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파란 세상에서 살아가기

해양생물, 파란 세상에서 살아가기

$17.10
Description
파란 세상에 깃들여 사는
해양생물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살아가기 위한 독특한 생존 전략을 엿보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처음 탄생한 바다, 그 ‘파란 세상’에는 어떤 생물이 살아갈까 하는 호기심으로 인간은 오랜 세월 바다를 들여다보았다. 과학 기술에 힘입어 시야 한계를 극복한 인간은 어느덧 10킬로미터에 이르는 가장 깊은 바닥까지 진출했고, 마침내 그곳에 깃들여 사는 생물들의 탄생과 살아가기 위한 노력, 죽음에 이르는 단계를 사진으로 포착하기에 이르렀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저자 또한 파란 세상을 수없이 오가면서 해양생물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접하게 되었고, 삶과 죽음 그리고 대를 잇기 위한 그들만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생생한 사진과 글로 바다 생명체의 일생을 담았다.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에서 생명체에 대한 경외감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

박흥식

해양생물학을공부하고,30여년이상스쿠버다이빙을하면서파란세상에서해양생물들과어울려살아왔다.1991년부터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근무하면서해양저서생물분야의연구에참여하고있으며,2006년부터10여년동안미크로네시아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산호생태계연구를수행했다.
60여편의국내외논문을비롯해『재미있는바다이야기』,『미래자원의보물창고,열대바다』,『소금,마법의하얀알갱이』등20여권의책을썼다.

목차

여는글
01적응하다
물속에서살아가기/매달려보기/생물이만든바위:산호초/파란세상에펼쳐진밀림/알갱이로이루어진바다/작은피난처조수웅덩이/검지만파란세상에속하는공간,갯벌
02태어나다
번식:알을만들다/번식:몸을나누다/번식:내분신을붙이다/번식:교환하다/번식:알을뿌리다/번식:덩어리로모으다/교미:평생을짝이되어/교미:탈피를기다리며/알지키기:알을매달고/알지키기:몸에붙여서/알지키기:아빠가임신을?/알지키기:부화할때까지알곁에서/탄생:스스로헤쳐나가다/죽음
03살아가다
스스로만들어얻기:광합성/그냥그대로/그물을치듯이/흡입하기/갉아먹기/긁어먹기/훑어먹기/구멍뚫기/끝까지기다리기/마취시키기/부수기/위를몸밖으로내어소화하는/쏘기/찌르기/삼키기/물어뜯기/임대료받기/마치청소하듯/그리고영양균형을위한노력
04살아남다
방어:갑옷으로무장하기/방어:몸에방어벽설치하기/방어:남의껍데기이용하기/방어:무기인듯하지만무기가아닌/방어:찌르기/방어:찔리기/방어:남의무기가내무기로/방어:연막작전/방어:방어막설치/방어:점액질바르기/위장:겁주기/위장:몸부풀리기/위장:치장하기/위장:같은색으로살기/위장:투명하게하기/위장:상호돕기/은신:굴파기/은신:매복하기/은신:갉아내기/기타:집단서식/기타:차라리잘리고재생하기
05독특한적응전략
대왕조개의비밀/게거품을내다/나선형껍데기를만들다
닫는글/참고문헌/도움주신분

출판사 서평

파란세상에서다양한생명체의탄생과
살아가기위한노력,죽음에이르는단계를담다!

지구표면의78퍼센트를차지하는바다.그곳은비추는햇빛,바닥모양,파도에휘둘린모습등다양한조건에따라여러색을띠지만,우리는바다를‘파란색’으로인식한다.‘파란세상’이라고표현한까닭이기도하다.바다에서창조된생명체는살아남기위해또는살아가기위해파란세상에순응하거나적응하고있다.‘바다에서살고,먹이를구하고,바다에서호흡을유지하는생물’은모두파란세상에서살아가는해양생물이라할수있다.
30여년이상스쿠버다이빙을하면서파란세상의해양생물들과어울려살아온이책의저자박흥식박사는해양과학기술원에서해양저서생물분야의연구에참여하고있으며,2006년부터10여년동안미크로네시아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산호생태계연구를수행하기도했다.
스쿠버다이빙덕분에파란세상에머물면서바다생물을접한그는,생명체마다다른모습과행동을지켜보면서조금다른방향으로바다생물을소개해야겠다는욕심이생겼노라고백한다.하여바다를좋아하는많은분의도움을받아생물마다탄생과살아가기위한노력,죽음에이르는단계를되도록그들의삶그대로의모습에서독자들이이해할수있게소개하기에이르렀다.
선명하고독특한해양생물의다양한모습을담은130여컷의사진과함께바다에적응하며대를잇기위한그들의생존전략을묘사한글들에서보고읽는즐거움과경이로움을한껏누릴수있다.

