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바다

거의 모든 것의 바다

$100.00
Description
2,300회 바다를 오가며 바다생물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아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전하는 수중 탐사 기록!
바다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를 자처하는 저자가 우리나라 전 연안과 남극과 북극 그리고 세계 20여 개국의 바다를 누비며 만난 생명체들이 한곳에 모였다! 경이로움의 세계 바다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다를 대표하는 어류의 독특한 생태와 이름 유래, 어류 외에 드넓은 바다에 깃들여 사는 여러 바다생물과 파충류, 포유류, 해양 조류뿐만 아니라 염생식물과 바닷말의 현장감 넘치는 사진을 곁들여 온갖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의 시선을 따라 바다 여행에 빠져들면 어느새 우리는 희망과 생명이 넘치는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
저자

박수현

그는삶의많은시간을바다이야기를전하는데사용해왔다.스쿠버다이빙으로2,300회바다를만났고,바다와관련한책을14권저술했으며,12번의개인사진전시회와단체사진전시회에10여차례참여했다.누구든바다이야기를들려달라고하면불원천리길을떠났다.
25년간일간지기자로재직하며「살아숨쉬는부산바다」,「해양보호구역을찾아서」,「바다속그곳에도삶이있다」,「바다동물의위기탈출방법」,「남극·북극르뽀」,「Seaanimal」,「박수현의와이드앵글」등을연재했다.지금은포털사이트Naver에마련된기자방에「박수현의오션월드」를담아가고있다.2010년부터2017년까지네이버지식백과에수록한94편의콘텐츠는누적조회수가2200만클릭을넘었다.
또한바다와극지에대한국민적관심을모으기위해다양한문화콘텐츠사업을개발하고있다.2015년해양수산부로부터(사)극지해양미래포럼설립을인가받은후‘극지해양사진공모전’,‘극지해양콘텐츠감상문공모전’,‘극지해양UCC공모전’,‘극지해양해설사양성및파견사업’,‘극지체험전시회’,‘극지논술공모전’,‘극지종합소식지발간’,‘극지해양웹기반홍보’등을진행하고있으며,소속하고있는〈국제신문〉을기반으로‘부산해양콘퍼런스’,‘조선해양사진및어린이그림공모전’,‘수중사진공모전’,‘해양산업리더스서밋’,‘극지해양어린이아카데미’,‘극지해양청소년기자단’,‘극지해양시민강좌’,‘청소년토론대회’,‘바다살리기캠페인’,‘청소년극지체험단’등을추진하고있다.
그는한국신문상,장보고대상,일경언론상,지역언론대상,한국보도사진상,김용택사진상,이달의기자상,이달의보도사진상,현장의기자상등을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바다,그경이로움의세계
지구그리고생명체의탄생|바다의크기|바다에존재하는소금|바닷물의움직임|지구에너지를전달하는거대한흐름,해류|온도와염분의차에따른움직임,심층수|해양대순환|바람과쓰나미가일으키는파도|조석과조류|해저지형|바다는어디까지가우리국토일까?|국토의막내독도|바다의지도,해도|바다의신호등항로표지|열대저기압|대항해시대와북극항로의개척|남극을발견하다|남극바닷속|스쿠버다이빙의이해|인간은얼마나깊이잠수할수있나?|열악한환경,조간대|폐그물에대한대책|전지구적재앙,미세플라스틱|우리나라의해양보호구역|부유생물플랑크톤|죽음의바다,적조|새우가아니라플랑크톤인크릴|바다의사막화갯녹음현상|침몰선박인명구조와인양|원초적본능,수중사냥|수중암초

