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 탐사 대항해에 도전하는 이사부호 (양장본 Hardcover)

대양 탐사 대항해에 도전하는 이사부호 (양장본 Hardcover)

$17.03
Description
해양과학기술의 포부와 원대한 꿈, 이사부호!

2016년 11월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치른 이사부호는 우리나라 해양과학자들의 대양 연구 전용 종합해양과학조사선이다. 해양조사선이란 바다의 상태를 탐사하고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을 조사하는 한편, 여러 가지 장비를 이용하여 시료를 채취하는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선박이다. ‘이사부호’라는 이름에는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우리 역사 최초로 영토에 편입시킨 해양 영토의 개척자인 신라 장군이자 정치가인 이사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큰 바다로 진출하여 해양 강국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012년 12월 건조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를 시작, 건조 기간만 3년 5개월이 걸린 그야말로 길고도 힘든 과정을 거쳐 전장 99.8미터, 폭 18미터, 항해속력 최대 15노트, 총톤수 5894톤의 대형 조사선이 탄생했다. 이사부호의 높이는 아파트 15층 높이에 해당하는 42.4미터이고, 흘수(선박이 정박해 있을 때 수면에 잠겨 있는 부분의 높이)는 6.3미터이다. 38명의 연구원을 포함하여 총 60명이 머나먼 대양에서 55일 동안 연속 탐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도 대양을 누비며 활발하게 탐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다 위의 해양과학 실험실 이사부호! 이 책『대양 탐사 대항해에 도전하는 이사부호』는 종합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에 관한 궁금한 질문들을 독자 예상층인 학생들에게 조사하여 기초로 활용했으며 해양과학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덧붙여, 크게 이사부호의 건조 과정과 대양에서 벌이는 탐사 활동으로 나누어 각각의 주요 장면들을 담아 사진 여행 형식으로 꾸몄다.
저자

김채수

전남대학교해양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해양지질학을공부했다.부경대학교대학원에서해양지화학을공부했다.해양과학기술원의여러기획/행정부서와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에서근무했다.대형해양과학조사선건조사업에참여하였고,이사부호인수당시해당부서장으로근무했다.현재한국해양과학기술원동해연구소에서근무하고있다.

목차

여는글
01첫번째여정:이사부호건조이야기
02두번째여정:이사부호대양탐사이야기
맺는글

출판사 서평

전세계의해양조사선과차별화된,
깨끗하고똑똑한배‘Green&SmartShip’탄생!

이책은크게두가지여정으로떠나는‘이사부호사진여행’이다.이여행을안내하는저자들은조사선건조사업단장과건조사업에참여했던감독관,완성된조사선의성능시험에참여한해양과학자로,모두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몸담고있다.

첫번째여정은‘이사부호건조이야기’로,이사부호가어떻게만들어졌는지를살펴보는이야기이다.이사부호설계과정,건조현장과함께건조공정,선박의규모와기능그리고우수한운항성능을알수있는장면이펼쳐진다.
이사부호는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오랜기간동안준비하여건조한최첨단해양과학조사선이다.모선(母船)은영국의최신해양조사선Discovery호(6260톤,2013년건조)이며,대양의생물자원이용과광물자원개발은물론,엘니뇨와지구온난화등전지구적문제에대한연구를목적으로한다.
이사부호가해양과학조사선으로서의기능과능력을갖추기까지의과정,즉개념설계→기본설계→건조공정(착공식,선각공사,기공식,블록조립,건조감리와감독,선박진수)→선박성능평가의핵심장면들이펼쳐진다.
이사부호는최첨단의관측장비가장착되어있을뿐만아니라정보통신강국인우리나라의기술력이집약된선내정보통신망의이용편의성과해양데이터의실시간장거리통신성능을높였다.그리고조선강국의기술력을바탕으로소음과진동을최소화했을뿐만아니라세계최고수준의배기가스처리와쓰레기재처리능력을갖추었다.그야말로전세계의해양조사선과차별화된,깨끗하고똑똑한배‘Green&SmartShip’이마침내세상에모습을드러냈다.

대양을누비며활발하게탐사활동을펼치는
바다위의해양과학실험실이사부호!

