼수있도록엮은책입니다.따라서아이마음속에무궁무진한호기심을이끌어내기에아주유용합니다.부모의간섭없이아이스스로흥미로운개체를찾아서그장을펼치고관찰하면자연스럽게집중하게되어그개체의특징이머릿속에각인이됩니다.더나아가그와비슷한다른개체에관심이옮아가차이점과공통점을구별하게됩니다.이러한과정을되풀이하다보면아이는자연스럽게스스로‘개념’을완성하고,마침내판단하고생각하는힘이생깁니다.

☞각개체의특징을이야기하듯이들려주세요
아직글을모르는아이에게이책에담긴각개체의정보를이야기하듯이들려주면아주효과적입니다.부모가반복해서들려주는이야기에아이는‘문자’에대해궁금증이생기고,어느덧자연스럽게글을깨우쳐읽게됩니다.

☞특징을꼭짚어낸간단한정보는여러모로쓸모있어요
'딩동~도감'은가장핵심적인개체의특징이실려있어누구나쉽게기억할수있습니다.부모님은물론이고,글을아는아이도개체의정보를쉽게알수있어관찰하는데큰도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