2부어류
1어류의특성
민물고기와바닷물고기의차이|물에서산소를흡수하는아가미|부레의역할|어류의몸형태|어류의지느러미|가로줄무늬와세로줄무늬|나이를알수있을까?|수압을이겨내기위해|위장술과보호색|성을바꾸는어류|무리를이루는어류|어류의산란장|바닷물고기의의사소통|어류의감정|청소물고기의서비스|살아있는화석어류,실러캔스
2연골어류
바다의포식자상어|상어의먹이사냥|지구상에서가장큰어류,고래상어|독가시를지닌가오리|쥐가오리의비행|매가오리|「우해이어보」에등장하는목탁수구리|삭혀서먹는홍어
3경골어류
1)가자미목
넓적하게생겨넙치|도다리는봄이제철일까?|엎드려있는개펄도맛있다는서대
2)금눈돔목
단단한골질판으로덮인철갑둥어|군인들의행군대열을닮은적투어
3)농어목
농어목대표주자농어|어두육미의주인공도미|돌돔과의돌돔과강담돔|전설의바닷물고기돗돔|부성애를지닌줄도화돔과얼게비늘|제주도를살찌운자리돔|작지만강한흰동가리|새롭게주목받고있는도루묵|화려한기품을지닌갈치|등이크게부풀어고등어|벼슬길을망치는삼치|고등어를닮은전갱이|겨울방어와여름부시리|소용돌이치는바라쿠다의공포|숭상받던물고기숭어|국민의물고기민어|샛서방고기,군평선이|약속을지키는조기|다랑어류와새치류를아우르는참치|바다의하이에나용치놀래기|가장종이많은망둥이|주어진여건을잘이용하는베도라치|나폴레옹피시길들이기|무르익은누런호박을닮아호박돔|앵무새부리를닮아앵무고기|바닷속에서‘나불나불’나비고기|산호초의천사에인절피시|호가호위의위세빨판상어|화려한체색의만다린피시|무리를이루어그루퍼|구슬옥玉자를붙인옥돔|새끼낳는망상어|바다에빠진밥주걱주걱치|호랑이이름에서따온범돔|율동적인블루라인스내퍼|코가길어편리한롱노우즈호크피시|등에깃대를꽂고다니는깃대돔|다이버와친숙한박쥐고기|염소수염의노랑촉수|아열대어종파랑돔|병졸병兵자가붙은병어|까나리액젓으로친숙한까나리|전복치라불리는괴도라치|별을보는물고기통구멍
4)달고기목
몸에보름달을새겨둔달고기
5)대구목
입과머리가커서대구|국민생선,명태
6)동갈치목
동갈치의공격|날아오르는은빛날개,날치|학의부리를닮아학공치|아가미근처에구멍이있어꽁치
7)메기목
메기목에속하는쏠종개
8)바다빙어목
옥처럼맑은뱅어
9)뱀장어목
뱀처럼길어서장어|드라마틱한관찰대상곰치|구멍속으로숨어드는가든장어|천연기념물로지정되었다가해제된무태장어
10)복어목
죽어서도복수하는복어|가시가길고날카로운가시복어|거북의등딱지를닮은거북복|어류중가장많은알을낳는개복치|쥐를닮아쥐치
11)실고기목
막대모양의파이프피시|악기이름이붙은트럼펫,플루트,코르넷피시|물구나무선슈림프피시|안쓰럽고신비한해마
12)쏨뱅이목
가시로쏘는쏨뱅이|사자갈기를가진쏠배감펭|치명적인독가시를지닌쑤기미|삼식이라불리는삼세기|멍텅구리뚝지|돌처럼보여식별하기어려운스톤피시|기어다니는성대|보라어에서유래한볼락|작은고추가매운미역치|사납고거친이름쑥감펭|꼼치와물메기|째려보는듯쳐다보는양태|임연수가잘잡아온임연수어|노래미와쥐노래미
13)아귀목
지옥에서온아귀|위장의귀재씬벵이
14)청어목
바다의쌀,정어리|가난한선비를살찌운청어|가을철귀빈전어|고향하천을찾는연어|송어와산천어|너무나친숙한멸치|속좁은밴댕이|썩어도준치
15)홍매치목
꽃무늬를물고기꽃동멸

3부바다에는물고기만살까?
1극피동물
불가사리에대한오해|바다에서나는삼蔘,해삼|밤바다의파수꾼,성게|나리꽃을닮은바다나리
2자포동물
생명의바다척도,산호|꽃보다예쁜수지맨드라미|바닷속소나무,해송|우리나라연안에서발견되는산호|바다의꽃,말미잘|거대한플랑크톤,해파리|해파리의종류|팔라우해파리호수의황금해파리|그리스신화속히드라
3절지동물
고등갑각류,게|집을짊어지고다니는집게|귀중한식량자원,새우|보릿고개를넘던따개비|거북의다리를닮은거북손|바퀴벌레취급받는갯강구|개털로잡아내는쏙
4연체동물
행동이굼떠서군부|패류의황제,전복|복족류의통칭,고둥|바다의토끼,군소|당당하게살아가는갯민숭달팽이|굴러온진주담치에밀려난홍합|사랑의묘약,굴|붉은피가흐르는꼬막|흔하지만귀한바지락|목숨걸고잡는키조개|비너스의탄생,가리비|사람잡는대왕조개|가성비좋은개조개|맛의대명사맛조개|조개의여왕백합|새를닮아새조개|앵무새부리와비슷한앵무조개|코끼리코를닮아코끼리조개|모시조개와명주조개|구멍뚫기선수배좀벌레조개|카멜레온오징어|어물전망신꼴뚜기|위험한문어|지친소를일으켜세우는낙지|낙지친척주꾸미
5미삭동물
인류의사촌,멍게|미더덕과오만둥이
6의충동물
뚝배기보단장맛인개불
7태형동물
파스텔톤의레이스,이끼벌레
8편형동물
굴양식장의습격자,납작벌레
9해면동물
스펀지로알려진해면
10환형동물
바다에사는지렁이