적응,탄생,살아가기,살아남기…
파란세상에서펼쳐지는그들만의독특한생존전략!
이책을열면파란세상에서살고있는생명체가어떻게주어진환경을극복하면서적응해왔는지가펼쳐진다.물에서살아가는동안흐름에의존하거나파도에휩쓸리면서바위에부딪치기도하고,바닥에가라앉기도했을것이다.암반과는달리모양이다양하고복잡한구조로되어있어몸을숨기기에걸맞을뿐만아니라수많은산호가퍼뜨린알등으로먹이가풍부한산호초는‘파란세상속아마존’이나다름없다.
다음은파란세상에생명이탄생하는순간이다.생물이후손을잇는다는것은살아가면서해내야하는가장중요한일이다.몸을둘로나누거나히드라처럼자기몸에분신을붙이면서늘려가는원시적인번식에서자신과다른유전자를섞어서더욱강하고,활발한자손을만들기위한번식으로진화하는생물들을만날수있다.그물에집단으로덩어리알을낳은뒤그물에걸려죽은어미도루묵들의모습은차라리처절하기까지하다.이렇듯생명체는짝을만나짝짓기를하고알을낳은뒤새끼들이부화할때까지알들을지키며돌본다.바위에거꾸로매단알들이무사히부화할수있게지키는문어나알을먹으러온불가사리를입에물고옮기는자리돔그리고배부분에알을붙이고헤엄치는실고기의모습에서대를이으려는그들의치열함을느낄수있다.
이제알에서깨어난새끼들이살아가려면에너지를확보해야한다.광합성으로생존하는해조류를토대로에너지를흡수하는방식에서다양한‘포식’과정으로진화했다.그물을치듯이촉수를밖으로내밀어양분을섭취하는실타래갯지렁이,물을빨아들여먹잇감을걸러내는멍게,바닷속무성한해조류를갉아먹거나잘라먹는성게등바다생물은다양한방식으로양분을섭취한다.또한바닥부근에살면서먹잇감이다가올때까지기다리기도한다.위를드러내놓고먹잇감을소화하는왜주름불가사리는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기에충분하다.
먹고먹히는파란세상에서살아남기위해해양생물은다양한방어수단을고안하거나모습을감추기위한위장이나은신을선택했다.코코넛게처럼갑각으로무장하거나위협을느끼면가시를곧추세우는가시복어,날카로운가시에독을품은바다의무법자쏠배감펭,감각기관이있는얇은막으로패각전체를둘러싸마치레이더로감시하듯몸을경계하는고둥류,몸을부풀리거나둥근무늬가있는지느러미를활짝펼쳐포식자를놀라게하는등독특한방어전략을펼치는가하면,무리지어움직이면서포식자의시선을교란하거나몸의일부를잘라내재생하는방식을택하기도한다.
파란세상에는독특한생존방식을펼치는해양생물이많다.오랜세월을거치면서몸과생활방식이바뀌고그에걸맞은모습으로진화하는생존전략을구사한다.어마어마한대왕조개가패각을크게벌리고살을밖으로드러내는까닭은공생하는갈충조가광합성을원활하게할수있게하려는배려이며,게는호흡곤란을느낄때거품을내어녹아들어온대기중의산소를들이마시며,패각이우산모양인고둥류는내부공간을넓게확보하기위해껍데기를나선형으로만들기에이르렀다.

이처럼파란세상에서살아가는해양생물이펼치는생존전략은치열하다못해처연하기까지하다.이모든것이대를잇기위함이다.이를인간의시선으로해석하자면그들이존재해야만지구의생태계가건강하게유지될수있기때문이다.이책은지구상의모든생명체는각각의존재이유가있으며,여기에인간의이기심만개입하지만않는다면‘파란세상’은더욱더건강하고활기차게이어질것이라는아주기본적이면서도중요한메시지를우리에게전해준다.이세상모든생명체는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