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왜? : 알면 알수록 신비한 박쥐의 세계

박쥐는 왜? : 알면 알수록 신비한 박쥐의 세계

$15.00
Description
어린이를 위한 국내 유일의
박쥐 생태 탐구서!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몰랐던 수수께끼투성이
박쥐의 모습과 생태 정보, 뜻밖에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오랜 친구’ 박쥐를 만나다!
‘박쥐’ 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피를 빠는 흡혈귀 ‘드라큘라’를 떠올리며 기분 나빠하거나 박쥐가 간신배로 나오는 〈이솝 우화〉 속 이야기 때문에 박쥐를 좋지 않은 이미지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를 조류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박쥐는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귀한 동물로 생각되어 왕이 사는 궁궐에 박쥐 모양을 새겨 넣는 일이 흔했다. 박쥐는 벌 대신 식물의 가루받이를 도와주고 해충을 없애며 비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박쥐를 찾아다니며 박쥐를 연구해 온 저자가, 미래의 동물 박사가 될 어린이들이 박쥐에 관한 오해를 풀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 꿈을 갖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박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생태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도감 형식의 생태 탐구서다.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박쥐 23종 가운데 최근 50년 사이에 확인된 17종의 박쥐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저자

정철운

우리나라에사는박쥐의생태를밝히고,아직알려지지않은새로운박쥐를찾기위해늘산과동굴을찾아다니는박쥐박사다.동국대학교에서생물학을공부하였으며,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박쥐생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문화재청천연기념물분과전문위원이자동국대학교생명과학과겸임교수로일하고있다.박쥐를연구하면할수록여전히우리주변구석구석에박쥐들이많이살고있다는것을느끼며이박쥐들이더사라지기전에박쥐의중요성과보호의필요성을알리기위해노력하고있다.지은책으로『한국박쥐생태도감』,『백두산의야생동물』,『선생님들이직접만든이야기야생동물도감』,『한국의박쥐소리도감』등이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4

박쥐는어떤동물일까?
박쥐는날아다니는포유류/박쥐의생김새/초음파로앞을보는박쥐/박쥐의겨울잠/박쥐의번식/박쥐가사는곳

우리가궁금한박쥐이야기
박쥐가왜중요할까?/박쥐의비막은날개일까,손일까?/박쥐는정말피를먹고살까?/얼마나많이먹을까?/박쥐는어떻게곤충을사냥할까?/박쥐는정말눈이보이지않을까?/초음파의역할은무엇일까?/왜거꾸로매달려서생활할까?/왜겨울잠을잘까?/얼마나많이잘까?/엄마는자기새끼를어떻게찾을까?/얼마나오래살까?/박쥐도천적이있을까?/박쥐도사투리를쓸까?/박쥐는왜점점사라지고있을까?/박쥐의멸종을막으려면무엇을해야할까?

우리나라에사는박쥐들
관박쥐/대륙쇠큰수염박쥐/쇠큰수염박쥐/붉은박쥐(황금박쥐)/우수리박쥐/큰발윗수염박쥐/흰배윗수염박쥐/긴꼬리윗수염박쥐/집박쥐/검은집박쥐/문둥이박쥐/토끼박쥐/안주애기박쥐/관코박쥐/작은관코박쥐/긴가락박쥐/큰귀박쥐

출판사 서평

어린이를위한국내유일의
박쥐생태탐구서!

크고생생한사진들로도감기능을충분히살린
어린이박쥐생태탐구서!