4부파충류,포유류,해양조류
1파충류
느리지않는바다거북|바다로내려간뱀
2포유류
거대한해양포유동물,고래|다리가지느러미로진화한기각류|바다에사는소,매너티
3해양조류
친숙한바닷새갈매기|부리에작은관이있는페트렐|암수금슬이좋은원앙새|부리가길고굽은도요새|부리를이리저리젓는저어새|독특한사냥꾼,펠리컨|백조의호수,고니|석양을배경으로날아오르는가창오리|세상에서가장큰새,앨버트로스|세상에서가장빠른새,군함조|날지못하는새,펭귄|펭귄마을의펭귄들|진정한남극의주인공,황제펭귄|인류의이기심으로멸종된큰바다쇠오리|가장먼거리를이동하는새,북극제비갈매기|물고기사냥꾼,가마우지|자맥질선수,아비|서열과질서의상징,기러기

5부염생식물과바닷말
1염생식물
생존전략|다양한염생식물
2바닷말
광합성을하는바닷말|얕은물이좋은녹조류|바다숲을이루는갈조류|어디서든살아가는홍조류|바닷속에서꽃을피우는현화식물

참고문헌과자료

출판사 서평

◆2,300여회바다를오가며순간순간을사진으로기록하고,
꼼꼼하게정리한바다에관한거의모든것!

25년간일간지기자로재직하면서한국신문상,장보고대상,일경언론상,지역언론대상,한국보도사진상,김용택사진상,이달의기자상,이달의보도사진상,현장의기자상등수많은수상이력을보유하고있으며,바다와극지에대한국민적관심을모으기위해다양한문화콘텐츠사업개발에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박수현기자가그동안틈틈이정리한바다에관한자료를갈무리하여책을펴냈다.
「거의모든것의바다」는제목그대로2,300여회바다를오가며만난무수한생명들과그들의서식환경,바다가지닌신비함은물론,현재바다가처한환경을낱낱이,그리고꼼꼼하게들여다본다.그는책을펴낸의미를다음과같이말한다.

“언제부터인가사람들에게바다이야기를전하는‘메신저(Messenger)’가되어야겠다고생각했다.늘푸르고아름답지만은않은회색빛바다에서상처를입을때도있지만,다시일어나바다로향할수있었던것은바다가나를받아준다는믿음과바다이야기를전해야한다는‘메신저’로서의책임감때문이었다.이번에펴낸「거의모든것의바다」는지금까지바다와함께했던여정을담은방대한기록이다.어떻게보면바다가사람들에게들려주고자하는이야기들을정리한것일수도있겠다.”

그가원고지3,500여장에이르는분량으로바다이야기를정리하게된결정적인이유는이미바다가오염되고황폐화되었을것이라는체념과선입관을버리자는생각에서였노라고밝힌다.‘깨진유리창이론(Brokenwindowtheory)’에서알수있듯이바다가오염되었다는선입관을가지게되면바다는사람들의관심에서점점벗어나더욱황폐화될수있기때문이란다.그래서그는사람들에게바다의아름다움과생명력을전해사람들이바다에대한관심의끈을놓지않게하려는노력의하나로이책을펴내게되었다.

◆모든생명체의근원이자미지의세계,바다이야기를전하다!

과학자들은바다에박테리아에가까운원초생물이처음출현한것을35억년전으로추정하고있으며,지구에있는모든생명체의근원으로여긴다.13억1000만세제곱킬로미터의물이있는지구상에서이중97퍼센트가바닷물이다.태평양에는바닷물의절반이상인51.6퍼센트,대서양에는23.6퍼센트,인도양에는21.2퍼센트가있으며,나머지바다에3.6퍼센트가있다.이렇듯가장큰바다인태평양의규모는어마어마하다.표면적으로보면지구전체바다의약47퍼센트를차지하고있다.한반도보다약760배나더넓은셈이다.대서양과인도양을합하더라도태평양넓이에는못미친다.
그럼바다는얼마나깊을까?현재까지알려진가장깊은곳은태평양마리아나해구에있는비티아즈해저계곡의깊이는1만1034미터이다.지구에서가장높은산인에베레스트산(8,848미터)을비티아즈해연에넣으면정상부분이수면에서2,000미터아래로잠기고말정도로바다의깊이는우리가상상할수없을정도이다.하지만애석하게도가장깊은곳이불과11킬로미터남짓한바닷속대부분은미지의세계로남아있다.38만킬로미터나떨어진달에발자국을남기고그보다더먼우주공간으로우주선을쏘아올리는등우주개발에는경쟁적으로나서는것과는사뭇대조적이다.
가까이있지만함부로범접할수없는,그래서바다는신비롭고경이로움이가득한대상으로그오랜세월을버텨왔다.이처럼경이로움으로가득한바다에매료된저자박수현은대학시절에스쿠버다이빙에입문한뒤로지금에이르기까지2,300여회에걸쳐우리나라전연안과남극과북극그리고세계20여개국의바다를누비며바다에깃들여사는온갖생명체를비롯해바다가들려주는이야기에귀를기울였다.그리고그이야기를우리에게조곤조곤들려주기에이르렀다.
자료포함1,100여장의현장감넘치는풍부한사진과더불어모두200여개체의생태특징과생존전략을담은이책은관련전공자뿐만아니라바다에관심을가진모든이에게묵직하면서도가슴설레는,묵직한책으로바다생물과마주하기는즐거움을안겨주기에손색이없다.

