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어떤동물일까,그것이궁금해요!
TV나영화의역사극을보면,드넓은평야에서기마병들이뿌연흙먼지를일으키며전투를벌이는가하면,위급한소식을전하는군사전령이말에채찍을가하며온힘을다해달리는장면이나옵니다.이처럼기원전4000년경부터인간은말을길들이기시작했고,이에가축화된말이기원전3000년경에널리퍼진것으로추측합니다.인간이길들인일부무리가운데야생으로되돌아가야생말로살았지만,사실‘진정한야생말’이아닙니다.야생말은결코길들인말이아니기때문이지요.전문가들은진정한야생말은이미오래전에멸종되어사라졌다고합니다.
사람이길들인말은기계문명이발달하기전까지오래전부터쟁기를끌어농사일을도왔을뿐만아니라수레를달아무거운짐이나사람들을실어나르는등우리의생활에아주중요한동물이었습니다.지금에이르러경찰업무,치료(재활승마)와같은작업활동을비롯해승마,마장마술등다양한스포츠경기와승마등의여가활동을함께하는반려동물로자리잡고있습니다.
현재다양한쓰임새로말의품종을개발하여전세계적으로300종이상의말이있다고합니다.그가운데74종을추려이름의유래와다양한특징을정리하여<딩동~말도감>으로펴냈습니다.
저마다개성넘치는말친구들과만나는
소중한기회를아이와함께누려요!
얼굴이긴사람에빗대어말을닮았다고하지요.이처럼말은긴얼굴과다리그리고기다란갈기와꼬리털이특징입니다.그래도말하면가장먼저떠오르는것은길고튼튼한다리로바람을가르듯힘차게달리는모습이지요.가끔마음에들지않으면뒷다리로흙을쳐올리기도하지만,사람과의교감능력이뛰어난반려동물입니다.
오랜세월우리와함께한말은품종이나성별보다먼저털색으로분류하기도합니다.색이같아도무늬로서로구별하는데,이무늬는다양한얼룩무늬와함께유전되지요.주로붉은빛을띤갈색(밤색),짙은갈색,검은색,흰색을띱니다.또갈기,꼬리,다리에원래색이그대로남아있는반면몸에는흐릿하게남아있어대부분밝게나타납니다.이때조상인원시말(원시마)의흔적으로등가운데에짙은줄무늬가있고,어깨를가로지르는줄무늬나앞다리뒤쪽에가로줄무늬(얼룩말줄무늬)가나타나기도하지요.다만,피부가하얗고털도흰색인백마(흰색말)와는달리비록털이흰색이라할지라도피부가검은색은회색말로분류한다는점,잊지마세요~
이책을펼치면선생님이나부모님이참고할수있게말의특징,말의털,말의구조등말의기본정보가정리되어있습니다.이어서쟁기나수레를끌면서농사를돕거나마차를‘끄는말’과사람이올라타함께승마경기나마장마술그리고경마를펼치는‘타는말’로구분하고,고향(원산지)을소개하면서본격적인말친구들이등장합니다.
말은다비슷비슷하다고요?
같은듯하면서도다른매력을찾아보세요!
아주오래전부터긴거리에무거운짐수레를끌었던노리커,털이반짝반짝빛나서‘황금말’이라는별명이있는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아할테케,머리모양이해마와닮았고꼬리가높이달린아라비아말,몸에화려한얼룩무늬가있는페인트말,키가크고날렵해서달리기에뛰어난서러브레드,자연에서무리지어달리는무스탕,다리아래쪽으로깃털같은긴털이있는아르덴,여러승마대회에서좋은성적을거둔하노버말,금색을띤갈기와꼬리털이멋진검은숲말,오래전부터영국왕실의마차를끌었던클리블랜드베이,세계에서가장큰말샤이어,멋진검은색털에갈기가물결처럼구불거리는프리지아말,다자라도어깨높이가어른의앉은키만한팔라벨라,우리나라천연기념물로털색이나특징에따라스물두가지이름으로불리는제주말,안쪽으로휜귀모양이독특해인기가많은카티아와리말,몽골사람들보다그수가더많은몽골말,걸음걸이가가볍고편안한파소피노,몸집이크고보폭이넓은베스트팔렌말,추운시베리아에서오랫동안살아온야쿠티아말…….
언뜻보면구별하기힘들정도로서로비슷비슷한친구들이있는가하면,자라온환경에따라개성넘치는친구들도있습니다.하지만찬찬히살펴보면저마다독특한특징이있습니다.이특징들을짚어가면서이름의유래,특징,털색등의기본정보와함께어떻게다른지를알아보는재미가쏠쏠합니다.그러다보면사물의세밀한부분까지관찰할수있는안목이키워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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