요즈음심심찮게뉴스에등장하는동물이있다.바로아파트방충망에붙어꼼짝않는박쥐가그주인공.이런박쥐들은신고를받고출동하는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직원들에의해포획되어보호소로옮겨지는데대부분은자연으로돌아가지만폐사되는경우도많다고한다.도시개발로주변환경이변하면서숲대신고층건물의방충망에서휴식을취하는것이라는데대체박쥐는어떤동물이기에이렇게코앞까지날아와서사람들을놀라게하는걸까?
박쥐는새나쥐와는전혀다른동물로하늘을날수있는유일한포유류다.극지방을제외한세계전지역에1300종류이상분포하며,동굴이나폐광,삼림,절벽바위틈,나무구멍,고가다리밑,인가(人家)등다양한곳에서서식하고,초음파를이용해주로곤충을잡아먹는다.화석이적어서아직정확한계통은밝혀지지않았지만,대체로6200만년전식충류(食蟲類,두더지종류)의한종에서진화해온것으로추측되고있다.
이책은어린시절,날아다니는박쥐를잡겠다며공중을향해신발주머니를던지기도하고때로는등굣길에서주운박쥐를교실에가져가친구들에게자랑하기도했다는저자가박쥐박사가된후에알게된,박쥐는여전히우리주변가까이에서살아가는흔한동물이며생태계에서매우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는사실을널리알리고싶어쓴것이라고한다.특히어린이들에게박쥐가나쁜동물이라는오해를풀어주는일이시급하다고생각한저자는박쥐대부분이어디에서살고있고,무엇을먹으며,새끼는어떻게키우는지등과같은생태정보를,실제곤충을잡아먹는모습이나새끼를낳는모습,젖을먹이는모습등을담은크고생생한170여컷의사진과더불어어린이눈높이에맞는도감형식으로도서로알기쉽게엮었다.

알면알수록신비한박쥐의세계속으로
두근두근생태여행을떠나다!

“박쥐는왜거꾸로매달려서생활할까?”,“박쥐는왜겨울잠을잘까?”,“박쥐는정말피를먹고살까?”,“박쥐가왜중요할까?”,“박쥐의멸종을막으려면?”등과같이‘박쥐’하면떠오르는궁금증은한둘이아니다.박쥐의중요성을알고보호하기위해서는박쥐에관한정확한정보를전달하는일이필요한데이책은이를세부분으로나누어보여준다.
우선저자는박쥐가기본적으로어떤동물인지부터알려준다.생김새는어떤지,사는곳은어디인지,조류도아닌포유류가어떻게하늘을날수있는지,어떻게초음파로사물의위치와크기를구별하는지,곤충이사라지는계절을나기위해어떤전략을세우는지,어떻게새끼를낳고키우는지등을친절하게설명한다.
이어서박쥐에관한여러가지궁금증에본격적으로답한다.박쥐가중요한이유는하룻밤에수천마리의곤충을잡아먹어곤충숫자가늘어나지않게조절하고해충을없애주기때문이라든지,대부분곤충,꿀,과일,피,물고기,작은동물등을먹고사는데그중흡혈박쥐는남미에사는단3종뿐으로사람의피가아닌가축이나야생동물의피를먹는다든지,비행에불필요한다리가퇴화하면서근육은없어지고힘줄만남아부득이거꾸로매달려서생활하게되었다든지,점점사라져가는박쥐들을보호하려면박쥐가사는동굴을관광지로개발하거나폐광입구를막는등의일을멈추고미국이나유럽처럼박쥐집등을달아주는활동을펼칠것등을제안한다.
마지막으로우리나라에사는박쥐23종가운데최근50년사이에발견기록이있는4과17종모두를몸길이,사는곳,사냥하는곳,분포지등과함께상세히소개한다.이중붉은박쥐(황금박쥐),토끼박쥐,작은관코박쥐3종은천연기념물또는멸종위기야생생물로지정한종으로그밖에도“찍!찍!”소리를내는안주애기박쥐,숲에서만사는쇠큰수염박쥐,전세계적으로도매우드물게발견되는긴꼬리윗수염박쥐등특징적인박쥐들을만날수있다.
“우리가자는동안에도박쥐는사람들과건강한지구를위해열심히밤하늘을날고있다”는저자의말처럼박쥐는이로운일을하는동물이며어린독자들이이책을통해박쥐가우리와함께살아가야할소중한생명이라는점을느끼고꿈을키울수있는계기로삼기를바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