◆경이로운바다의세계그리고그곳에깃들여사는온갖생명체를만나다!

이책「거의모든것의바다」는‘1부:바다,그경이로움의세계’,‘2부:어류’,‘3부:바다에는물고기만살까?’,‘4부:파충류,포유류,해양조류’,‘5부:염생식물과바닷말’로구성되어있다.저자가바닷속을오가며만난현장감넘치는수많은생명체의모습은물론,각주제를보강하는그림이나자료를포함하여바다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도록꾸몄다.
‘1부:바다,그경이로움의세계’에서는바다의크기와왜바닷물은짠지,그리고지구에너지를전달하는다양한해류를비롯해파도,조석과조류등의현상과지형을살펴본다.또한대항해시대를기점으로바다항로를개척했던수많은인물,저자가실제로겪은일들을바탕으로스쿠버다이빙요령과방식등과함께바닷속탐험도엿볼수있다.하지만인간의이기심으로병들어가는위기의바다도놓치지않는다.저널리스트의예리한시선으로전지구적재앙이라할수있는미세플라스틱문제와폐그물,적조현상,갯녹음현상등현재바다에서벌어지고있는다양한현상들을살펴본다.
‘2부:어류’에서는민물고기와바닷물고기의차이,아가미와부레,지느러미등의역할과형태등어류의특성,성을바꾸는어류등등두루두루살펴본다.특히바닷물고기의의사소통,어류의감정에관한소개는오랫동안바닷속을누벼온저자만의경륜을엿볼수있다.어류에는바다의포식자상어와가오리류로대표되는뼈가말랑말랑한연골어류와그밖의뼈가딱딱한경골어류가있다.경골어류가운데15목96종의개체이름에얽힌이야기와더불어현장감넘치는생생한사진으로생태특징을쉽고도편안하게풀어낸다.
‘3부바다에는물고기만살까?’에서는불가사리와성게그리고해삼등으로대표되는극피동물과생명의바다척도라할수있는산호를비롯한말미잘,해파리가포함된자포동물,바다에깃들여사는집게와새우,갯강구등의절지동물,전복과굴,조개류와오징어와문어,낙지가포함된연체동물,인류의사촌이라는멍게와미더덕등의미삭동물,의충동물,태형동물,편형동물,해면동물,환형동물등의신비한모습을담은사진자료는우리의눈을즐겁게한다.
‘4부파충류,포유류,해양조류’에서는는바다를주요터전으로삼으며살아가는동물들을소개한다.바다거북과바다뱀,대표해양포유동물고래와기각류그리고18종의해양조류,세상에서가장큰새앨버트로스,가장빠른새군함조,가창오리의군무가우리를반긴다.특히극지탐험의결과물로펭귄마을의여러펭귄들의생태와특성,또래와노느라귀가가늦은새끼를다그치는어미펭귄과풀이죽은새끼의모습을비롯한소소한일상을만나고,가장먼거리를이동하는북극제비갈매기의육아법도접할수있다.
‘5부:염생식물과바닷말’에서는척박한환경에서살아가는다양한염생식물의생존전략과함께바다생물의산란장이자어린물고기들의놀이터인바닷말을살펴본다.바닷말이무리지어형성된바다숲에는산소와영양물질을흡수하기위해플랑크톤이모여들고이들을포식하려는작은물고기들과,작은물고기를먹잇감으로하는큰물고기들이모여드는거대한생명공동체가형성된다.하지만인간의무책임한행동으로전세계바다가오염등으로바다숲이황폐화되고있는지금,전세계적으로바다숲복원에많은관심과노력을기울이고있는가운데,우리의역할이무엇인지새삼되돌아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