두번째여정은‘이사부호대양탐사이야기’로,이번이동항해거리는약8000킬로미터에15일이걸리는여정이다.경상남도거제시장목면에있는한국해양과학기술원남해분원이사부호전용부두에서탐사에필요한물품과단원들의짐을실은뒤출발하는이동항해에는이사부호를운항하는승무원과이동항해중에관측과시료를채취하는일부탐사단원만이승선한다.대부분탐사단원은탐사에필요한사전조사와준비를한뒤에비행기를타고이동하여탐사해역에서가장가까운항에도착하여이사부호에오른다.탐사를끝내고돌아올때도마찬가지이다.
이사부호에장착된최첨단장비들가운데지난해에설치한자동관측장비를회수하는장면과바다바닥에있는퇴적물을GPC(거대피스톤채취기)로채취하는장면,수심층별로플랑크톤의종류와양을알아내는다층플랑크톤채집기,청정해수시료시스템을운용하는장면,해수의특성을이해하는데필수적인장비CTD(ConductivityTemperatureDepth,수심·수온·염분기록계)시스템의투하장면등이두루펼쳐진다.
고된연구와실험속에서도식사와휴식시간은언제나즐겁고꿀맛같다.이시간이지나면다시각종장비에서채취한시료들을분석하는실험실이바쁘게돌아간다.꼼꼼한시료분석준비에이어영양염·이산화탄소·용존유기물등을분석하고측정하여해양생태계의상태를파악한다.또한채취한청정해수에서미량원소를측정하여좀더자세하고정확하게해양물질순환을알아본다.
배의바닥에설치된음향관측장비에서측정한자료들은중앙연구실에설치된여러시스템으로해양물리학자들과지질학자들이바다의또다른비밀을밝혀내기도한다.
이처럼바다위의실험실은매우고되고지루한분석들이되풀이되지만최고의자료를얻기위한연구원들의모습이자랑스럽기만하다.탐사활동이마무리되면그동안진행했던연구를보고서로정리해야한다.25일동안의인도양현장탐사가모두끝난뒤이사부호에서내려귀국하기전현지해양과학자들과학술교류를갖기도한다.

‘이사부호’의안내자를따라사진과함께살펴보는이책은,이사부호가만들어지는과정과함께최첨단해양조사선이무엇이고,일반선박과달리어떤특별한성능과기능을갖고있는지,과학자들이조사선에서어떤탐사활동을하는지이해하기쉽게설명되어있다.게다가읽는이로하여금자신이이사부호에올라모든장면을경험하는듯한즐거움을안겨준다.
이책저자들의바람처럼,대양으로나아가는대항해에도전하는이사부호와해양과학자들의탐사활동모습을사진으로보면서,우리나라해양과학기술의커다란꿈을가진우리청소년들이미래의해양과학에관해서로이야기를나눌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

#이사부호의규모와특징#
이사부호의무게는가장큰아프리카코끼리(수컷이평균5.5톤)1천마리보다큰규모다.선박의크기는항해거리와항해능력을결정하는데,이사부호는부산에서출항하여물,음식,연료를중간에보급받지않고도호주시드니에갔다가다시돌아올수있는능력이있다.해상상태6(파도높이6?9미터)에도정상적인탐사활동을할수있고,해상상태8(파도높이9?14미터)에서도운항이가능하다.해상상태8의운항능력이란아파트5층에해당하는높이를오르내리는거친파도속에서도항해를할수있다는뜻이다.
해저깊은곳의바다밑바닥을관측할때정밀한음향관측자료를얻기위해배에서발생하는엔진소음,프로펠러돌아가는소리,장비작동소음등각종진동을줄일수있게배의엔진을전기로작동하는전기추진방식을채택했고,저소음저진동운항설비를갖추었다.또한소음에민감한음향장비들을한곳에모아배의밑바닥에구멍이내고4미터를오르내릴수있도록특수장치인드롭킬Dropkeel을설치했다.
이사부호에는전지구대양을탐사할수있도록수심8000미터까지시료채취와탐사가가능한초정밀염분·온도·압력측정기,심해영상카메라등의관측장비가탑재되어있다.뿐만아니라수심1만미터까지도관측할수있는다중음향측심기,과학어군탐지기fishfinder,음향유속측정기등첨단음향관측장비들을장착하고있다.과학조사를위한운항능력도탁월하여제자리에서360도회전할수있으며,바람과파도의영향에도정해진위치의반경1미터안에정지하여머물수있는자율위치제어Dynamicpositioning능력을보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