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 (과학 논문을 둘러싼 온갖 이야기)

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 (과학 논문을 둘러싼 온갖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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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연구란 무엇인가?
과학 연구의 최종 산물인 논문이라는 창으로 과학 연구의 현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면서 과학 논문이 무엇인지를 이해함으로써 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소양이 필요한지에 관한 성찰의 내용을 담은 『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가 오늘날 논문의 의미, 과학 학술지의 탄생을 둘러싼 배경, 논문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 그리고 논문 이면에 숨겨진 고민의 흔적들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의생명과학 논문을 둘러싼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직접 논문을 읽고 써야 하는 대학원생에게 논문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논문 작성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의 틀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에게는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소양을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전한다. 기초의학이나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비판적인 고등학생에게는 실험실 연구의 면면을 보여줌으로써 의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왜 과학자에게 인문사회학적 소양이 필요한지를 헤아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저자

전주홍

경북대학교유전공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의과대학생화학교실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피츠버그대학교의과대학의생명정보학교실에서연수를했다.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생리학교실교수로분자생리학및네트워크생물학연구실을운영하며생명현상의항상성에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특히유전학적모형과빅데이터분석을활용하여세포수준에서나타나는항상성의분자적기전에대해연구하고있다.‘의학적창의성medicalcreativity’에큰관심을가지고있으며,과학현장이어떻게변해야성숙하고독창적인과학자를길러낼수있을까를고민하고있다.
지은책으로『醫美,의학과미술사이』(공저),『마음의장기심장』(공저)등이있다.

목차

감사의글
들어가면서

I부오늘날의논문
01발표의의미/02연구논문의작성

II부과학학술지의탄생
03지식유통의도구/04지식을다루는공간/05최초의과학학술지/06〈철학회보〉,그이후/07최근30년

III부여러갈래길
08가장많이인용된논문/09한번도인용되지않은논문/10영향력지수논쟁/11인기있는유전자/12노벨상논문을거부한학술지/13게재가철회되더라도인용되는논문/14이색적논문,문제적논문

IV부숨은고민들
15논문을쓴다는것/16구조화된형식/17발견과정당화/18논문과패러다임/19논문의문학적,예술적특징/20논문을읽는다는것

나오면서

출판사 서평

과학자에게과학논문은어떤의미일까?
다양한관점에서살펴본논문에관한담론!

최근언론보도에가장많이오르내린단어는‘논문’과‘저자됨’이아닌가싶다.논문을둘러싸고벌어진여러일들로말미암아사회의공정성,교육의평등성이도마위에올랐고,이는곧대학입시제도의재검토와제도공정성방안강화로이어지기까지했다.
이러한시점에서서울대학교의과대학생리학교실전주홍교수가?논문이라는창으로본과학_과학논문을둘러싼온갖이야기?를펴냈다.이책은과학연구의최종산물인논문이라는창으로과학연구의현장을객관적으로들여다보면서과학논문이무엇인지를이해함으로써과학자가되려면어떤소양이필요한지에관한성찰의내용을담고있다.
전교수는오늘날과학자는무엇을하는사람인지,그리고실험실현장의모습이어떤지에대해구체적이고생생하게전달하고싶어이책을출간하게되었다고말한다.그는한나라의과학수준은절대과학자의수준을뛰어넘을수없으므로과학자의양성은과학수준을결정하는핵심적인문제이지만,무한경쟁과성과중심의틀속에서는과학자양성이제대로되기어렵다고주장한다.이는곧과학자교육과연구문화가그런식으로는해결될수없는문제이기때문이라고진단한다.이러한상황과맞물려우리나라과학기술의양적규모와성과는세계적수준에도달했지만경쟁력은정체되고있는냉엄한현실속에서논문이라는창으로과학의현실을조망하고과학자란어떤사람인지를성찰해보고싶었다고밝힌다.
당연히이책은논문을어떻게작성해야하는지가아니라,논문은왜그렇게작성해야하는지에대한이론적배경을비롯해,과학자에게과학논문은어떤의미가있는지를다양한관점에서설명하고있다.여기에가치,의미,우연,재구성과같은비과학적개념이실제과학에서얼마나중요한지를덧붙여풀어나간다.
과학논문이라는진중한주제를다루면서도이책은지루하거나낯설지가않다.부제인‘과학논문을둘러싼온갖이야기’에서알수있듯,논문과관련된역사적이야기는한편의과학사요,노벨상과관련한논문이야기는더없이흥미진진하고,전통적인학술지〈철학회보〉를비롯해영향력있는학술지〈사이언스〉와〈네이처〉에얽힌이야기는지식의역사로,이모두가과학교양을더욱풍성하게해주기때문이다.또한각장을마무리하는부분이나곳곳에위대한인물들의인용구를시의적절하게배치한저자특유의글쓰기방식이돋보인다.
저자가추구하려는과학자의모습과과학연구는무엇일까?이책‘나오면서’에서그뜻을조금이라도헤아려볼수있지않을까?

