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복으로 사는 셋째 딸(큰글자책)

제 복으로 사는 셋째 딸(큰글자책)

$13.71
Description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제 복이라는 셋째 딸이 버릇없다고 여긴 아버지는 셋째 딸을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보내 버립니다. 신랑은 색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순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신랑이 일하는 숯가마를 둘러보던 색시가 이맛돌로 받쳐놓은 금덩이를 발견하고, 한양으로 신랑을 보내 금덩이를 팔아 오게 합니다. 그리고 금덩이의 가치를 알아본 노인에게 십만 냥에 팔아 큰 부자가 되지요. 그 돈으로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을 네 채나 짓고는 쫄딱 망한 아버지와 두 언니네 식구들까지 불러들여서 다 같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저자

나은주

충남아산에서나고자랐으며,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문예지〈소설문학〉에서근무했고,방송작가로활동하면서〈인간시대〉,〈명작의무대〉,〈세계의교육,그현장을가다〉등다큐멘터리작품을집필했습니다.
아이를낳고기르면서아이와자신이함께행복할수있는일을찾다가책을읽고토론하고글쓰는일을가르치는독서논술선생님이되었습니다.매일아이들을만나며삶의소중함을담아내는글쓰기를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구수한입말로엮어
즐겁고편안하게읽을수있는옛이야기가
〈어르신이야기책〉으로탄생했습니다!

우리구전설화를구수한입말로재구성하여즐겁고편안하게읽을수있는옛이야기가〈어르신이야기책〉으로탄생했습니다.『제복으로사는셋째딸』이그것입니다.
2018년3월,총40종발간으로시작한도서출판지성사의〈어르신이야기책〉은고령인구증가로깊어지는사회적고민인인지저하증(치매)을예방하고진행을늦추는데필요한지적활동(책읽기)을돕기위해기획되었습니다.이후우리나라를대표하는수필가유선진작가의작품들을더하였고,이제김택근·이용분작가등의작품10종을더해모두55종의〈어르신이야기책〉을갖추게되었습니다.
〈어르신이야기책〉은기본적으로(신경정신과전문의자문)첫째,어르신들이읽기편하도록큰글자로구성해야합니다.둘째,어르신들의사라지지않은기억인자가활성화되도록회상작용이일어날수있는소재로된글과그림이어야합니다.셋째,어르신들의집중도를고려해책을선택할수있어야합니다.지성사의〈어르신이야기책〉은그래서글의수준이아닌,원고분량을기준으로긴글,중간글,짧은글그리고그림책으로책을구분했습니다.마지막조건은전문가의의견은아니지만,어르신들이쉽게읽을수있어야하기에단락을잘게나누어편집하는출판사만의배려를추가했습니다.
〈어르신이야기책〉은어르신들께서쉽게책한권을완독하는성취감을느끼게해줍니다.우리나라대표문인들의작품이라문장의완성도또한높습니다.무엇보다회상작용이일어날수있는소재의작품들로구성되어,어르신들의인지기능활성화(치매예방)에도움이됩니다.특히그림책에는두가지기능이있습니다.첫번째는집중도가떨어지는어르신들이그림에곁들인한줄글을마중물삼아당신의기억속이야기를말씀할수있게유도합니다.두번째는문해학교등에서어르신들이스스로글을짓는데활용됩니다.그림책에는그림과한줄글이제시되어있고,여백이있습니다.어르신이직접글을지어채우는공간입니다.글을완성한후표지에이름을적어넣으면세상에한권뿐인어르신의책이완성됩니다.
도서출판지성사에서만든이〈어르신이야기책〉은현재까지전국의치매안심센터를중심으로활용되고있고,어르신을모시는요양병원등에서많이사용하는데호응이매우좋습니다.자신의부모님께직접책을권해본소비자들은감사의편지를출판사에보내오기도합니다.앞으로도〈어르신이야기책〉은어르신을위한더욱많은이야기를발굴하여계속해서출간할예정입니다.

구전설화를재구성한
큰글자어르신이야기책!

방송작가출신의나은주작가가구수한입말로엮은『제복으로사는셋째딸』은『서울民俗大觀』6.구전설화편(서울특별시,1994)에실린「제복에먹고산딸」을재구성한옛이야기입니다.인생의모든이치는이야기에담겨있는법!특히오래도록전해내려오는옛이야기에는현재에도충분히되새길만한가치가내포되어있지요.옛이야기책을읽는동안어르신들은마음의안정과깨달음을얻고자신의삶을되돌아보게하는‘옛이야기의힘’에빠질것입니다.
〈어르신이야기책〉은곧어르신대열에합류하는중장년세대를위한구성이라고도할수있습니다.어버이날이나생신과같은특별한날,부모님이나주변어르신들께〈어르신이야기책〉은오래도록기억에남을좋은선물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