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전쟁 - 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크릴 전쟁 - 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13.56
저자

양지영

2012년『부산가톨릭』문예동화부문우수상및,『어린이동산』당선으로동화쓰기를시작했다.같은해[바다를품은금고래]로동서커피문학상에당선되었고,2013년[달빛싣고가는기차]로통일창작공모전에최우수상을,2013년[꿈을잃어버린아이]로여성조선문학상에서우수상을받았다.동화외에도다양한글쓰기에관심이많으며,한곳에머무르지않고도전하는것을좋아한다.현재부산국제영화제에서시민평론단으로영화리뷰쓰는일을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나는젠투펭귄
크릴잡는배
남극에서일어나는이상한일
크릴을지켜야하는이유
붉게변해버린바다
청년특공대
남극을끝까지지키고싶어요

출판사 서평

크릴을지키려는펭귄들의치열한이야기를
역동적이면서도재치있게풀어낸읽기책

한때텔레비전에서크릴오일의효능을소개하는방송프로그램이자주등장하더니급기야홈쇼핑채널은물론이고백화점,대형마트등에서크릴오일판매경쟁이벌어졌습니다.남극동물의주먹이인크릴이,사람들이즐겨찾는영양제로둔갑해버린것입니다.작가는이를보고무척안타까운생각이들었고책을쓰는계기가되었다고합니다.
크릴은남극생태계에서가장핵심적인역할을하는생물입니다.남극에서살아가는펭귄이나수염고래,범고래,바다표범등수많은동물의주요먹잇감이되기때문입니다.국제기구인‘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의보고서에따르면,크릴의개체수는지난40여년간약70~80퍼센트감소했다고합니다.기후변화에따른지구온난화로빙하가줄면서크릴의먹이인,해빙바닥에서식하는식물플랑크톤도함께줄어든까닭입니다.크릴어업의확대로크릴어선들이펭귄등남극동물의서식처나먹이활동영역과가까운해안근처로침범해크릴을잡아가는행위도크릴수가감소하는큰이유가되고있습니다.
작가는크릴을지키기위해주인공인꼬마젠투펭귄‘펭구’와마을의청년특공대펭귄들,심지어도둑갈매기무리까지하나가되어기상천외한방법으로합동작전을펴는이야기를뚜렷한기승전결의구조를빌어흥미롭게펼쳐냅니다.활달한성격에펭귄중가장빠르게헤엄친다는젠투펭귄특유의개성을유머러스하게묘사한밝고따뜻한색감의삽화역시자칫무거워질수있는주제를재미있고편안하게풀어냅니다.어린이들이책을읽으며궁금해할수있는내용은책뒤쪽에관련정보를실어알기쉽게설명했습니다.
4월25일은‘세계펭귄의날’이라고합니다.지구온난화와서식지파괴등으로사라져가는펭귄을보호하기위해제정된날입니다.이책을읽는독자라면그리고펭귄을사랑하는어린이라면귀여운친구펭귄을남극에서오랫동안볼수있도록펭귄의먹이를지키는일에동참할수있을것입니다.바로크릴을영양제로먹는대신펭귄에게‘양보’하는것이지요!

[이책의내용]
크릴이사라지면펭귄도사라져요!

‘펭구’는이제막솜털에서깃털로옷을갈아입은꼬마젠투펭귄입니다.어느날,아빠와함께수영연습을하던펭구는요란한소리를내며남극바다에들이닥친크릴잡는배를보게됩니다.펭구는자신들의중요한먹이인크릴을잡아가는사람들때문에화가나고,엄마아빠는요즘남극에서일어나는이런저런일들때문에또이사를가야하는건아닌지걱정이많습니다.펭구는맑은하늘과오로라그리고친구들이있는남극에서오래오래살고싶습니다.마을광장에서는펭귄들이모여크릴잡는배를물리치기위한회의를열고,펭귄들은평소에는자신들을괴롭히던도둑갈매기와도협력하기로합니다.얼마뒤,다시나타난크릴잡는배를발견한펭구는청년특공대대장에게그사실을알린뒤특공대펭귄들과함께크릴잡는배쪽으로헤엄쳐가는데…….과연펭구와특공대펭귄들은크릴잡는배로부터크릴을지킬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