‘실험하기’와‘논문쓰기’가밀접한동맹을맺어야만진정한과학자가될수있다.특히논문쓰기는문제를재구성하고규정하는방식에관한것이다.하지만생각하는힘을기르지않는다면쉽게해결할수있는문제가아니다.특히변칙,역설,모순,난제를풀어내는사고력의함양은위대한발견의원천이라할수있다.
실제이루어지는과학연구는그렇지않다.실수와실패로점철되어있다.더군다나열정과노력그리고우연이절묘하게결합된다.페니실린을발견하여1945년노벨생리의학상을받은알렉산더플레밍이자주인용한루이파스퇴르의명언이있다.“우연은준비된사람에게만주어진다.”

역사적인관점에서부터실제에이르기까지,
폭넓고세심하게과학논문을다루다!

이미서점에는논문을어떻게작성해야하는지요령에대해서정리한책들은쉽게찾아볼수있다.하지만논문을왜그렇게작성해야하는지,즉언제부터무슨까닭으로그렇게작성할수밖에없게되었는지에대해서쓴책은찾아보기힘들다.이책은“연구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본질적으로접근하면서오늘날과학자에게필요한소양이무엇이고,과학연구가실제로어떻게작동하는지를이해할수있도록이끌어준다.
이책은크게‘오늘날논문의의미’,‘과학학술지의탄생을둘러싼배경’,‘논문을바라보는여러가지시선’그리고‘논문이면에숨겨진고민의흔적들’이라는네가지주제로구성되어있다.
먼저1부‘오늘날의논문’은논문이지닌의미를몇가지측면에서바라본다.그런다음요즘논문은어떤형식을띠고있는지,그리고어떤내용을담고있는지에대해간략하게정리한다.
2부‘과학학술지의탄생’은지식의역사에서과학논문이차지하는위치는어떻게될까라는질문에서시작한다.간략하게나마역사적인시각에서과학논문을살펴보면서논문의의미와본질을새롭게파악하려는저자의의도가담겨있다.그런면에서볼때이부분은과학논문을바라보는여러가지시선과맞닿아있다.뿐만아니라논문의형식이라는측면에서논문작성의이론적이해라는문제와도교차된다.
3부‘여러갈래길’은,어떤논문을쓸것인가에대한고민에서시작하는이부분은여러사례를통해과학논문과관련된담론들을소개한다.또한오늘날〈사이언스〉나〈네이처〉등엘리트학술지들의‘영향력지수’라는블랙홀속에모든담론이매몰되고있지만그게전부가아님을,나아가그이상의의미도생각해볼수있음을보여준다.이는과학자개인의세계관이나가치관문제와도연결되며현실과이상을둘러싼과학자의고뇌와도마주하는데,이는옳고그름의문제가아니라선택의문제로볼수있다고주장한다.
4부‘숨은고민들’은,논문을쓰면서흔히마주하는고민거리에서출발한다.논문작성의구체적인요령을다루는내용이아니라왜논문작성이어려운지,논문작성형식에관한이론적배경을다룬다.결국과학자란실험실에서연구한결과를논문으로정리하여생각을주장하는사람이라는점을강조하면서마무리한다.

이책은먼저,직접논문을읽고써야하는대학원생에게논문의의미를다시금되새기며논문작성에대한구체적인인식의틀을갖추는데도움이될것이다.과학자를꿈꾸는대학생에게는훌륭한과학자로성장하기위해어떤소양을쌓아야하는지에대한통찰의기회가될것이다.마지막으로기초의학이나생명과학분야에관심이많은비판적인고등학생에게는실험실연구의면면을보여줌으로써의생명과학에대한이해를높여주고,왜과학자에게인문사회학적소양이필요한지를헤아려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실수와실패로점철되는연구라할지라도열정과노력으로끈질기게도전하는미래의과학자들에게모쪼록이책이큰위로와희망이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