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제 복이라는 셋째 딸이 버릇없다고 여긴 아버지는 셋째 딸을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보내 버립니다. 신랑은 색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순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신랑이 일하는 숯가마를 둘러보던 색시가 이맛돌로 받쳐놓은 금덩이를 발견하고, 한양으로 신랑을 보내 금덩이를 팔아 오게 합니다. 그리고 금덩이의 가치를 알아본 노인에게 십만 냥에 팔아 큰 부자가 되지요. 그 돈으로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을 네 채나 짓고는 쫄딱 망한 아버지와 두 언니네 식구들까지 불러들여서 다 같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제 복으로 사는 셋째 딸(큰글자책)
$13.71